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4시에 웬 선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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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5-02-01 10:02 조회11,30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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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 이래요’
귀여운 손주들에게 색동옷의 설빔을 해주었겠네요.
달력을 보니 곧 설날입니다.
중국 사람들은 경사를 뜻하는 홍포 (중국 발음 ; 홍빠오)라는 붉은 색 봉투에 새 돈을
넣어 설날에 ‘공시파차이’ (재물 많이 모으세요 ) 하며 주는데 올해도 회사에서 지급
될지 은근히 기대되네요.
설 차례 지내고, 빳빳한 새 돈의 세뱃돈을 받고, 설빔으로 얻은 새 운동화를 신고,
꿈을 날려보기 위해 남강 둑으로 가서 연날리기에 열중했던 어린시절이 생각납니다.
채근담에 이런 이야기가 있읍니다.
‘나이 들수록 지갑은 열고 말문은 닫으라’
자식들, 손주들에게 세뱃돈 듬뿍 주시고요.
사업이나 직장일로 어려움이 있는 친구분들은 설날에 떡국 많이 드시고 힘네세요.
앞으로 일이 잘 풀릴것입니다.
오로라 ( Aurora ).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새벽의 여신’으로 설명이 되어 있네요.
과학시간에는 ‘극광’으로 배웠으며 Aurora Polaris의 줄인 말로써 주로 북반부나 남반부에서 볼 수 있고, 태양 표면에서 나오는 전기 입자로 인해 지구 상층대기에서
일어나는 방전현상 입니다.
미국은 이공계 대학원에 진학할때 GRE라는 시험을 요청하는데 오래전에 시험볼때
이 문제가 나와서 아직 기억하고 있읍니다.
점심회의에 참석한 한분이 지난 주 Alaska에서 휴가를 마치고 돌아왔는데 Fairbanks
에서 북쪽으로 1시간 정도 차로 가면 전망대가 있고 밤 12시경에 이곳에서 황홀한
오로라 현상을 보았으며, 현지인들에 의하면 1월이 오로라 현상을 볼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 합니다.
하늘이 여러가지로 갈라졌다 다시 합치고 선의 폭이 넓어졌다 줄어졌다 사라졌다
생겼다 한다고 하네요. 오로라 구경뿐 아니라 유황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개썰매를 즐기고 겨울철이라 춥지만 다른 계절에 느끼지 못하는 즐거운 휴가였다고 이야기
하며 방한모, 방한복, 장갑등을 꼭 가져가야 한다고 충고하니까 곁에 있는 한 분이
겨울철에 그 추운곳으로 여행가는데 반바지 입고 갈것 같으냐고 하여 모두 웃었읍니다.
오로라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희 가족이 여름철인 7월에 알라스카 Anchorage 지역을
다녀왔던 일들이 기억납니다.
세상에는 나의 사고 한계를 벗어나는 희한한 일이 발생한다는 것을 그때 느꼈읍니다.
앵커리지 공항에 밤 11시 50분경 비행기가 도착했는데 그때서야 밖이 어두워지기 시작했읍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른 새벽에 선글라스 ( Sunglass )가 있어야 되리라고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관광을 시작하기 의해 새벽 4시경 밖으로 나오니 자동차 운전을
위해 선글라스가 필요했읍니다.
여름철은 이곳은 백야의 나라니까 골프 좋아하시는 분은 늦게까지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앵커리지 박물관의 설명서에 의하면 1867년 현찰 20만불과 부채 700만불을 안는
조건으로 러시아는 쓸모 없고 빙하만 있는 얼어붙은 땅이라 생각하며 미국에 팔아
버린 광활한 지역의 천연자원이 풍부한 알라스카.
아마도 러시아는 잘못된 결정에 그후 땅을 치고 통곡했으리라 봅니다.
빙하관광을 위해 앵커리지 항구를 가니 거대한 산처럼 석탄이 쌓여있었는데 우리
나라로 수출되는 물량이라 했읍니다. 하룻동안 유람선을 타고 해상국립공원을 다니며 끝없이 펄쳐진 웅장한 Glacier, 폭음을 내며 간간히 부서져 내리는 Iceberg,
차가운 바다에서 재롱을 떠는 물개와 바다사자를 구경할 수 있었읍니다.
하나의 즐거움을 추가한다면 연어낚시.
가족 4명은 낚시 면허를 구입한 후 완전 무장하여 강으로 들어가 4시간정도 열심히
연어를 잡기위해 노력했으나 소질도 없고 처음 해본 것인지라 한마리도 잡지 못하고
그후 옆에 있는 백인들의 연어를 잡는것을 구경했읍니다.
L.A 집으로 올때는 그곳에 있는 지인이 큰 연어를 한 마리 사서 냉동을 하여 주길래
가져왔읍니다.
한마디로 알라스카는 신선한 장소, 오염되지 않는 깨끗한 도시라고 말할 수 있으며
올때는 낮시간이라 비행기에서 아래로 보는 경치는 – 캐나다의 로키 산맥, 수 많은 호수들 – 아름답게 펼쳐진 한 폭의 그림 같았읍니다.
퇴직하고 나서 겨울철에 ‘오로라’ 구경하러 가보고 싶네요.
서울이 춥다고 이야기 들었는데 더욱 추운 알라스카 이야기를 주책없이 했네요.
모두 건강하세요.
귀여운 손주들에게 색동옷의 설빔을 해주었겠네요.
달력을 보니 곧 설날입니다.
중국 사람들은 경사를 뜻하는 홍포 (중국 발음 ; 홍빠오)라는 붉은 색 봉투에 새 돈을
넣어 설날에 ‘공시파차이’ (재물 많이 모으세요 ) 하며 주는데 올해도 회사에서 지급
될지 은근히 기대되네요.
설 차례 지내고, 빳빳한 새 돈의 세뱃돈을 받고, 설빔으로 얻은 새 운동화를 신고,
꿈을 날려보기 위해 남강 둑으로 가서 연날리기에 열중했던 어린시절이 생각납니다.
채근담에 이런 이야기가 있읍니다.
‘나이 들수록 지갑은 열고 말문은 닫으라’
자식들, 손주들에게 세뱃돈 듬뿍 주시고요.
사업이나 직장일로 어려움이 있는 친구분들은 설날에 떡국 많이 드시고 힘네세요.
앞으로 일이 잘 풀릴것입니다.
오로라 ( Aurora ).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새벽의 여신’으로 설명이 되어 있네요.
과학시간에는 ‘극광’으로 배웠으며 Aurora Polaris의 줄인 말로써 주로 북반부나 남반부에서 볼 수 있고, 태양 표면에서 나오는 전기 입자로 인해 지구 상층대기에서
일어나는 방전현상 입니다.
미국은 이공계 대학원에 진학할때 GRE라는 시험을 요청하는데 오래전에 시험볼때
이 문제가 나와서 아직 기억하고 있읍니다.
점심회의에 참석한 한분이 지난 주 Alaska에서 휴가를 마치고 돌아왔는데 Fairbanks
에서 북쪽으로 1시간 정도 차로 가면 전망대가 있고 밤 12시경에 이곳에서 황홀한
오로라 현상을 보았으며, 현지인들에 의하면 1월이 오로라 현상을 볼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 합니다.
하늘이 여러가지로 갈라졌다 다시 합치고 선의 폭이 넓어졌다 줄어졌다 사라졌다
생겼다 한다고 하네요. 오로라 구경뿐 아니라 유황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개썰매를 즐기고 겨울철이라 춥지만 다른 계절에 느끼지 못하는 즐거운 휴가였다고 이야기
하며 방한모, 방한복, 장갑등을 꼭 가져가야 한다고 충고하니까 곁에 있는 한 분이
겨울철에 그 추운곳으로 여행가는데 반바지 입고 갈것 같으냐고 하여 모두 웃었읍니다.
오로라 이야기를 들으면서 저희 가족이 여름철인 7월에 알라스카 Anchorage 지역을
다녀왔던 일들이 기억납니다.
세상에는 나의 사고 한계를 벗어나는 희한한 일이 발생한다는 것을 그때 느꼈읍니다.
앵커리지 공항에 밤 11시 50분경 비행기가 도착했는데 그때서야 밖이 어두워지기 시작했읍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른 새벽에 선글라스 ( Sunglass )가 있어야 되리라고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관광을 시작하기 의해 새벽 4시경 밖으로 나오니 자동차 운전을
위해 선글라스가 필요했읍니다.
여름철은 이곳은 백야의 나라니까 골프 좋아하시는 분은 늦게까지 즐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앵커리지 박물관의 설명서에 의하면 1867년 현찰 20만불과 부채 700만불을 안는
조건으로 러시아는 쓸모 없고 빙하만 있는 얼어붙은 땅이라 생각하며 미국에 팔아
버린 광활한 지역의 천연자원이 풍부한 알라스카.
아마도 러시아는 잘못된 결정에 그후 땅을 치고 통곡했으리라 봅니다.
빙하관광을 위해 앵커리지 항구를 가니 거대한 산처럼 석탄이 쌓여있었는데 우리
나라로 수출되는 물량이라 했읍니다. 하룻동안 유람선을 타고 해상국립공원을 다니며 끝없이 펄쳐진 웅장한 Glacier, 폭음을 내며 간간히 부서져 내리는 Iceberg,
차가운 바다에서 재롱을 떠는 물개와 바다사자를 구경할 수 있었읍니다.
하나의 즐거움을 추가한다면 연어낚시.
가족 4명은 낚시 면허를 구입한 후 완전 무장하여 강으로 들어가 4시간정도 열심히
연어를 잡기위해 노력했으나 소질도 없고 처음 해본 것인지라 한마리도 잡지 못하고
그후 옆에 있는 백인들의 연어를 잡는것을 구경했읍니다.
L.A 집으로 올때는 그곳에 있는 지인이 큰 연어를 한 마리 사서 냉동을 하여 주길래
가져왔읍니다.
한마디로 알라스카는 신선한 장소, 오염되지 않는 깨끗한 도시라고 말할 수 있으며
올때는 낮시간이라 비행기에서 아래로 보는 경치는 – 캐나다의 로키 산맥, 수 많은 호수들 – 아름답게 펼쳐진 한 폭의 그림 같았읍니다.
퇴직하고 나서 겨울철에 ‘오로라’ 구경하러 가보고 싶네요.
서울이 춥다고 이야기 들었는데 더욱 추운 알라스카 이야기를 주책없이 했네요.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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