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과 영화의 시대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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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11-27 08:14 조회12,07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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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감사절 다음날인 오늘 백화점, 대형활인점등에서는 아침 6시에 개점하여
하루동안 Big Sale을 하며 크리스마스 전날까지를 Shopping Season이라 합니다.
추수감사절 전날은 L.A 공항에 고향으로 가는 귀성객과 차량으로 매우 혼잡했고
Freeway에는 친지를 만나고 휴가를 즐기기위해서 인지 아주 복잡한 하루였으며,
어제 추수감사절 오전에는 TV로 New York에서 Macy’s 백화점 주최로 매년하는
‘Macy’s Thanksgiving Day Parade’를 구경한후 오후에는 갓난애기고 인해 인연을
맺은 산부인과 의사인 친구집에서 담소하며 저녁을 즐겁게 지냈읍니다.
우리나라 문단에 유명한 작가들이 많지만 문단의 거목이 누구냐고 물으면 서슴치
않고 박경리선생이라 답하고 싶읍니다. 이달 초순에 고향 통영에 가셔서 하신 말씀
‘토지는 제가 통영에서 나고 진주에서 공부하지 않았으면 절대로 못썼을 것입니다.
진주가 어떤곳 입니까’을 듣고 진주사람임에 먼 이곳에서도 자부심을 가졌읍니다.
동학농민전쟁에서 시작하여 1945년 우리나라 해방되는 시점까지 힘들고 숨가쁜 우리 역사를 문학작품으로 엮으신 ‘토지’라는 소설책. 배경은 주로 경남 하동군
평사리입니다. 오래전에 쓰신 ‘김약국의 딸들’도 아주 감동적인 선생님의 대표작
이고요. 김약국의 딸들은 불륜을 의심 받은 여인이 자결하고, 이 여인의 아들인
김약국의 딸들에게 옮아가는 과정의 이야기 입니다.
토지와 김약국의 딸들은 유사점이 있읍니다.
첫째는, 경상도 사투리가 두 소설에서는 표준어가 되고 둘째는, 토지는 하동과 진주 그리고 김약국의 딸들은 통영이 소설의 무대가 되어 진한 향토성에서 우리 자신의 것을 찾아내고 있는 점입니다.
옛날 영화 ‘맨발의 청춘’ 보셨는지요.
‘눈물도 한숨도 나 홀로 씹어 삼키며/ ----------/사나이 이 가슴을 알아줄 날 있으리라’
2년전 쯤 나온 비슷한 분위기의 노래로 ‘캔’이 부른 ‘내 생애 봄날은’도 멋있죠.
60년대 인기 배우 신성일.엄앵란이 출연하여 두 연인의 사랑 그러나 깡패와 외교관
의 딸이라는 신분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국 자살을 하게 되며,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지만 나는 사랑을 남겼다’라는 대사.
거리의 동생으로 나오는 ‘트위스트 김’의 멋있는 춤솜씨로 당시 트위스트 춤이 유행
했죠. 엄앵란.문희.정윤희 그당시 우리나라의 영화계를 대표한 여배우들이었죠.
저의 둘째 누님이 진주여중 수학선생으로 오랫동안 교직생활을 하셨는데 문희와
많이 닮았다하여 학생들이 문희선생님이라 불렀다고 하던데요.
소설과 영화 이야기를 한것은 아주 중요한 사실 하나를 생각해 보자는 것입니다.
동학전쟁에서 독립 그리고 민족에 깊은 상처를 준 6.25 전쟁을 거치고 혼돈의 시대를
정리하기위해 구테타가 일어나고 경제개발을 시작하는 60년대 중반까지가 예를든
소설과 영화의 시대 배경입니다.
40년이 흐른 지금은 2004년이 거의 끝나고 있고요.
유사점이 하나 있지 않읍니까.
우리 젊은이들의 취업난입니다.
그당시는 기업.공장들이 이 나라에 없어서 대학을 나와도 취직을 못하고 남자는 광부로 여자는 간호사로 서독으로 외화벌이를 위해 떠나야 했읍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암울한 경제및 사회 현실이었죠.
현재는 어떤가요. 차갑게 얼어 붙어있는 고용시장으로 젊은 백수들이 엄청나다고 신문.방송에서 야단이지 않읍니까.
일본의 10년 장기불황의 예를 보면 일본의 내수침체로 회사들의 판매량이 감소하고
이로인해 기업들에서 직장을 잃고 자연히 각 가정의 소득이 감소되고 내수가 더욱
악화되는 악순환이 거듭되었죠.
물론 일본 은행들의 부실채권도 큰 요인이었죠.
우리의 아들.딸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주기위한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경제학자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에 투자를 최대한 다시 끌어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에 있는 모든 기업들에게 그리고 투자에 관심이 있는 모든
기업들에게 우호적인 투자환경을 보장해주는 것이 경기의 turning point가 될 수 있는
시발점이며 이로인해 일자리와 새로운 직업의 창출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친구여러분
좋은 주말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하루동안 Big Sale을 하며 크리스마스 전날까지를 Shopping Season이라 합니다.
추수감사절 전날은 L.A 공항에 고향으로 가는 귀성객과 차량으로 매우 혼잡했고
Freeway에는 친지를 만나고 휴가를 즐기기위해서 인지 아주 복잡한 하루였으며,
어제 추수감사절 오전에는 TV로 New York에서 Macy’s 백화점 주최로 매년하는
‘Macy’s Thanksgiving Day Parade’를 구경한후 오후에는 갓난애기고 인해 인연을
맺은 산부인과 의사인 친구집에서 담소하며 저녁을 즐겁게 지냈읍니다.
우리나라 문단에 유명한 작가들이 많지만 문단의 거목이 누구냐고 물으면 서슴치
않고 박경리선생이라 답하고 싶읍니다. 이달 초순에 고향 통영에 가셔서 하신 말씀
‘토지는 제가 통영에서 나고 진주에서 공부하지 않았으면 절대로 못썼을 것입니다.
진주가 어떤곳 입니까’을 듣고 진주사람임에 먼 이곳에서도 자부심을 가졌읍니다.
동학농민전쟁에서 시작하여 1945년 우리나라 해방되는 시점까지 힘들고 숨가쁜 우리 역사를 문학작품으로 엮으신 ‘토지’라는 소설책. 배경은 주로 경남 하동군
평사리입니다. 오래전에 쓰신 ‘김약국의 딸들’도 아주 감동적인 선생님의 대표작
이고요. 김약국의 딸들은 불륜을 의심 받은 여인이 자결하고, 이 여인의 아들인
김약국의 딸들에게 옮아가는 과정의 이야기 입니다.
토지와 김약국의 딸들은 유사점이 있읍니다.
첫째는, 경상도 사투리가 두 소설에서는 표준어가 되고 둘째는, 토지는 하동과 진주 그리고 김약국의 딸들은 통영이 소설의 무대가 되어 진한 향토성에서 우리 자신의 것을 찾아내고 있는 점입니다.
옛날 영화 ‘맨발의 청춘’ 보셨는지요.
‘눈물도 한숨도 나 홀로 씹어 삼키며/ ----------/사나이 이 가슴을 알아줄 날 있으리라’
2년전 쯤 나온 비슷한 분위기의 노래로 ‘캔’이 부른 ‘내 생애 봄날은’도 멋있죠.
60년대 인기 배우 신성일.엄앵란이 출연하여 두 연인의 사랑 그러나 깡패와 외교관
의 딸이라는 신분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국 자살을 하게 되며,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지만 나는 사랑을 남겼다’라는 대사.
거리의 동생으로 나오는 ‘트위스트 김’의 멋있는 춤솜씨로 당시 트위스트 춤이 유행
했죠. 엄앵란.문희.정윤희 그당시 우리나라의 영화계를 대표한 여배우들이었죠.
저의 둘째 누님이 진주여중 수학선생으로 오랫동안 교직생활을 하셨는데 문희와
많이 닮았다하여 학생들이 문희선생님이라 불렀다고 하던데요.
소설과 영화 이야기를 한것은 아주 중요한 사실 하나를 생각해 보자는 것입니다.
동학전쟁에서 독립 그리고 민족에 깊은 상처를 준 6.25 전쟁을 거치고 혼돈의 시대를
정리하기위해 구테타가 일어나고 경제개발을 시작하는 60년대 중반까지가 예를든
소설과 영화의 시대 배경입니다.
40년이 흐른 지금은 2004년이 거의 끝나고 있고요.
유사점이 하나 있지 않읍니까.
우리 젊은이들의 취업난입니다.
그당시는 기업.공장들이 이 나라에 없어서 대학을 나와도 취직을 못하고 남자는 광부로 여자는 간호사로 서독으로 외화벌이를 위해 떠나야 했읍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암울한 경제및 사회 현실이었죠.
현재는 어떤가요. 차갑게 얼어 붙어있는 고용시장으로 젊은 백수들이 엄청나다고 신문.방송에서 야단이지 않읍니까.
일본의 10년 장기불황의 예를 보면 일본의 내수침체로 회사들의 판매량이 감소하고
이로인해 기업들에서 직장을 잃고 자연히 각 가정의 소득이 감소되고 내수가 더욱
악화되는 악순환이 거듭되었죠.
물론 일본 은행들의 부실채권도 큰 요인이었죠.
우리의 아들.딸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주기위한 해결책은 무엇일까요.
경제학자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에 투자를 최대한 다시 끌어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나라에 있는 모든 기업들에게 그리고 투자에 관심이 있는 모든
기업들에게 우호적인 투자환경을 보장해주는 것이 경기의 turning point가 될 수 있는
시발점이며 이로인해 일자리와 새로운 직업의 창출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친구여러분
좋은 주말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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