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모임과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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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5-09-28 06:07 조회12,30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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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푸른 하늘을 자랑하는 가을의 날씨를 즐기고 계시죠.
Hurricane Rita, Katrina가 미국의 일부지역에 고통, 슬픔, 눈물을 남긴채 사라졌읍니다.
1438 가을모임.
청소년기의 추억을 느낄수 있는 고향 가까이에서 만나,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난후 친구들과 둘러앉아 저녁을 같이 하겠네요.
회장단의 참신한 발상에 박수를 보냅니다.
진시황의 신하로서 동문수학한 ‘이사’와 ‘한비자’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이사가
한비자를 라이벌이 될까봐 감옥에 가둔뒤 음독자살케 합니다.
물론 이사도 간신 조고에의해 죽게되죠.
전국에서 오시는 1438 동기여러분은 이사와 한비자의 잘못된 만남이 아닌,
서로 도와주며 금석지교를 실천하는 모임이 되기를 바랍니다.
회장단께서 미국에 있는 저에게도 교통편을 제공해 주실 수 있는지요.
3 – 4일 휴가내서 기꺼이 갈 수 있는데. ㅎㅎㅎ
시작한 김에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읽었던 책 한권 소개할께요.
L.A에서 인천공항까지 12시간 30분, 인천에서 L.A로 올때는 10시간 30분인데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엉덩이가 아픕니다.
2시간 정도 소요시간이 차이나는 이유는 아실테니까 생략하고요.
저는 우리나라로 가면 시차적응이 잘 되는데, 미국으로 돌아오면 10일 정도
헤매입니다. 대학친구의 말; 그러면 우리나라 와서 살아라 하던데 누군 모르나.
새벽 12시 30분 비행기가 이륙한후 인천에 도착할때까지 영화 1편 보고, 책 1권 읽고, 잠도 잤읍니다. (아마 코를 골았을 텐데 )
쉬리,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등 우리나라의 영화가 수준 높기에 외화를 보지 않고
‘댄서의 순정’을 선택해서 감상했읍니다.
한마디로 별로였고요, 조선자치족에서 온 장채린역을 하는 문근영이란 어린 여배우
정말 귀엽데요. 결혼 늦게하신 동기분들은 문근영같은 어린 딸이 있을꺼예요.
약 4시간에 걸쳐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라는 ‘탄줘잉’ 저자의 책을
읽었읍니다. 저자는 이책을 천천히 읽어라고 권유했는데.
49개의 짧은 이야기를 통해서 일반적인 생활의 소중함과 행복을 돌아보게 해주는 책입니다.
기억에 가장 남는 장은 네번째와 서른 일곱 번째 할일.
1) 네번째 할일 – 부모님 발 닦아 드리기
‘당신에게 옷을 더 껴입으라, 조심하라고 늘 끊임없이 부탁하죠. 당신은 짜증스럽지만 따뜻함도 느낍니다. 돈이 없을때, 그는 항상 돈 버는 일이 쉽지 않다며 당신을 훈계합니다. 그러면서도 당신에게 돈을 쥐어줍니다. 이런 사람들을 우리는 부모라고 부릅니다. 부모님의 또 다른 이름은 희생입니다.’
부모님의 사랑에 설명을 더하면 사족이 될것 같아서 생략합니다.
2) 서른 일곱 번째 할 일 – 악기 하나 배워 보기
9월 초순 미국에서 ‘산울림’의 공연이 있었읍니다. 가수, 탤런트, 사회자로 활동하는 김창완씨와 두 남동생으로 구성된 한국 록 음악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는 보칼팀이죠.
‘아니 벌써, 나 어떡해, 라듸오 연속극 주제가였던 빨간풍선, 산할아버지,
창문 넘어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 친근한 노래들 기억 나시죠.
서울공대 출신인지 공연장에 동문회에서 보낸 화환이 있었읍니다.
산울림의 3형제중 막내가 드럼을 맡고 있었는데 그분의 연주를 그날 보면서 참
멋이있네 나도 퇴직하고 드럼을 배워 볼까하는 충동을 느꼈는데, 탄줘잉의 책을
읽고 살아 있는동안 악기 하나 배워야지하고 다짐을 했읍니다.
그런데 잘 안될것 같아요. 저는 그림 그리기, 서예, 악기 다루기에 좀 둔한 편이거던요.
지난 주 화요일 오후 L.A 공항에 도착하여 회사차를 주차해둔 주차장으로 가는 도중
셔틀 버스의 운전사가 이야기하는데 이곳에 전날 밤부터 번개와 천둥을 동반한
폭우가 내렸다고 하데요. 그날 저녁 T.V의 뉴스에 ‘Can This be September’라는
방송이 나왔읍니다. 9월에 L.A에 비가 온것은 저가 알기로는 처음입니다.
세계의 기후가 이상해지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은데.
건강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요.
Hurricane Rita, Katrina가 미국의 일부지역에 고통, 슬픔, 눈물을 남긴채 사라졌읍니다.
1438 가을모임.
청소년기의 추억을 느낄수 있는 고향 가까이에서 만나,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난후 친구들과 둘러앉아 저녁을 같이 하겠네요.
회장단의 참신한 발상에 박수를 보냅니다.
진시황의 신하로서 동문수학한 ‘이사’와 ‘한비자’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이사가
한비자를 라이벌이 될까봐 감옥에 가둔뒤 음독자살케 합니다.
물론 이사도 간신 조고에의해 죽게되죠.
전국에서 오시는 1438 동기여러분은 이사와 한비자의 잘못된 만남이 아닌,
서로 도와주며 금석지교를 실천하는 모임이 되기를 바랍니다.
회장단께서 미국에 있는 저에게도 교통편을 제공해 주실 수 있는지요.
3 – 4일 휴가내서 기꺼이 갈 수 있는데. ㅎㅎㅎ
시작한 김에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에서 읽었던 책 한권 소개할께요.
L.A에서 인천공항까지 12시간 30분, 인천에서 L.A로 올때는 10시간 30분인데
오랫동안 앉아 있으면 엉덩이가 아픕니다.
2시간 정도 소요시간이 차이나는 이유는 아실테니까 생략하고요.
저는 우리나라로 가면 시차적응이 잘 되는데, 미국으로 돌아오면 10일 정도
헤매입니다. 대학친구의 말; 그러면 우리나라 와서 살아라 하던데 누군 모르나.
새벽 12시 30분 비행기가 이륙한후 인천에 도착할때까지 영화 1편 보고, 책 1권 읽고, 잠도 잤읍니다. (아마 코를 골았을 텐데 )
쉬리,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등 우리나라의 영화가 수준 높기에 외화를 보지 않고
‘댄서의 순정’을 선택해서 감상했읍니다.
한마디로 별로였고요, 조선자치족에서 온 장채린역을 하는 문근영이란 어린 여배우
정말 귀엽데요. 결혼 늦게하신 동기분들은 문근영같은 어린 딸이 있을꺼예요.
약 4시간에 걸쳐 ‘살아 있는 동안 꼭 해야 할 49가지’라는 ‘탄줘잉’ 저자의 책을
읽었읍니다. 저자는 이책을 천천히 읽어라고 권유했는데.
49개의 짧은 이야기를 통해서 일반적인 생활의 소중함과 행복을 돌아보게 해주는 책입니다.
기억에 가장 남는 장은 네번째와 서른 일곱 번째 할일.
1) 네번째 할일 – 부모님 발 닦아 드리기
‘당신에게 옷을 더 껴입으라, 조심하라고 늘 끊임없이 부탁하죠. 당신은 짜증스럽지만 따뜻함도 느낍니다. 돈이 없을때, 그는 항상 돈 버는 일이 쉽지 않다며 당신을 훈계합니다. 그러면서도 당신에게 돈을 쥐어줍니다. 이런 사람들을 우리는 부모라고 부릅니다. 부모님의 또 다른 이름은 희생입니다.’
부모님의 사랑에 설명을 더하면 사족이 될것 같아서 생략합니다.
2) 서른 일곱 번째 할 일 – 악기 하나 배워 보기
9월 초순 미국에서 ‘산울림’의 공연이 있었읍니다. 가수, 탤런트, 사회자로 활동하는 김창완씨와 두 남동생으로 구성된 한국 록 음악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는 보칼팀이죠.
‘아니 벌써, 나 어떡해, 라듸오 연속극 주제가였던 빨간풍선, 산할아버지,
창문 넘어 어렴풋이 옛 생각이 나겠지요’ 친근한 노래들 기억 나시죠.
서울공대 출신인지 공연장에 동문회에서 보낸 화환이 있었읍니다.
산울림의 3형제중 막내가 드럼을 맡고 있었는데 그분의 연주를 그날 보면서 참
멋이있네 나도 퇴직하고 드럼을 배워 볼까하는 충동을 느꼈는데, 탄줘잉의 책을
읽고 살아 있는동안 악기 하나 배워야지하고 다짐을 했읍니다.
그런데 잘 안될것 같아요. 저는 그림 그리기, 서예, 악기 다루기에 좀 둔한 편이거던요.
지난 주 화요일 오후 L.A 공항에 도착하여 회사차를 주차해둔 주차장으로 가는 도중
셔틀 버스의 운전사가 이야기하는데 이곳에 전날 밤부터 번개와 천둥을 동반한
폭우가 내렸다고 하데요. 그날 저녁 T.V의 뉴스에 ‘Can This be September’라는
방송이 나왔읍니다. 9월에 L.A에 비가 온것은 저가 알기로는 처음입니다.
세계의 기후가 이상해지는 것은 틀림없는 것 같은데.
건강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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