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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례 기우회 참석 감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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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종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5-05-31 13:01 조회8,30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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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난 주 토요일 5월 27일 오후 3시부터 진주중고 1438 정례 기우회 모임을 성수동 제일기원에서 갖게 되어 참석하였습니다. 참석인원은 17명(강보석, 권성영, 권영민, 김백일, 김종관, 김종찬, 김홍주, 박남현, 서영준, 안홍식, 오기훈, 이여종, 이종한, 이영환, 정광화, 정석호, 홍운식)이었고 기력에 맞추어 고수인 A조 하수인 B조로 나뉘어 대국한 결과 A조에서는 김백일, B조에서는 김종찬 양김씨가 우승을 차지하여 이영환 회원이 마련한 햄 세트 우승상품을 받았으므로 아마도 집에 가서 마나님들로부터 좋은 말씀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2) 대회 종료 후는 인근 992 프라자(이영환 회원의 대형식당)로 자리를 옮겨 만찬을 했지요. 사실 언제나 이 코스가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할만 합니다. 흉금을 털어놓고 화기애애하게, 머리가 까졌거나 머리가 하얘졌거나 똥배가 나와서 몸이 크게 불었거나 말았거나 서로 이름으로 부르면서 건배~건배~ 하다가 보면 음식도 맛나고 친구의 우정은 아름답고 주기도 알딸딸 참으로 Happy해집니다. 이날의 식대는 박남현 회원과 강보석 회원이 서로 내고 싶어 했는데 영광스럽게 박남현 회원이 감당했고 강보석 회원은 다음 모임(7월 마지막 토요일)을 기약하였습니다.

3) 식사 후 뒷풀이는 당구장에서 있었는데 A팀 김종관, 정광화, 홍운식과 B팀 김종찬, 이여종, 정석호로 나뉘어 3쿠션 게임을 했습니다. 게임 전 예상은 고른 실력을 뽐내는 B팀의 승리였지만 그 날의 승리의 여신을 A팀을 더 사랑했습니다. 특히 정광화 회원은 120점의 어설픈 실력이면서도 대미를 대단히 화려하게 장식하였습니다. 마지막에 두 개의 가라꾸 (공쿠션 치기) 성공에 이어 최종 쿠션은 만 번을 쳐도 한 번 나오기 힘든 기상천외한 후로꾸로 게임을 끝내버려 모두들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4) 아직 기우회에 참석을 망설이는 우리 동문들께서는 다음 번(7월 마지막 토요일) 모임에는 꼭 한번 와 보시길 강력히 권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일단 와 보시면 압니다. 2달에 한 번 있는 모임이라 부담도 없고 회비도 당일 2만원으로 끝입니다. 조금씩 나이 들어가면서 같이 수담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이 있음이 얼마나 소중하고 또 큰 기쁨을 주는지 알게 됩니다. 연말 동창회 모임에 가보면 반은 기우회 모임과 같습니다.

5) 다음 모임에 또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보기를 원하면서...

                                                    작성자  김 종 관
                                                      5월 31일 2005년

댓글목록

김상철님의 댓글

김상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종관친구.
멋있는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바둑에 물두한 모습 본지도
1년이 되어 가네요.
홍운식 기우회 회장 잘 도와 주시어 발전하는 1438기우회
되도록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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