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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와 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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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2-10 08:59 조회8,880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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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시인이며 극작가인 William Shakespeare의 4대 비극작품들 입니다.
첫째 ;  복수의 비극을 그린 햄릿 ( Hemlet )
둘째 ;  어리석음의 비극을 그린 리어왕 ( King Lear )
세째 ;  야심의 비극을 그린 맥베스 ( Macbeth )
네째 ;  질투의 비극을 그린 오셀로 ( Othello )
 
흑인장군인 오셀로는 그의 아내가 밀애한다는 간교한 부하의 거짓말을
믿고 질투심에 불타서 부인을 목졸라 죽입니다.
후에 진실이 밝혀지고 오셀로는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자살을 합니다.
 
질투심으로 인해 죽음이란 비극을 제시하며 인간적 가치탐구를 오셀로에서
시도하는 세익스피어는 살인이란 파국으로 치닫는 파멸의 질투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미국인기 시리즈인 ‘위기의 주부들’에서 아이디어를 내어 제작하여
얼마전에 종영된 ‘발칙한 여자들’이란 드라마에서는 여자주인공이 보여주는
발칙하고 귀여운 질투도 있습니다.
 
질투는 지나치게 남을 시기하고 미워하는 마음이라고 국어사전에서는
정의합니다.
남자.여자 친구들 간에, 결혼한 부부 사이에, 직장의 동료들 간에, 친한 친구끼리,
우리가 살고 있는 이세상 어디에나 존재하는 것으로 우리 모두가 한번 이상은
느껴보았던 성질입니다.
 
오늘 우리나라 일간지 사회면에 있는 기사 제목입니다.
“헤어질 것 요구하자 애인 살해하고 자해”
“변심한 애인 살해후 스스로 배 찔러”
사귀던 사람으로부터 거절을 당하면 배신 당했다는 감정이 분노로 폭발하여
살인이라는 미치광이짓을 할 수도 있나 봅니다.
 
Los Angeles Times의 2월 7일자 1면에 수갑찬 여인의 사진과 “The sudden
descent of a shuttle astronaut ; 우주왕복선 비행사의 급락 “라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2 – 3주 전에 남편과 별거를 시작한 19년간의 결혼생활으로 세 자녀를 둔
미국항공우주국 ( NASA ) 소속의 우주비행사이며 해군대령인 Lisa Marie
Nowak이란 43세의 여인이 폭행.납치.살인미수의 중범협의로 체포된 사진
이었습니다.
 
이여인은 작년 7월 디스커버리 우주왕복선에 탑승했을때 동료 비행사인
41세의 William A Oefelein 해군중령을 흠모하게 되었는데 NASA 소속의
공군대위이며 여성 엔지니어인 30세의 Collen Shipman이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의 연인이라는 것을 알고 자기입장에서 삼각관계의 사랑싸움을 담판
짓기위해 저지를 사건입니다.
 
공군대위 Shipman이 소속부대로 복귀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텍사스주의
휴스턴에서 플로리다주의 올랜도 공항까지 1,600 KM의 거리를 논스탑으로
14시간 만에 도착했다고 합니다.
 
화장실 가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우주비행사들이 사용하는 특수 기저귀를
착용하고 운전을 했다니 사랑에 눈이 멀면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나 봅니다.
납치.살해가 미수에 그치고 우주비행사 자격을 박탈 당하고 겨우 보석으로
풀려나 휴스턴 집에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질투의 힘은 얼마나 강할까요?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학자들에 의하면 인간의 상상을 벗어난다고 하네요.
왜냐하면 질투라는 괴물 안에는 정열만 존재하고 논리와 차가운 이성이
전혀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라 합니다.
 
매일 미국 텔레비젼에서 파멸한 한 여인을 방송해 주어서 생각이 나서 몇자 적습니다.
즐거운 주말 맞이하시고
감기걸리지 마세요.

댓글목록

이명상님의 댓글

이명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김사장 !!! 
 항상 건강하게 잘지내고 있다니 반갑다 ...
 지난 주에 내가  할아버지가 되었다  / 리나가 아들을 낳았다 ..
 기분이 좀 이상하네 ...
 결혼은 김사장이 먼저하였느데 할배는 내가 먼저되었네 ..
  잘지내길 바란다 .

김상철님의 댓글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사장,
월요일은 조금 바빠서 대충 일 미치고 점심 먹으러 가기전에
사이트에 들어왔는데 이런 반가운 소식이 있었네.
리나가 득남을 했고 이사장이 할배 된것을 축하한다.
리나 닮았으면 아이도 잘 생겼을꺼야.
외손자 말고 공부 잘 하는 아들도 빨리 장가 보내서 진짜
손주를 보기를 바란다.
이사장 말처럼 장가는 내가 먼저 갔는데 손자 보는 것은 늦었네.
곧 출장 계획이 있으니까  이사장이 서울서 한잔 사야해.
아들 논문이 미국 학회지에 게재된것, 리나가 아들 가진것.
건강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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