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명품 그리고 된장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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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09-19 09:25 조회13,54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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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통령께서 그리스에서 관광을 할때 선글라스를 끼고 웃으며
신전 앞에서 찍은 사진을 지난 주 신문에서 보았는데 그리스를 상징하는
유명한 ‘파르테논 신전’ 입니다.
자금성과 만리장성은 중국의 대표적인 건축물 이며, 이집트는 피라미드,
로마는 콜로시엄 이겠죠.
그러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축물은 무엇일까요?
경복궁, 경주 불국사, 석굴암. 잘 모르겠네요.
프라다, 구찌, 샤넬, 로베르토까발리, 발렌티노, 셀린느, 페라가모,
베르사체, 발리, 휴고보스, 조지오 아르마니, 버버리, 아이스버그, 에뜨로.
집의 옷장이나 신발장에서 하나쯤 발견할 수 있는 명품의 이름입니다.
미국의 Beverly Hills의 로데오거리와 보스톤의 뉴베리거리,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리, 우리나라의 청담동은 명품들이 줄지어 있는
유명한 쇼핑거리 입니다.
몇년전 홍콩에 출장을 갔을때 공항면세점에서 구경을 하는데 눈에 띄는
멋있는 Rolex시계가 있어서 가격이 궁금하여 가격표를 보니까 놀랍게도
2,200불이 아닌 미화 22,000불 이었습니다.
출장중 서울에 가면 명동에 위치한 로얄호텔에 머무르느데, 외부에서 택시로 호텔로
돌아올때는 꼭 명동입구에서 내려서 많은 사람들과 물건을 구경하며 시간을
즐깁니다.
2년전쯤 밤에 줄비한 노점들의 상품들을 구경하며 호텔로 향하는데 시계를
파는 노점에서 옛날에 홍콩면세점에서 보았던 로렉스시계와 똑같은 짝퉁을
발견하고 얼마냐고 노점상에게 물으니까 중국제가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만든
성능이 우수한 모조품인데 350,000원 이라고 했습니다.
살까 말까 마음의 갈등을 오랫동안 하다가 결국 사지 않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두달전 인가요.
가짜 명품시계를 만들어 유럽 왕실에서 사용하는 명품으로 판매한 빈센트 앤 코
( Vincent & Co )사건을 기억하시죠.
구속된 주모자가 미국에 사는 교포입니다. 이런 사람이 있으니까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미국의 교포들이 사기꾼으로 자주 등장하나 봅니다.
엄청나게 싼 부품으로 조립한 시계인데, 스위스에 유령회사를 만들어
스위스에서 생산된 시계처럼 국제세탁으로 속여 스위스 명품으로 둔갑시켰죠.
싼게 비지떡이고 비싼게 제값을 한다는 터무니 없는 마케팅 전략이 부자.연예인들
에게 적중되었습니다.
능력을 넘어서는 과시를 위한 명품때문에 최근 ‘된장녀’라는 말도 등장했습니다.
된장녀란 경제적 능력은 없는데 명품같은 고가품으로 치장하며 남자들에게
돈을 쓰게하고 서양문화를 선호하는 허영에 가득찬 20대 여성이라 합니다.
된장이란 우리 고유한 음식마저 욕되게 하는 된장녀들이 좋아하는 명품을 왜
갖고 싶어할까요?
남들에게 과시하기 위한 특별한 가치를 부여하고 싶은 마음,
자기를 특별한 존재로 내세우며 타인과 비교하고 싶은 우월감,
희소성있는 물건을 소유함으로 갖는 만족감,
브랜드를 지향하는 인간의 심리.
화려한 이미지를 추구하는 연예인들은 차별화 되는 명품의 사용이 어는 정도
필요하지만 일반 우리들은 무리하게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돈 많은 중동같은 국가의 부호들이 사는 것처럼 행동하지 않아야 정상입니다.
사치성 소비인줄 알면서도 저도 남에게 폼 한번 잡아보기 위한 욕심으로
생각이 모자랐던 옛날에 미국 백화점에서 Giorgio Armani 양복을 구매하기 위해
간적이 잇었습니다.
기억으로 그때 양복가격이 약 150만원 정도 였는데, 자세히 보니까 품질이나 기능면에서 저가 즐겨 입는 우리나라 제품인 갤럭시나 마에스트로 보다 특별한
점을 발견할 수 없기에 발길을 돌렸습니다. 디자인은 우리나라 제품보다 조금
우수했음을 인정합니다.
명품을 소유하면 잃어 버리지 않을까, 혹은 훼손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과
걱정때문에 생활이 불편할것 같으니 차라니 이런것 사지말고 마음 편안한
생활이 좋을것 같아 몇자 적어봅니다.
좋은 하루 맞이 하시기를 바랍니다.
신전 앞에서 찍은 사진을 지난 주 신문에서 보았는데 그리스를 상징하는
유명한 ‘파르테논 신전’ 입니다.
자금성과 만리장성은 중국의 대표적인 건축물 이며, 이집트는 피라미드,
로마는 콜로시엄 이겠죠.
그러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축물은 무엇일까요?
경복궁, 경주 불국사, 석굴암. 잘 모르겠네요.
프라다, 구찌, 샤넬, 로베르토까발리, 발렌티노, 셀린느, 페라가모,
베르사체, 발리, 휴고보스, 조지오 아르마니, 버버리, 아이스버그, 에뜨로.
집의 옷장이나 신발장에서 하나쯤 발견할 수 있는 명품의 이름입니다.
미국의 Beverly Hills의 로데오거리와 보스톤의 뉴베리거리,
프랑스 파리의 샹젤리리, 우리나라의 청담동은 명품들이 줄지어 있는
유명한 쇼핑거리 입니다.
몇년전 홍콩에 출장을 갔을때 공항면세점에서 구경을 하는데 눈에 띄는
멋있는 Rolex시계가 있어서 가격이 궁금하여 가격표를 보니까 놀랍게도
2,200불이 아닌 미화 22,000불 이었습니다.
출장중 서울에 가면 명동에 위치한 로얄호텔에 머무르느데, 외부에서 택시로 호텔로
돌아올때는 꼭 명동입구에서 내려서 많은 사람들과 물건을 구경하며 시간을
즐깁니다.
2년전쯤 밤에 줄비한 노점들의 상품들을 구경하며 호텔로 향하는데 시계를
파는 노점에서 옛날에 홍콩면세점에서 보았던 로렉스시계와 똑같은 짝퉁을
발견하고 얼마냐고 노점상에게 물으니까 중국제가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만든
성능이 우수한 모조품인데 350,000원 이라고 했습니다.
살까 말까 마음의 갈등을 오랫동안 하다가 결국 사지 않고 자리를 떠났습니다.
두달전 인가요.
가짜 명품시계를 만들어 유럽 왕실에서 사용하는 명품으로 판매한 빈센트 앤 코
( Vincent & Co )사건을 기억하시죠.
구속된 주모자가 미국에 사는 교포입니다. 이런 사람이 있으니까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미국의 교포들이 사기꾼으로 자주 등장하나 봅니다.
엄청나게 싼 부품으로 조립한 시계인데, 스위스에 유령회사를 만들어
스위스에서 생산된 시계처럼 국제세탁으로 속여 스위스 명품으로 둔갑시켰죠.
싼게 비지떡이고 비싼게 제값을 한다는 터무니 없는 마케팅 전략이 부자.연예인들
에게 적중되었습니다.
능력을 넘어서는 과시를 위한 명품때문에 최근 ‘된장녀’라는 말도 등장했습니다.
된장녀란 경제적 능력은 없는데 명품같은 고가품으로 치장하며 남자들에게
돈을 쓰게하고 서양문화를 선호하는 허영에 가득찬 20대 여성이라 합니다.
된장이란 우리 고유한 음식마저 욕되게 하는 된장녀들이 좋아하는 명품을 왜
갖고 싶어할까요?
남들에게 과시하기 위한 특별한 가치를 부여하고 싶은 마음,
자기를 특별한 존재로 내세우며 타인과 비교하고 싶은 우월감,
희소성있는 물건을 소유함으로 갖는 만족감,
브랜드를 지향하는 인간의 심리.
화려한 이미지를 추구하는 연예인들은 차별화 되는 명품의 사용이 어는 정도
필요하지만 일반 우리들은 무리하게 살아야 할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돈 많은 중동같은 국가의 부호들이 사는 것처럼 행동하지 않아야 정상입니다.
사치성 소비인줄 알면서도 저도 남에게 폼 한번 잡아보기 위한 욕심으로
생각이 모자랐던 옛날에 미국 백화점에서 Giorgio Armani 양복을 구매하기 위해
간적이 잇었습니다.
기억으로 그때 양복가격이 약 150만원 정도 였는데, 자세히 보니까 품질이나 기능면에서 저가 즐겨 입는 우리나라 제품인 갤럭시나 마에스트로 보다 특별한
점을 발견할 수 없기에 발길을 돌렸습니다. 디자인은 우리나라 제품보다 조금
우수했음을 인정합니다.
명품을 소유하면 잃어 버리지 않을까, 혹은 훼손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과
걱정때문에 생활이 불편할것 같으니 차라니 이런것 사지말고 마음 편안한
생활이 좋을것 같아 몇자 적어봅니다.
좋은 하루 맞이 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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