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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부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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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11-15 09:26 조회10,710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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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더욱 깊어가며 겨울의 문턱에 들어선 날씨를 요즈음 느끼시죠.
수첩에 적어 놓고 사무실에서 자주 보는 ‘열반경 사구게’를 소개합니다.
“이세상  모든 일은 덧없으니
그것은 곧 나고 죽는 법이라네
생사의 갈등이 사라지고 나면
모든 것이 열반의 기쁨이어라”

불경에서는 열반의 본래 의미는 죽음이 아니라고 합니다.
세상살이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번뇌가 지혜에 의하여 사라지는 평온한
상태를 일컷는 것으로 해탈의 경지 입니다.

지난주 화요일인 11월 7일 미국에서는 중간선거 ( Mid-Term Election)가 있었습니다.
연방 하원의원  435명 전원, 연방 상원의원 100명중 33명, 주지사 50명중 36명,
지방자치제 공직자들을 선출했습니다.

중간선거는  미국 대통령의 2년간 업무를 평가하는 성격인데, 민주당의 대승으로
끝났습니다.
미국 국민들이 부시행정부의 이라크 전쟁에 대한 오만과 잘못을 꾸짖는 결과
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반미감정이 고조될때 God damn it!  Get them out ( 젠장, 미군들 한국에서 모두 철수시켜 )라고 외쳤던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민의를 파악한
부시대통령에의해 즉시 해임되었습니다.

말에서 떨어져 전신마비로 수년간 고생을 하다가 2004년 사망한 Christopher
Reeve가 주연했던 ‘수퍼맨’이란 영화를 보셨는지요.
그의 부인이며 가수.영화배우였던 Dana Reeve은 일생동안 담배를 한번도 피워지
않았다는데 폐암에 걸려 올해 사망했습니다.

지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가상의 행성인 크립톤 ( Krypton )에 사는 과학자
(말론 브란도 )가 크립톤이 파괴될것 이라는 사실을 알고 자신의 아들 (Christopher
Reeve )을 지구로 보냅니다.
아들은 나이 많은 농부인 Kent 부부에게 입양되어 Clark Kent로 성장하며 지구에서
악의 세력과 싸우고 이를 물리치며 위대한 힘을 보여줍니다.

미국 국민들은 수퍼맨이란 진실과 정의의 상징으로 이해하고 있으며,  수퍼맨처럼
미국은 경제적.군사적.도덕적으로 강하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잘못된 이라크
전쟁을 질타한 중간선거가 마치 수퍼맨이 돌아 온것처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미국대통령을 포함하여 인간 누구나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으며,  잘한 일과 잘못한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 부시대통령에 대한 미국 국민의 지지도가
35%로 내려왔고 신보수주위자들이 여론에의해 대통령 측근에서 물러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 대한 미국의 군사정책은 큰 변화가 없을것 같습니다.

예를들면 최신의 광학장치.레이더.초정밀 컴퓨터등이 장치된 ‘파이럿이 없는
무인 항공기’인 Global Hawk를 일본과 호주에는 판매하지만  우리나라에는 판매
거절을 한것이 더욱 오래 갈것 같습니다.
북한과 너무 가까운 우리나라가 군사기밀을 유출할지 모른다는 의구심때문 인지도
모르죠.

현대전은 정보전이라고 하던데.
글로벌 호크 한대도 없는 나라가 작통권 단독 행사를 서두르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연작이 어찌 대붕의 뜻을 알겠습니까.

어설픈 이론과 불필요한 이념과잉의 논란이 계속되면 우리의 사회는 절망과 고통이
더욱 깊어질 것이고, 빨리 중지하면 차가운 바람을 이겨낸 겨울나무처럼 생명의
힘이 온나라에 넘칠것 같습니다.

친구여러분 건강하세요.

댓글목록

조부근님의 댓글

조부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박사!오는30일오후 4시경 현지공항도착,숙소는 코리아타운 레디슨호텔에 예약했소이다.본인 핸드폰은011-9092-6599 에 로밍,호텔 체크인은 5시반 정도될 듯하오.연락바라오

김상철님의 댓글

김상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Well noted.
Sorry for not manifesting korean due to my computer
breakdown.  For your reference my CELL NO ( 323-829-9233).
Look forward to seeing you on 11/30 around 7;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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