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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는 눈, 이에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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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8-03 09:05 조회7,307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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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경기 구경을 자주 하시는지요.

어제 아침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인언츠 경기 티켓을 구했으니

저녁에 둘째 아들과 같이 가자는 큰아들의 이메일을 받고 모두 조금 일찍 퇴근하여

중간 지점에서 만나 높은 곳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 가서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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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에서 홈런 시대를 시작한 선수는 베이브 루스로서 714개를 치고

은퇴했으며, 이어 흑인선수인 행크 애런 755개를 치고 1976 은퇴했습니다.

어제 밤에 자이언츠의 배리 본즈 현재 기록인 754개에 이어 과연 755번째를

다저스구장에서 있을까 해서 55,000명의 관중이 모였으며 저도 그중의

한명 이었습니다.  행크 애런과의 홈런 타이는 불발이었으나 신기록까지

달성할 같습니다.

야구의 묘미는 역시 시원한 홈런이며 또한 9회말 역전 홈런이 관중들에게

짜릿함을 느끼게 해주는데 4 4에서 홈런으로 6 4 다저스가 이겼습니다.

 

행사때마다 아버지와 형이 돈을 지불하니까 다저 스타디움에서 저녁과 맥주를

사겼다며 둘째 아들이 자리를 일어나서 걷는 뒷모습을 보고 생각에 잠겼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인연으로 서로에게 기쁨, 평안, 즐거움, 위로를 주고 지금까지

왔지만 나이 많은 부모가 결국은 먼저 삶에서 버려지는 이별의 시간 도래할

것이고 그전에 큰아들 몰래 혹은 큰아들의 이해를 받아 공무원 생활을 하는 둘째

에게는 조그마한  경제적 도움을 주어야 하며 나의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현재 이라크 바그다드 남쪽 지점의 유프라테스 강변에서 번성했던 바벨론 이란

나라가 있었는데 동태 복수법 바벨론의 함무라비 왕이 제정한 설형문자로

함무라비 법전 ( The Code of Hammurabi) 입니다.

 

210 - 214조의 복수법의 내용입니다.

만일 사람이 자유인의 아들의 눈을 상하게 하였으면 그들은 그의 눈을 상하게

할것이요, 만일 사람이 다른 사람의 뼈를 상하게 했으면 그들의 뼈를 상하게

할것이다.

우리에게 알려진 눈에는 , 이에는 라는 문구입니다.

 

탈리오의 법칙처럼 우리 국민들을 납치하고 살해한 집단인 아프카니스탄의

탈레반에게 교전을 선포하고 군대를 보내 복수를 하면 좋겠다하는 것이 나의

심정입니다.  혹은 1976 이스라엘 특공대가 우간다 엔테베에 가서 인질을

구출한 작전처럼 우리나라에도 특수부대가 있어서 빨리 구출하고 적을 섬멸

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습니다.

문제는 강풍에 흔들리는 촛불처럼 뜰고있는 21명의 우리나라 국민의 생명을

안전하게 지키어 구출하느냐 입니다.

 

대부분 무슬림들은 이슬람 울법 샤리아의 가르침에 따라 정의로운 삶을 살고

있는데 무슬림의 일부인 탈레반과 자살 테러범이 악행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분명 적은 탈레반이며 가서는 안될 곳을 가서 생긴 문제인데 테러범과 협상을

하지 않는 미국의 원칙을 이상하게 이용하는 반미 시민단체가 활개치는 것을

접하고 이것은 사태 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것 으로 판단됩니다.

정동영씨가 납치된 사람이 미국 사람이었다면 미국은 어떤 행동을 할까요

라고 공개서한을 보냈다는데 , 틀림없이 미국은 예외없이 사태해결을 했을것

이라 믿습니다.

살해 협박에 신음하는 21명의 우리 국민들이 무사 귀환하기를 염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 거주하지 않는 비기독교인인 저가 출장때마다 느낀

점입니다.  한국 사회에서는 섣불리 개인의 주장을 내세워서는 안되는 금기에

가까운 주제가 종교이며 잘못하면 화를 부를 있다는 것도 압니다.

 

종교는 개인적인 믿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명동의 복잡한 거리에서 서서 마이크로 전도하는 열정적인 신도들로도 모자라서

작년부터는 등에 확성기를 메고 명동거리를 다니며 외치는 분들을 보았습니다.

또한 전철을 이용하면 소리로 전도를 하는데 공공장소나 거리에서는 전도활동을 자제하면 하는 바램입니다.

 

특정 종교를 믿고 즐길 있는 자유가 민주주의 국가들에서 있는 것처럼 특정

종교로 인해 피해를 받지 않을 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에 26년간을 살면서 기독교 국가인 이곳에서 미국인들이 공공장소에서

예의에 벗어난  선교활동을 하는 것을 보지 못햇습니다.

정부가 협상을 하여 다치지 않고 전원 빨리 가족 품에 안기기를 기도합니다.

 

즐거운 하루 맞이 하시기를 바라며

태풍에 친구여러분들의 재산의 피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댓글목록

김홍주님의 댓글

김홍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 우리 상철 친구님은 다방면으로 박학하시네요.......

아프칸에서 신음하고 있는 분들 생환 소식을 빨리 들어야,
이 여름 불쾌지수도 좀 누그러질텐데...그렇지요?

먼 이국에서 항상 건강 유의하세요...

문형기님의 댓글

문형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종교이야기는 하면 토론이 격해집다.
인질로 잡혀있는 자들과 이들의 가족들은
경위야 어떻던
경련을 하고 있습니다.

가신 님들의 명복을 빌고
남은 님들의 무사귀한을 빌어봅니다.

상철친구!
오랜 만에 글로 만나는 거 같군요.
미국에서 26년이나 살았다면 native군
우리 살아온 절반을 이국에서 보냈으니 말일세

미국이란 사회도 여기서 보면
좋아 보이지 않는건 왠지?
팔뚝 굵고 키큰 게다가
무기까지 가졌다 생각하니....
왜소해 지는거 같거던

이국에서 멋지고 건강한 삶 사시길 
그리고 글 잘 읽었습니다.

장규현님의 댓글

장규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려 깊은 글 감사합니다.
종교를 떠나 그 척박한 환경에서 두려움에 떨고있을 우리의 형제 자매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메여 옵니다.
이런 입장에서 우리가 할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니 가슴이 답답해 오고.
남은 사람들은 아무 탈 없이 무사 귀환 하기를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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