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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말 선물 ( 김상철님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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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7-01-26 17:54 조회8,620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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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흐르고 늙어가는 것이 남의 일로만 알았는데 나도 매일 혈압약
먹고 안약을 넣으니 나이가 들었음이 틀림없네.
엄청난 속도로 마지막 정거장 12월을 향하고 있으니 올해도 거의 저물었군요.

홀로 외줄을 타고 조금씩 나아가는 외로운 외줄타는 광대가 힘들고 죽고
싶다고 밑으로 떨어지지 않듯이 우리 모두 내년에도 희망을 가지고
용감하게 살아 갑시다.

매년 이맘때면 생각나는 유명한 소설이 있지요.
“오 헨리의 크리스마스 선물”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가난한 부부가 서로에게 줄 선물을 준비합니다.

집안 대대로 물려온 남편이 간직하고 있는 시계에 멋진 시계줄을 달아주고
싶어 아내는 길고 아름다운 머리카락을 팔아서 시계줄을 사고,
남편은 아내의 머릿결을 더욱 멋있게 돋보이게 해주기 위해 머리빗을 사기
위해 시계를 팝니다.
모두가 읽었으리라 생각되는 가난한 부부의 지극한 사랑을 그린 따뜻한
이야기의 내용이며 ‘마지막 잎새’와 같이 오 헨리의 대표적인 작품이죠.

가진 돈이 없으면서도 억지로 은행에서 융자를 하여 명품을 사는 요즈음
허영에 찬 젊은이들이 꼭 읽어야 할 단편소설입니다.
사실상 명품을 하나 사서 소지한다고 해서 명품인생이 되는것이 아니고
외적 풍요에서 참된 행복을 찾을 수 없는 일인데.
또한 뱁새가 황새 따라가면 가랭이가 찢어지는 법이므로 부자 흉내를 내면
위험합니다.

그리고 12월이 시작되면 미국은 개인뿐 아니라 회사들도 선물 준비로 바빠지는데
가끔은 믈품들을 구매한후 느끼는 고사성어가 있습니다.
원말은 “현양두매구육”
줄여서 “양두구육” ( 양 양, 머리 두, 개 구, 고기 육 )

밖에는 양머리를 걸어놓고 안에서는 개고기를 판다.
겉으로는 훌륭하나 속은 전혀 다르거나 형편 없는 것을 일컷는 뜻이죠.
버젓한 선전에 비해 가끔 내용이 못미치는 경우가 있어 실망을 하곤 합니다.

어렵고 힘든 한해였지요.
친구여러분,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며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좋은 주말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THANK YOU AND BEST WISHES FOR THE HOLIDAY SEASON AND
A HAPPY NEW YEAR.

댓글목록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사장님 !

새해를 맞이하여 보다 발전있으시길 기도드립니다.

항상 좋은 이야기 변함없이 전해주시고요.

( 심순보 님의 댓글입니다. )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시장,
우찌 그리 똑똑한 아들을 두었나?
1명 채용하는 방위산업체에 합격했을때 공부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Biomedical & life scientist를 위한 미국의 유명한 Federation of American Society for Experimental Biology
의 Journel에 First Author로 이사장 아들의 논문이 게재되는
것은 엄청나게 놀라운 일이다. 이제 대학원을 졸업하는 석사
로서는 보기드문 업적이네. 좌우간 축하하고, 다음에 만날때
술 한잔 꼭 사여한것을 잊지말기를.
이번 논문이 실리는것은 가문의 영광으로 알아야 할 경사할
일이라네. 역시 고려대학이 명문대학이네.
연말 잘 지내고 가족 모두 건강하기를 바란다.

( 김상철님의 댓글입니다. )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새해 가정에 행운과 건강을 기원한다 !!!

아울러 성탄절을 맞이하여 즐거운 연휴보내길 ...


2006년 12월 23일 서울에서 이 명상

( 이명상님의 댓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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