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에 있으나 세속적이지 않은 길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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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5-06-03 06:51 조회11,77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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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가 죽을때는 그 머리를 자기가 살던 굴쪽으로 둔다고 하지요.
수구초심 ( 머리 수, 언덕 구, 처음 초, 마음 심 )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나타낼때 쓰는 말입니다.
진주는 어느 계절에 다녀와도 힘든 세상살이에 지친 저에게 마음을 푸근하게
해주는 아름답고 정겨운 곳입니다.
평화롭게 흐르는 남강, 파아란 나무잎으로 초여름을 예고하는 비봉산,
우두커니 서있는 서장대와 촉석루, 그리고 의암.
출장중 지난 주말은 진주에 계신 부모님과 시간을 보냈읍니다.
후회할 짓 하지말고
한 눈 팔지 말고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야 한다고 어린시절에 귀에 못이 박히도록
이야기를 해주신 부모님은 이제는 말하시기 보다는 듣는 편이 되었읍니다.
훌쩍 지나 가버린 세월이 아쉬워집니다.
호화스러운 성북동의 주택가들 사이에 있는 길상사라는 사찰을 아시죠.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요정이었으며 7,000평 크기의 1,000억이 넘는 대원각의
주인이었던 김영한 할머니께서 법정스님께 시주 할려고 했으나 무소유를 원칙으로
하시는 스님의 반대로 10년간 시간이 흐른후 조계종 송광사의 재산으로 하는
조건으로 시주를 받아들임으로써 맑고 향기로운 길상사라는 절이 탄생하였읍니다.
빠른 속도로 달리며 사는 현대인들.
가끔은 왜, 무엇때문에 세상을 바쁘게 사는지를 알 수 없을때 절을 찾아가면 마음의
평안을 잠시나마 찾을수 있읍니다.
법정스님의 법문이 5월 22일 일요일 길상사에서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출장일정을
맞추었읍니다. 그날 스님을 뵙고 삼배로서 인사를 드린 후 좋은 말씀 가슴에 담고,
맛있는 절밥을 먹고, 맑은 풍경소리를 듣는 편안한 하루를 보냈읍니다.
길상사와 같은 사찰을 가면 우리는 108이라는 숫자와 자주 접하게 되죠.
부처님께 절을 할때도 108배가 기본이며
염주도 108개의 구슬로 되어있으며
또한 백팔번뇌란 것이 잇죠.
좋고.나쁘고. 좋지도 않고 싫지도 않은 3가지가, 눈.귀.코.혀.몸.뜻 6가지를 만나,
더러움. 깨끗함의 2가지를 거쳐, 과거.현재.미래 3가지 시대를 통하면
( 3 x 6 x 2 x 3 = 108 ) 백팔번뇌가 된다고 합니다.
인간의 번뇌가 그만큼 많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되겠죠.
불교란 붓다 즉 부처님의 가르침이며, 부처님이 오신것은 사람들이 붙잡고 있는
그런 생각들이 미망임을 깨우쳐 주시기 위함이라 합니다.
고인의 유언데로,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 한줌의 재로 변한 육신을 길상사의
허공에 뿌러진 김영한보살께서는 진정으로 행을 실천하고 깨달음을 득하신
분입니다.
진심으로 존경스럽고 대범한 분입니다.
오늘 출근하여 다시 글을 올리며 친구 여러분을 대하니 기쁘네요.
건강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수구초심 ( 머리 수, 언덕 구, 처음 초, 마음 심 )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나타낼때 쓰는 말입니다.
진주는 어느 계절에 다녀와도 힘든 세상살이에 지친 저에게 마음을 푸근하게
해주는 아름답고 정겨운 곳입니다.
평화롭게 흐르는 남강, 파아란 나무잎으로 초여름을 예고하는 비봉산,
우두커니 서있는 서장대와 촉석루, 그리고 의암.
출장중 지난 주말은 진주에 계신 부모님과 시간을 보냈읍니다.
후회할 짓 하지말고
한 눈 팔지 말고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야 한다고 어린시절에 귀에 못이 박히도록
이야기를 해주신 부모님은 이제는 말하시기 보다는 듣는 편이 되었읍니다.
훌쩍 지나 가버린 세월이 아쉬워집니다.
호화스러운 성북동의 주택가들 사이에 있는 길상사라는 사찰을 아시죠.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요정이었으며 7,000평 크기의 1,000억이 넘는 대원각의
주인이었던 김영한 할머니께서 법정스님께 시주 할려고 했으나 무소유를 원칙으로
하시는 스님의 반대로 10년간 시간이 흐른후 조계종 송광사의 재산으로 하는
조건으로 시주를 받아들임으로써 맑고 향기로운 길상사라는 절이 탄생하였읍니다.
빠른 속도로 달리며 사는 현대인들.
가끔은 왜, 무엇때문에 세상을 바쁘게 사는지를 알 수 없을때 절을 찾아가면 마음의
평안을 잠시나마 찾을수 있읍니다.
법정스님의 법문이 5월 22일 일요일 길상사에서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출장일정을
맞추었읍니다. 그날 스님을 뵙고 삼배로서 인사를 드린 후 좋은 말씀 가슴에 담고,
맛있는 절밥을 먹고, 맑은 풍경소리를 듣는 편안한 하루를 보냈읍니다.
길상사와 같은 사찰을 가면 우리는 108이라는 숫자와 자주 접하게 되죠.
부처님께 절을 할때도 108배가 기본이며
염주도 108개의 구슬로 되어있으며
또한 백팔번뇌란 것이 잇죠.
좋고.나쁘고. 좋지도 않고 싫지도 않은 3가지가, 눈.귀.코.혀.몸.뜻 6가지를 만나,
더러움. 깨끗함의 2가지를 거쳐, 과거.현재.미래 3가지 시대를 통하면
( 3 x 6 x 2 x 3 = 108 ) 백팔번뇌가 된다고 합니다.
인간의 번뇌가 그만큼 많다는 뜻으로 이해하면 되겠죠.
불교란 붓다 즉 부처님의 가르침이며, 부처님이 오신것은 사람들이 붙잡고 있는
그런 생각들이 미망임을 깨우쳐 주시기 위함이라 합니다.
고인의 유언데로,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 한줌의 재로 변한 육신을 길상사의
허공에 뿌러진 김영한보살께서는 진정으로 행을 실천하고 깨달음을 득하신
분입니다.
진심으로 존경스럽고 대범한 분입니다.
오늘 출근하여 다시 글을 올리며 친구 여러분을 대하니 기쁘네요.
건강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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