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한 사업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상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5-07-01 07:47 조회11,714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회사 일로 연관이 있는 홍콩에 거주하는 중국분이 미국 L.A 인근에 투자를 하고
싶다고하여 ‘옥스나드’라는 L.A에서 북쪽으로 100Km 정도 거리에 있는 해안도시를
다녀 왔읍니다.
엎어진 김에 쉬어 간다는 우리 속담이 있죠.
일 마치고 옥스나드 해변의 식당에서 차 한잔 마시며 잔잔한 파도의 태평양을 바라보며 이곳에서 배를 타고 2주 정도 가면 부산항에 도착할텐데 하고 생각했읍니다. 경제상황이 좋아졌고 편리한 세상이 되었기에 이제는 비행기만 타면
12시간 후에 서울에 도착하겠지만, 옛날에 이국땅에 살았던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향이 그리우면 해변에 와서 태평양 바다를 바라보며 얼마나 목매 울며 눈물을
흘렸을까요.
세상살이라는 것이 좋은 일과 나쁜 일, 기쁜 일과 슬픈 일이 번갈아서 계속 일어나는
과정인것 같읍니다. 저도 유학시절 스스로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 있는 날은 L.A
인근의 산타모니카 해변에 와서 태평양을 쳐다 보며 답답한 가슴을 안고 눈시울을
적신적이 있읍니다.
새벽 풀잎에 맺힌 이슬과 같이 덧없는 것으로 인생살이를 비유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시간이 지나니까 좋은 점도 하나 있네요. 바닷가에서 슬픈 감정을 갖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마음이 안정되네요.
사람들 모두 각자의 개성, 사고방식, 살아가는 스타일, 종교등이 다른데 홍콩 분과
저는 교감이 잘 되는 것이 한가지 있읍니다.
기독교에서는 사랑을 최우선으로 두지만 우리 둘은 인생살이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신의 혹은 의리를 최고로 여긴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분을 존경하는 이유는 겸손입니다.
가끔 돈 좀 있다고 시건방을 떠는 사람이 있는데 이분은 그렇지가 않네요.
사람이 살면서 교만하기는 쉬워도 겸손하기는 참 어려운 일입니다.
겸손이란 자기를 낮추고 남을 높이는 것입니다.
춘추시대 말기 주나라의 노자는 도가사상의 효시입니다.
중국의 사상가이며 도덕경이라는 책을 편찬했고 도가철학을 이후 장자에게 계승
시키죠.
노자 도덕경에 겸손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백성의 위에 서려는 자는 반드시 자기를 낮추고
백성의 앞에 서려는 자는 반드시 그몸을 뒤로 할것이다.
그러므로 위에 처해 있어도 아랫 백성이 무겁다 아니하고
앞에 처해 있어도 뒷백성이 해롭다 아니한다’
새옹지마, 신출귀몰등 촌철살인의 명구들이 나오는 유가.도가.법가등 중국 한나라
초기의 사상을 두르 담은 철학서인 ‘회남자’에도 겸손에 관한 표현이 있읍니다.
살면서 우리들이 지키기가 어려운 주제이므로 이처럼 동양의 고전들, 불경, 성경등에서 교만과 겸손을 가르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사업가는 아들이 한명 있는데 이미 결혼을 했고 최근에는 첫 손자를 얻었다
하네요. 아들이 낭비벽이 심하고 이기적이고 이분 회사에서 나이 많은 상무.전무에게 예의없이 대하기에 회사에서 내보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망나니 짓을 한다고 할까요.
그러면서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업도 아니고 자식 농사라고 한숨을 쉬네요.
이분에 의하면 미국이 꾸준히 압력을 가하는 중국화폐 위안화 ( Renminbi )절상을
기대하며 외부에서 온 투기자금이 중국 대도시들의 부동산에 유입되었으나 최근의
중국 경제성장의 감소와 위안화 절상의 시기가 불확실 하여 부동산이 하락하고 있으며 더 내릴 수 있는 위험신호가 있다고 하네요.
일본은 90년대 초반에 시작하여 10년간 경기침체와 부동산 거품의 붕괴를 맛보았죠.
이분에게 혹시 강남불패라는 용어를 들은 적이 있냐고 물었읍니다.
서울 강남 지역에 부동산을 투자하면 이곳은 절대 가격이 하락하지 않는다 하여
나온 말이라고 설명해 주었읍니다.
우리나라가 중국 시장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의 산업설비투자가 감소하므로
우리 경제가 희망적이지 않아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강남 부동산 가치의 하락은
발생하지 않으니 이곳에 투자하는 것이 어떠냐고 말했읍니다.
‘재물은, 한눈 파는 동안에 날개가 돋아 하늘로 날아 가는 독수리처럼 사라지고 만다’
잠언에 나오는 이야기를 하며 지혜로운 의사결정을 하기 바란다고 했읍니다.
이 사업가는 웃으면서 그래도 사회가 조금 더 안정되었고 자본주의 의 나라 미국에
투자를 하겠다고 하네요.
건강하시고
주말 잘 지내시기를.
싶다고하여 ‘옥스나드’라는 L.A에서 북쪽으로 100Km 정도 거리에 있는 해안도시를
다녀 왔읍니다.
엎어진 김에 쉬어 간다는 우리 속담이 있죠.
일 마치고 옥스나드 해변의 식당에서 차 한잔 마시며 잔잔한 파도의 태평양을 바라보며 이곳에서 배를 타고 2주 정도 가면 부산항에 도착할텐데 하고 생각했읍니다. 경제상황이 좋아졌고 편리한 세상이 되었기에 이제는 비행기만 타면
12시간 후에 서울에 도착하겠지만, 옛날에 이국땅에 살았던 우리나라 사람들은 고향이 그리우면 해변에 와서 태평양 바다를 바라보며 얼마나 목매 울며 눈물을
흘렸을까요.
세상살이라는 것이 좋은 일과 나쁜 일, 기쁜 일과 슬픈 일이 번갈아서 계속 일어나는
과정인것 같읍니다. 저도 유학시절 스스로 감당하기 어려운 일이 있는 날은 L.A
인근의 산타모니카 해변에 와서 태평양을 쳐다 보며 답답한 가슴을 안고 눈시울을
적신적이 있읍니다.
새벽 풀잎에 맺힌 이슬과 같이 덧없는 것으로 인생살이를 비유하지만 세월이 흐르고
시간이 지나니까 좋은 점도 하나 있네요. 바닷가에서 슬픈 감정을 갖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마음이 안정되네요.
사람들 모두 각자의 개성, 사고방식, 살아가는 스타일, 종교등이 다른데 홍콩 분과
저는 교감이 잘 되는 것이 한가지 있읍니다.
기독교에서는 사랑을 최우선으로 두지만 우리 둘은 인생살이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신의 혹은 의리를 최고로 여긴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분을 존경하는 이유는 겸손입니다.
가끔 돈 좀 있다고 시건방을 떠는 사람이 있는데 이분은 그렇지가 않네요.
사람이 살면서 교만하기는 쉬워도 겸손하기는 참 어려운 일입니다.
겸손이란 자기를 낮추고 남을 높이는 것입니다.
춘추시대 말기 주나라의 노자는 도가사상의 효시입니다.
중국의 사상가이며 도덕경이라는 책을 편찬했고 도가철학을 이후 장자에게 계승
시키죠.
노자 도덕경에 겸손에 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백성의 위에 서려는 자는 반드시 자기를 낮추고
백성의 앞에 서려는 자는 반드시 그몸을 뒤로 할것이다.
그러므로 위에 처해 있어도 아랫 백성이 무겁다 아니하고
앞에 처해 있어도 뒷백성이 해롭다 아니한다’
새옹지마, 신출귀몰등 촌철살인의 명구들이 나오는 유가.도가.법가등 중국 한나라
초기의 사상을 두르 담은 철학서인 ‘회남자’에도 겸손에 관한 표현이 있읍니다.
살면서 우리들이 지키기가 어려운 주제이므로 이처럼 동양의 고전들, 불경, 성경등에서 교만과 겸손을 가르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사업가는 아들이 한명 있는데 이미 결혼을 했고 최근에는 첫 손자를 얻었다
하네요. 아들이 낭비벽이 심하고 이기적이고 이분 회사에서 나이 많은 상무.전무에게 예의없이 대하기에 회사에서 내보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망나니 짓을 한다고 할까요.
그러면서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업도 아니고 자식 농사라고 한숨을 쉬네요.
이분에 의하면 미국이 꾸준히 압력을 가하는 중국화폐 위안화 ( Renminbi )절상을
기대하며 외부에서 온 투기자금이 중국 대도시들의 부동산에 유입되었으나 최근의
중국 경제성장의 감소와 위안화 절상의 시기가 불확실 하여 부동산이 하락하고 있으며 더 내릴 수 있는 위험신호가 있다고 하네요.
일본은 90년대 초반에 시작하여 10년간 경기침체와 부동산 거품의 붕괴를 맛보았죠.
이분에게 혹시 강남불패라는 용어를 들은 적이 있냐고 물었읍니다.
서울 강남 지역에 부동산을 투자하면 이곳은 절대 가격이 하락하지 않는다 하여
나온 말이라고 설명해 주었읍니다.
우리나라가 중국 시장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의 산업설비투자가 감소하므로
우리 경제가 희망적이지 않아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강남 부동산 가치의 하락은
발생하지 않으니 이곳에 투자하는 것이 어떠냐고 말했읍니다.
‘재물은, 한눈 파는 동안에 날개가 돋아 하늘로 날아 가는 독수리처럼 사라지고 만다’
잠언에 나오는 이야기를 하며 지혜로운 의사결정을 하기 바란다고 했읍니다.
이 사업가는 웃으면서 그래도 사회가 조금 더 안정되었고 자본주의 의 나라 미국에
투자를 하겠다고 하네요.
건강하시고
주말 잘 지내시기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