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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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08-11 08:31 조회11,130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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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겠지만 수영을 잘못하는 저는 시원한 파도가 넘실거리는
여름바다 보다는 짙은 녹음이 우거진 한적한 시골의 나무 위에서 우는 매미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여름풍경을 좋아합니다.
복잡한 여름철은 출장을 다니지 않으니까 ‘매앰’하고 우는 매미 소리 들은지가
무척이나 오래 되었네요.
원유가격이 무서운 속도로 급격히 상승하지요.
모두들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는 상황이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회사의 차량을 이용하는 저는 휘발유 가격에 신경을 쓰지 않지만 고유가 시대를
예측하지 못하고 SUV를 운전하는 가족 3명은 주유소 갈때마다 연료비 부담을
느낀다고 합니다. 미국은 휘발유 가격이 1년 사이에 무척이나 올랐습니다.
높은 황 (Sulphur )의 함유때문에 다소 질이 떨어지며 가격도 저렴한 아랍
에미레이트에서 생산되는 원유인 중동산 두바이유, 북해산 브렌트유, 미국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세계 3대 유종이며 국제원유의 기준가격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 도입되는 원유의 대부분은 중동산 두바이유 이며, 매년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원유는 평균 8억 배럴 정도라고 합니다.
현재 배럴당 미화 70불로 계산하면 560억불 원화로는 약 56조가 필요합니다.
우리 정부가 국민으로부터 징수하는 세금이 년 163조라고 하니 원유도입을
위해 34%을 매년 사용해야하니 엄청난 돈입니다.
문제는 원유가격이 배럴당 3불이 올라가면 년 24억불 원화로 2조 4천억이
추가로 부담됩니다.
철강.화학.제지 산업은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으므로 경영이 어렵겠네요.
더 큰 문제는 원유가 배럴당 100불까지 오를 수 있다는 예측도 있습니다.
나의 불행은 다른 사람의 행복이라는 우스개소리가 있는것처럼 중동.남미의
산유국들 그리고 러시아에는 달러가 넘친다고 합니다.
최근에 러시아 모스코바에 출장을 갔다온 분의 이야기에 의하면 3년전에는 미화
100불짜리가 큰 힘을 발휘했는데 이제는 상대방의 회사로부터 저녁을 얻어 먹어야
한다고 하네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이 되면 나의 가슴에 깊이 간직되어 있는 추억일 수도
있는, 잊어버리지 못하는 생생한 기억이 떠오릅니다.
시원한 맥주와 관련된 이야기 입니다.
오래전 대학원시절 여름방학때 아르바이트했던 일입니다.
미국은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여름방학이 긴데, 그당시 어린 아들들에게 장난감을
하나 사서 주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청소업을 하시는 분의 조수 역활을 했습니다.
오후 5시 30분경 이분 집에 도착하면 청소도구와 약품이 실린 그분의 픽업 트럭을
타고 제일 먼곳에 위치한 장소에 도착하여 그곳부터 청소를 시작합니다.
매일 4군데 정도를 청소하고 새벽 1시 30분경 혹은 2시경 집으로 돌아옵니다.
아주 단순한 일이지만 청소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어떤 순서가 있다는
사실을 그때 배웠습니다.
1주일에 두번씩 청소했던 맥주 대리점으로 기억되는 곳이 있었는데, 사무실 안에
3개의 큰 냉장고중 2곳에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캔맥주.병맥주가 가뜩 들어
있었습니다. 날씨가 더운 여름이니까 우리는 청소하기 전 맥주 한병씩을 꺼내
마시고 일을 시작했던 기억이 납니다.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에서는 굶주리는 조카를 위해
날품팔이 노동자인 ‘장발장’이 빵 하나를 훔치며 이죄로인해 19년의 형을 선고
받고 나중에 가석방되며 전과자가 됩니다.
이런 시각에서 바라보는 법의 관점에서는 청소하러 갔다가 회사의 냉장고에서
훔치는 맥주 1병의 도둑질도 분명 악한 일이지만 그때 마셨던 맥주가 얼마나
시원했던지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모든것을 믿고 신뢰하기에 회사사무실의 열쇠를 마낀 도덕적 관점에서도
나쁜짓을 하긴 했네요.
세월이 흐르고 나이테가 늘어나는 60세가 가까워지는 여름 어느날
지나간 인생을 되돌아 보며 젊었던 시절을 추억해 봅니다.
건강한 나날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여름바다 보다는 짙은 녹음이 우거진 한적한 시골의 나무 위에서 우는 매미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여름풍경을 좋아합니다.
복잡한 여름철은 출장을 다니지 않으니까 ‘매앰’하고 우는 매미 소리 들은지가
무척이나 오래 되었네요.
원유가격이 무서운 속도로 급격히 상승하지요.
모두들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는 상황이 생길지도 모르겠네요.
회사의 차량을 이용하는 저는 휘발유 가격에 신경을 쓰지 않지만 고유가 시대를
예측하지 못하고 SUV를 운전하는 가족 3명은 주유소 갈때마다 연료비 부담을
느낀다고 합니다. 미국은 휘발유 가격이 1년 사이에 무척이나 올랐습니다.
높은 황 (Sulphur )의 함유때문에 다소 질이 떨어지며 가격도 저렴한 아랍
에미레이트에서 생산되는 원유인 중동산 두바이유, 북해산 브렌트유, 미국
서부 텍사스 중질유는 세계 3대 유종이며 국제원유의 기준가격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 도입되는 원유의 대부분은 중동산 두바이유 이며, 매년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원유는 평균 8억 배럴 정도라고 합니다.
현재 배럴당 미화 70불로 계산하면 560억불 원화로는 약 56조가 필요합니다.
우리 정부가 국민으로부터 징수하는 세금이 년 163조라고 하니 원유도입을
위해 34%을 매년 사용해야하니 엄청난 돈입니다.
문제는 원유가격이 배럴당 3불이 올라가면 년 24억불 원화로 2조 4천억이
추가로 부담됩니다.
철강.화학.제지 산업은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으므로 경영이 어렵겠네요.
더 큰 문제는 원유가 배럴당 100불까지 오를 수 있다는 예측도 있습니다.
나의 불행은 다른 사람의 행복이라는 우스개소리가 있는것처럼 중동.남미의
산유국들 그리고 러시아에는 달러가 넘친다고 합니다.
최근에 러시아 모스코바에 출장을 갔다온 분의 이야기에 의하면 3년전에는 미화
100불짜리가 큰 힘을 발휘했는데 이제는 상대방의 회사로부터 저녁을 얻어 먹어야
한다고 하네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8월이 되면 나의 가슴에 깊이 간직되어 있는 추억일 수도
있는, 잊어버리지 못하는 생생한 기억이 떠오릅니다.
시원한 맥주와 관련된 이야기 입니다.
오래전 대학원시절 여름방학때 아르바이트했던 일입니다.
미국은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여름방학이 긴데, 그당시 어린 아들들에게 장난감을
하나 사서 주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청소업을 하시는 분의 조수 역활을 했습니다.
오후 5시 30분경 이분 집에 도착하면 청소도구와 약품이 실린 그분의 픽업 트럭을
타고 제일 먼곳에 위치한 장소에 도착하여 그곳부터 청소를 시작합니다.
매일 4군데 정도를 청소하고 새벽 1시 30분경 혹은 2시경 집으로 돌아옵니다.
아주 단순한 일이지만 청소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어떤 순서가 있다는
사실을 그때 배웠습니다.
1주일에 두번씩 청소했던 맥주 대리점으로 기억되는 곳이 있었는데, 사무실 안에
3개의 큰 냉장고중 2곳에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캔맥주.병맥주가 가뜩 들어
있었습니다. 날씨가 더운 여름이니까 우리는 청소하기 전 맥주 한병씩을 꺼내
마시고 일을 시작했던 기억이 납니다.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에서는 굶주리는 조카를 위해
날품팔이 노동자인 ‘장발장’이 빵 하나를 훔치며 이죄로인해 19년의 형을 선고
받고 나중에 가석방되며 전과자가 됩니다.
이런 시각에서 바라보는 법의 관점에서는 청소하러 갔다가 회사의 냉장고에서
훔치는 맥주 1병의 도둑질도 분명 악한 일이지만 그때 마셨던 맥주가 얼마나
시원했던지 표현하기가 어렵네요.
모든것을 믿고 신뢰하기에 회사사무실의 열쇠를 마낀 도덕적 관점에서도
나쁜짓을 하긴 했네요.
세월이 흐르고 나이테가 늘어나는 60세가 가까워지는 여름 어느날
지나간 인생을 되돌아 보며 젊었던 시절을 추억해 봅니다.
건강한 나날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댓글목록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참외서리, 수박서리, 닭서리 는 많이 들어 봤는데 맥주서리는 처음들어 봅니다. 그거 도둑 맞습니다. 맞고요. 그러나 공소시효소멸로 무죄임을 선고 합니다.
김상철님의 댓글
김상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1438 관리자로부터 무죄를 받았으니 마음이 상쾌합니다.
무더위에 건강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심순보님의 댓글
심순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무죄 !
공소시효는 또 뭐꼬오 ? 경제범 & 강력범 ~ 범이 무서워
토끼가 씨가 말랐나? 면제부 또한 웃긴다. 대통령 특별사면! ~~~~ 끼리이 끽 _-_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