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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산을 답사하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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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만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5-05-03 09:19 조회11,6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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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30일(토)에 재경비봉산악회에서는 하천봉 회장(37회), 이만수 부회장(38회), 김도안 총무(39회), 정은섭 산악부대장(49회) 4명이 5월 8일 산행 예정인 연인산으로 답사를 갔었습니다.
약간 무더운 날씨였으나 경춘선을 달려 가평 조무락 골짝에 흐르는 물은 작년 이맘 때와 같이 정겨웠습니다. 연인산 입구엔 공사 중인 곳이 있었으나 계곡은 역시 물 맑고 우거진 숲, 이름 모를 들꽃은 우리를 반겨 주었습니다.
연인산은 사랑과 소망이 이루어지는 산입니다. 얼레지와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아직 철쭉은 봉오리만 달린 채 있었지만 얼레지와 진달래는 만발하여 우리를 반겨 주었답니다.
장수폭포를 지나 소망능선을 타고 가는 길은 약간 가파르지만 돌 하나 없는 흙 길은 촉감이 좋아 무릎에 무리가 없이 등산하기 참으로 좋았답니다.
장수봉에 올라  맑은 공기 흠뻑 마시며 깊은 숨을 쉬고, 장수샘에서 물 한 모금 마시니 간장이 시원했답니다. 장수봉에서 연인산 정상까지는 0.9㎞ 밖에 되지 않았지만 엘레지와 양지꽃은 만발하려 장관을 이루고 철쭉이 아직 피지 않아 아쉬웠지만 그 군락은 장관 이었답니다. 정상에서 준비해 간 점심을 먹으면서 한 잔한 참 이슬은 피로를 풀어 주었습니다.
다시 정상에서 명지산과 우정봉, 용추계곡을 바라보며 다시 장수봉으로 하산하여 장수능선을 타고 오던 중에 곳곳에 보이는 두릅을 따고, 부드러운 쑥을 캐면서 발걸음을 재촉하였습니다. 사방에 보이는 진달래와 산 벚꽃은 아름다웠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여 말씀드리면 계곡의 맑은 물, 야생화, 진달래, 철쭉, 부드러운 흙 등산로는 우리를 만족하게 해 주었습니다.
1438 산악회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연인산이 우리들을 기다립니다. 사랑하는 동부인을 환영합니다.
감사합니다. 
(1) 일  시 : 2005년 5월 8일(일) 오전 9시 출발(시간엄수)
(2) 산행지 : 가평 연인산 (1068M)
(3) 집결지 : 재경진주고 동창회 사무실 앞 오전 8시30분까지
            (2호선 강남역 3번출구에서 50 미터)
(4) 준비물 : 산행복장, 도시락 및 물(음료수), 간식, 기타.
(5) 참고 : 쑥이 많습니다. 비닐봉지, 쑥 캐는 도구도 준비 바랍니다.
* 반드시 물을 준비하기 바랍니다.

2005년 5월 2일
재경진주고 비봉산악회장 하천봉, 부회장 이만수, 총무 김도안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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