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준 아기비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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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6-07-08 06:37 조회10,026회 댓글4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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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이 세월을 쫓아가는지
무던히도 빠르게 시간은 흘러가고 있습니다.
올해도 반이 지나간 7월에 들어섰네요.
기쁜 삶, 슬픈 삶.
여유로운 삶, 고단한 삶.
개인에 따라 각자의 삶의 형태를 살고있는 우리 가장들은 겉으로는 힘든 내색
하지 않고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지만 매일 매일 스트레스를 받고 있조.
운동, 음악, 친구와의 술 한잔등으로 몸을 추스려서 건강을 유지하기 바랍니다.
초등학교 시절 유명한 곤충학자인 ‘장 앙리 파브로의 곤충기’를 배운적이 있습니다.
파브로는 곤충들을 오랫동안 관찰하고 연구하여 모든 사실들을 정리하여 곤충기를
발간하였고 생애를 마감할때까지 집필을 계속 하셨던 분입니다.
저도 최근 한달간 파브로처럼 비둘기의 행동을 유심히 보았습니다.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데도 암비둘기는 한시도 자리를 비우지 않고
알을 품고 경계를 하며 둥지를 지켰습니다.
인간처럼 새도 자식에 대한 보호 본능이 대단함을 느낀 기회를 가졌습니다.
알을 품는 15일 정도의 기간이 지나 알에서 막 깨어난 아기비둘기의 모습은
신기하데요.
안방 창문 밑의 베란다에 있던 털이 나기 시작한 아기비둘기가 죽었습니다.
먹이를 충분히 먹지 못해서인지 혹은 목마름인지 더위때문이지 모르겠네요.
수요일 아침까지 가냘픈 소리를 내는 아기비둘기를 보았는데 저녁때 퇴근후
살펴보니까 축 늘어져 있었으며, 엄마비둘기가 어디에선가 물을 구해 와서
아기비둘기의 머리 주위에 뿌린 흔적이 있었고 곁에서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앉아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그날밤 엄마비둘기가 돌아오지 않아 불길한 예감이 들었습니다.
목요일 아침 6시 20분경 엄마비둘기가 나타나서 5분간 정도 둥지 곁에 있다가
푸드덕 소리를 내며 날개짓을 하고 떠났습니다.
아마도 아기비둘기의 죽음을 확인하고 마지막으로 바라보고 떠난것 같네요.
엄마비둘기가 떠난후 집사람과 같이 방충망을 뜯어내고 죽은 아기비둘기를
치우고 청소를 한후 소독약을 뿌렸습니다.
엄마비둘기는 얼마나 슬퍼했을까?
혹시 속병은 들지 않았는지 걱정이 됩니다.
아기비둘기가 더위를 잘 이겨서 며칠후 건강히 우리집을 떠나기를 바랬는데.
새벽에 우는 ‘구 구 구’ 소리에 짜증도 났지만 비둘기로 인해 잠깐 행복도 했지요.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행복의 비결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갖고 있는 가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워져 있는 가에 있다.
위에 견주면 모자라고
아래에 견주면 남는다는 말이 있듯
행복을 찾는 오묘한 방법은 내 안에 있다’
존경하는 법정스님의 말씀을 다시 한번 되새겨 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무던히도 빠르게 시간은 흘러가고 있습니다.
올해도 반이 지나간 7월에 들어섰네요.
기쁜 삶, 슬픈 삶.
여유로운 삶, 고단한 삶.
개인에 따라 각자의 삶의 형태를 살고있는 우리 가장들은 겉으로는 힘든 내색
하지 않고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지만 매일 매일 스트레스를 받고 있조.
운동, 음악, 친구와의 술 한잔등으로 몸을 추스려서 건강을 유지하기 바랍니다.
초등학교 시절 유명한 곤충학자인 ‘장 앙리 파브로의 곤충기’를 배운적이 있습니다.
파브로는 곤충들을 오랫동안 관찰하고 연구하여 모든 사실들을 정리하여 곤충기를
발간하였고 생애를 마감할때까지 집필을 계속 하셨던 분입니다.
저도 최근 한달간 파브로처럼 비둘기의 행동을 유심히 보았습니다.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데도 암비둘기는 한시도 자리를 비우지 않고
알을 품고 경계를 하며 둥지를 지켰습니다.
인간처럼 새도 자식에 대한 보호 본능이 대단함을 느낀 기회를 가졌습니다.
알을 품는 15일 정도의 기간이 지나 알에서 막 깨어난 아기비둘기의 모습은
신기하데요.
안방 창문 밑의 베란다에 있던 털이 나기 시작한 아기비둘기가 죽었습니다.
먹이를 충분히 먹지 못해서인지 혹은 목마름인지 더위때문이지 모르겠네요.
수요일 아침까지 가냘픈 소리를 내는 아기비둘기를 보았는데 저녁때 퇴근후
살펴보니까 축 늘어져 있었으며, 엄마비둘기가 어디에선가 물을 구해 와서
아기비둘기의 머리 주위에 뿌린 흔적이 있었고 곁에서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앉아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그날밤 엄마비둘기가 돌아오지 않아 불길한 예감이 들었습니다.
목요일 아침 6시 20분경 엄마비둘기가 나타나서 5분간 정도 둥지 곁에 있다가
푸드덕 소리를 내며 날개짓을 하고 떠났습니다.
아마도 아기비둘기의 죽음을 확인하고 마지막으로 바라보고 떠난것 같네요.
엄마비둘기가 떠난후 집사람과 같이 방충망을 뜯어내고 죽은 아기비둘기를
치우고 청소를 한후 소독약을 뿌렸습니다.
엄마비둘기는 얼마나 슬퍼했을까?
혹시 속병은 들지 않았는지 걱정이 됩니다.
아기비둘기가 더위를 잘 이겨서 며칠후 건강히 우리집을 떠나기를 바랬는데.
새벽에 우는 ‘구 구 구’ 소리에 짜증도 났지만 비둘기로 인해 잠깐 행복도 했지요.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행복의 비결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갖고 있는 가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워져 있는 가에 있다.
위에 견주면 모자라고
아래에 견주면 남는다는 말이 있듯
행복을 찾는 오묘한 방법은 내 안에 있다’
존경하는 법정스님의 말씀을 다시 한번 되새겨 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댓글목록
장규현님의 댓글
장규현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언제나 유익하고 재미난글 감사합니다.
많이 많이 올려 주시고 건강 하세요
강재우님의 댓글
강재우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상철아 추운겨울 명상이랑 동식이랑 병구랑..
진주남강 껑껑얼었을때 그때가 생각난다
몸건강하거라/ 넌 복을 타고난 사람이구나
부모님 살아계시니 우리 한번 찾아 뵙자//
김상철님의 댓글
김상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장회장,
사업 번창하고, 행복한 가정에서
즐겁게 지내기를 바란다.
올리는 글들 재미나게 읽어주어 고맙다.
김상철님의 댓글
김상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재우야,
태풍에 피해 없었는지.
남강 의암 바위 근처에서 보트 타던 때도
생각나네.
너도 건강하고, 만나서 소주 한잔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