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쉬는 덕분에 회사에서 일하는 분들은 월요일 오전이 가장 바쁘리라 봅니다.
대충 급한 일들을 마무리하고 점심으로 샐러드를 먹기위해 식당에 들어가니까
오늘은 꼬마 손님들이 많네요.
어제 일요일이 부활절이었으니 애들의 봄방학인가 봅니다.

유전인자란 참 신기한 것인가 봅니다.
이상하게도 백인이나 히스패닉 애들의 눈에는 자연스러운 쌍꺼풀이 있거던요.
조잘거리며 유쾌하게 노는 애들을 바라보며 내가 지금처럼 철이 들었더라면
우리 아들들 어렸을때에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었을텐데 하고 후회를 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비자금과 경영권 승계에 관한 수사가 진행중이라 하네요.
검찰에 정보를 제공한 Deep Throat ( 내부 제보자 )는 누구인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 합니다.

5명의 사람들이 1972년도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회 회의시 도청장치를 설치하려다
체포되었는데 이것이 ‘워터게이트’ 사건의 시작이며, 워싱턴 포스트지의
‘밥 우드워드’기자가 사건의 전모를 밝히며, 그당시 닉슨대통령이 관련되었다는
혐의를 제보한자의 인물은 “딥 스로트’로 기자가 명칭하였고 여기서 이어원이
유래되었습니다.

미국 제조업의 자존심이었던 GM, FORD 자동차회사들은 이제 늙은 공룡이
되었습니다.
옛날에는 미국 시장의 50%를 점유했으나 이제는 추락하는 제너럴 모터스의
Rick Wagoner 회장은 회사를 살리기위해 구조조정안들을 발표했습니다.

GM은 2008년까지 3만명의 직원을 해고하며,  북미지역의  9개 조립공장과 3개
서비스.부품공장을 폐쇄하며, 강성노조에 의해 퇴직자들에게 까지 제공되었던
지나친 복지혜택을 삭감하고, 부품회사인 델 파이의 파산보호신청을 행했고,
제너럴 모터스의 상업용 모기지 전문회사인 GMAC의 지분 78%를 매각한다고
천명했습니다.

세계자동차회사 2위인 포드의 최고경영자인 ‘빌 포드 2세’는 포드의 업적을 보호
하고 미래를 보전하기 위해 고통스러운 희생인 구조조정으로 2012년까지 14개
생산공장을 폐쇄하고 3만명 직원을 감원한다고 했습니다.

경영학이나 산업공학을 하신 분은 잘 아시겠지만 포드자동차는 T모델을 1927년
까지 만들어 ‘대량생산’의 기초를 세웠고, 계량분석에 수학적 모델링 기법을
도입한 맥나마라의  ‘비용효과분석’을 포드자동차회사에 최초로 적용한 회계감사
방법으로, 탄탄한 기초를 가진 미국의 자동차공업이 추락하리라 아무도 상상하지
않았습니다.

작년까지 GM이 년간 910만대, 포드가 793만대, 도요다가 755만대 이었으나
미국자동차회사들이 공장 폐쇄를 시작하면 곧 일본의 도요다가 규모면에서
세계 1위로 되리라 봅니다.

또한 구조조정이 시작되는 미국의 자동차회사들의 위기가 우리나라 자동차회사들
에게는 분명 반사이익이 되고, 시장점유율을 높여 세계적 자동차회사로 오를수
있는 기회인데 좋지않은 비자금으로 수사를 받으니 안타깝군요.

‘일치일란 ( 한번 다스려지면 한번 어지러워진다 )’
기업활동이 왕성했다가 쇠퇴해지며 되풀이되는 것을 이야기하죠.
세상에 영원한 것이 없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우리나라 자동차회사들도 미국의
자동차회사들의 구조조정을 교훈삼아 앞으로 올 위기도 준비하고, 매일매일
무섭게 변화되는 치열한 세계 경영환경에 잘 대처하기를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의 문을 여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