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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진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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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종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5-09-04 19:41 조회9,68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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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진주성

아래  노랫말은 지금 서울 지방병무청장으로 역임하고 있는 1438동창인 허남오청장이 저작한 진주성이라는 책에 실린 것으로  현재 노래방 책자 #15136번호로 등록된 것입니다 . 노래방에 가실 때면 고향의 향수와 무궁한 발전을 위하는 마음으로  많이 애창해 주십사 하고  여기에 올립니다.

꽃피는 진주성
작사 허남오
작곡 이영선
노래 장옥정

촉석루 감싸안고
흘러가는 진주남강
의암바위 여기던가
물소리 구슬프다
쌍가락지 논개 논개
높은 그 절개
목숨바쳐 지켜 낸
님들의 충절
아아아아 피보다 붉어
꽃이 피는 진주성아

정암무게 말나루
흘러가는 황강줄기
슬픈 역사 한이 맺혀
물새도 울고 가네
일만 용사 함성 소리
옛 성터에는
푸르른 저 소나무
변함없구나
아아아아 그 누가 아리
꽃이 피는 진주성아


이 가을에는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내 욕심으로 흘리는 눈물이 아니라
진정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소리 없이 함께 울어줄 수 있는
맑고 따뜻한 눈물을 배우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빈 가슴을 소유하게 하소서.
집착과 구속이라는 돌덩이로
우리들 여린 가슴을 짓눌러
별처럼 많은 시간들을 힘들어 하며
고통과 번민 속에 지내지 않도록
빈 가슴을 소유하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풋풋한 그리움하나 품게 하소서.
우리들 매 순간 살아감이
때로는 지치고 힘들어
누군가의 어깨가 절실히 필요할 때
보이지 않는 따스함으로 다가와
어깨를 감싸 안아 줄 수 있는
풋풋한 그리움하나 품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말 없는 사랑을 하게 하소서.
"사랑" 이라는 말이 범람하지 않아도
서로의 눈빛만으로도
간절한 사랑을 알아주고 보듬어주며..
부족함조차도 메꾸어 줄 수  있는
겸손하고도 말없는 사랑을 하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정녕 넉넉하게 비워지고 따뜻해지는
작은 가슴 하나 가득 환한 미소로
이름 없는 사랑이 되어서라도
그대를 사랑하게 하소서.
-좋은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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