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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llogg 회사의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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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12-03 08:57 조회12,3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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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mes 일요일판에 Shocking한 기사 ‘Searching for pieces of painful past : 고통
스러운 과거의 조각들을 찾아서’가 3면에 걸쳐서 크게 보도 되었네요.
코오롱 창업자이며 작고하신 이원만씨의 숨겨진 아들이라 주장하며 미국 가정에
입양된 Peter Rouch (한국명 ; 이동구 )씨가 Riverside에 위치한 미국 연방법원에 코오롱과 이복형제 5명을 상대로 허위진술. 사기. 정신적 고통에 대한 500만불
배상금 소송을 제소했으며 72세 때의 창업주 사진, 요정에서 일하던 20세때의 생모
이미연씨 사진, 어린아이 때 성장한 지금의 이동구씨 사진들이 크게 실렸네요.
가족 문제이니까 잘 해결이 되겠죠.

미국의 인구분포는 약 77%가 백인이며 미 사회의 지배적 특권계층이라 자부하는
WASP ( White Anglo Saxon Protestant ; 앵글로 색슨계 백인 신교도 )가 상당수 이며
African American (흑인 ), 라틴어메리카계, 동양인, 원주민등으로 구성됩니다.
우리나라는 단일민족이며 약간의 화교가 있고, 일본은  재일교포가 아마 가장 큰
소수민족이며, 중국은 90% 정도가 한족이나 50개 이상의 소수민족이 사는 복잡한
인구 구성을 갖고 있는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최근에 미국 Bush 대통령이 집권 2기를 위해 내각을 구성하고 있읍니다.
국무장관 (Secretary of State ) ; Colin L Powell 이어 흑인이며 여성인 Condoleezza Rice.
법무장관 (Attorney General ) ; Hispanic인 Alberto R Gonzales 변호사.
상무장관 (Commerce Secretary ) ; 전혀 측근도 아니고 대선때 정치헌금도 하지 않은
Kellogg 의 CEO인 6세때 Cuba에서 이민온  Carlos M Gudierrez을 지명했네요.
Kellogg는 Cereal 이라는 아침 식사용 식품을 생산하는 유명한 회사죠.

상무장관 지명자는 고등학교까지 미국에서 교육 받고 멕시코지사 근무시 대학을
졸업했고 아세아지역 근무때는 중국 책을 읽고 감명을 받은 ‘의인불용 용인물의’
즉 의심스러워 신뢰가 없으면 아예 채용을 하지 않고  일단 등용하면 확실하게
맡긴다라는 문구를 회사의 인재등용과 인적자원관리에 적용했다고 하니 타 회사의
CEO들과 경영철학이 조금 다르네요.
미국은 대부분 CEO들이 바뀌면 수익을 극대화 하기위해 조직의 구조조정을 시작
하므로 CEO 취임 전.후에 주식가격이 일시적으로 오르는 경향이 있읍니다.

친구 여러분은 미국과 아세아 국가들의 개방성, 폐쇄성, 타인종에 대한 차별성에
대해 어떤 차이점이 있다 생각하세요.
중국 국기를 오성홍기라 하며 큰 별은 공산당이며 작은 별은 노동자, 농민등을 뜻
하는데 2개월 전 중국의 관리 3명이 이곳에 왔기에 농담으로 물었죠.  큰 별은 한족을 뜻하나 하니까 아니고 공산당이라고 하던데요.  이나라의 국방부, 외교부의
높은 자리에 한족 이외에는 채용이 안될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화교가 고위직 공무원으로 되지 않을 것이며 일본에서는 재일교포가 장관이 될 수 없을것 입니다.

최근의 미국 정부의 내각 구성원이라는 단순성에 기준하여 비교 논의를 했읍니다만
아세아 국가들에 비해서 타인종을 포용하고 등용하는 측면에서는 미국이 한발 앞서
있는것 같읍니다.  아마 백인들이 원주민인 인디언을 몰아내고 세운 나라이고 서양인
그리고 동양인의 몸 깊은 곳에 있는 기본입자가 다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곳에 사는 저로서는 우리의 아들.딸들이 언젠가는 국무장관, 법무장관들의 위치에
오를 날이 올 것이기에 관심을 가져 보았읍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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