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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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10-22 08:46 조회14,131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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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고향 진주의 장대동에서 경험했던 구름 한점 없는 파란 가을하늘은 아니지만 오늘은 이곳 L.A도 4일째 오락가락하던 비가 그치고 조각 구름이
떠도는 맑은 날씨입니다. 특별한 날도 아닌데 아침 출근길은 Freeway (미국은 거의
모든 고속도로에서 통행료를 징수하지 않아서 freeway라고 함)에 차가 진입하자
교통체증이 없어 법정 Speed Limit인 시속 65마일 (약 104 km)이상으로 신나게
달렸읍니다.
어느 나라든지 정치인하면 대개는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으로 일반적으로 이야기
하고 느끼고 있지 않을까요. 사회학적인 직업분류의 측면에서 보면 대통령, 종교인, 정치인, 심지어 거지도 엄연한 한 직업인으로 나누어지는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청렴결백하고 정직한 정치인도 상당수 있고 우리의 잠재의식에는 ‘정치인은 모두
거짓말쟁이’라고 하는 잘못된 stereotype(편견)도 갖고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책과 잡지에 소개된바 있는 ‘컬럼을 쓰는 분과 정치인’의 재미있는 대화를 소개합니다.
Columnist Ann Landers was once approached at a social function by a pompous senator
Who said, “so, you are Ann Landers. Say something funny.”
Without hesitating, she replied.
“So, you are a politician. Tell me a lie.”
신문에 컬럼을 쓰는 ‘앤 랜더스’가 어떤 사교적 모임에 나갔는데 아주 건방진 상원의원이 그녀에게 닥아와서 “아, 당신이 ‘앤 랜더스’군요. 뭐 재미있는 말 좀
해보소.”
‘앤 랜더스’는 머뭇거리지 않고 쏘아 부쳤다.
“아, 당신은 정치인 이군요. 나에게 거짓말 좀 해보소.”
미국은 2004년 11월 2일이 대통령 선거일 입니다. 정치인들이 매우 바쁜것 같네요.
그날은 대통령 선출뿐 아니라, 미국 국회의원인 상원의원 (senator)의 1/3을 하원의원
(congressman, representative) 전원을 뽑습니다. 상원의원은 미국 50개 주의 각 주에서 2명씩으로 전체 100명이며 임기는 6년이고, 하원의원은 인구수에 비례하여 캘리포니아, 뉴욕 주등 큰 주는 많고 작은 주는 적은 하원의원으로 구성되며 전체수는 435명입니다. 한국인으로 처음 연방하원이 되신 분은 김창준(Jay Kim)
이란 분이 계셨죠. 지금은 고려대에서 특강을 하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직접선거가 아닌 간접선거이니 각 주에 선거인 대의원이 활당
되어 있으며 각 주에서 이기면 그 주의 대의원의 모든 표가 이긴 후보에게 몽땅 가게 됩니다. 지금 50개 주에서 17개 주가 경합지역인데 특히 펜실베니아 (21석), 오하이오(20석), 플로리다 (27석) 3개주는 누가 가지느냐에 따라 대통령으로 당선
된다 합니다. 부시의 고향인 텍사스는 이미 공화당인 부시에게로, 민주당 아성인
캘리포니아는 존 케리 상원에게 완전히 기울어저 있읍니다.
L.A.Times등 신문, T.V에 의하면 두 후보의 선거유세는 조금의 양보가 없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워 이를 초박빙의 대결 (too close to call ), 혼미의 변수 작용 가능등으로
매일 보도되고 있네요. 13일 3차 TV 토론에서 사회자인 BOB이 존 케리 후보에게
질문을 했잖아요. 능력있고 강한 부인과 결혼하여 배운점이 무엇인가 하니까 케리
후보의 답변은 ‘부시 대통령, 사회자, 나 3명 모두 좋은 부인을 만나 결혼을 잘 했는데
그 중에서 자기가 가장 행운아 였다’라고 이야기해서 방청객의 폭소를 자아냈읍니다.
왜냐하면 존케리 후보가 재혼하여 현재의 부인이 된 ‘Teresa Heinz’는 억만장자
입니다 (Heinz라는 상표의 캐첩 아시죠. 그 회사의 상속녀 입니다) .
여러분들은 어느 분이 미국대통령으로 당선될 것 같나요.
먼 나라의 미국일이라 큰 관심이 없을 수도 있지요. 우리나라의 일부 신문들은 부시
대통령의 재선보다 민주당 존 케리 상원의원이 당선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하데요.
그러나 기억할 것이 하나 있지요. 1994년 전 클린턴 대통령시절 북한의 핵문제로
북한을 침공할 계획이 있엇다고 하잖아요. 이 분도 민주당 출신 대통령입니다.
미국 대선에서 누가 승리할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이며 오차범위안에서 백중지세의 상태가 계속되어 현재는 용호상박. 난형난제라고 표현할 수 밖에 없네요.
부시대툥령은 현직이라는 이점과 남성 Caucasian (백색인종)의 지지도가 높고,
존 케리후보는 미국 경기의 활성화, 국민보험 및 의료보험의 효율적 운영에 점수가
높아 국민들이 좋아하고 있읍니다.
어느 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든 한가지 명백한 것은 북한에 대해 아주 강력히 대응할
것 같읍니다. 왜 그렇까요.
북한이 미국의 영토에 장거리 미사일을 겨냥하고 발사할지 모르는 어떠한 가능성도
미국사람은 허용하지 않을것이기 때문입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떠도는 맑은 날씨입니다. 특별한 날도 아닌데 아침 출근길은 Freeway (미국은 거의
모든 고속도로에서 통행료를 징수하지 않아서 freeway라고 함)에 차가 진입하자
교통체증이 없어 법정 Speed Limit인 시속 65마일 (약 104 km)이상으로 신나게
달렸읍니다.
어느 나라든지 정치인하면 대개는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으로 일반적으로 이야기
하고 느끼고 있지 않을까요. 사회학적인 직업분류의 측면에서 보면 대통령, 종교인, 정치인, 심지어 거지도 엄연한 한 직업인으로 나누어지는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청렴결백하고 정직한 정치인도 상당수 있고 우리의 잠재의식에는 ‘정치인은 모두
거짓말쟁이’라고 하는 잘못된 stereotype(편견)도 갖고 있는것이 사실입니다.
책과 잡지에 소개된바 있는 ‘컬럼을 쓰는 분과 정치인’의 재미있는 대화를 소개합니다.
Columnist Ann Landers was once approached at a social function by a pompous senator
Who said, “so, you are Ann Landers. Say something funny.”
Without hesitating, she replied.
“So, you are a politician. Tell me a lie.”
신문에 컬럼을 쓰는 ‘앤 랜더스’가 어떤 사교적 모임에 나갔는데 아주 건방진 상원의원이 그녀에게 닥아와서 “아, 당신이 ‘앤 랜더스’군요. 뭐 재미있는 말 좀
해보소.”
‘앤 랜더스’는 머뭇거리지 않고 쏘아 부쳤다.
“아, 당신은 정치인 이군요. 나에게 거짓말 좀 해보소.”
미국은 2004년 11월 2일이 대통령 선거일 입니다. 정치인들이 매우 바쁜것 같네요.
그날은 대통령 선출뿐 아니라, 미국 국회의원인 상원의원 (senator)의 1/3을 하원의원
(congressman, representative) 전원을 뽑습니다. 상원의원은 미국 50개 주의 각 주에서 2명씩으로 전체 100명이며 임기는 6년이고, 하원의원은 인구수에 비례하여 캘리포니아, 뉴욕 주등 큰 주는 많고 작은 주는 적은 하원의원으로 구성되며 전체수는 435명입니다. 한국인으로 처음 연방하원이 되신 분은 김창준(Jay Kim)
이란 분이 계셨죠. 지금은 고려대에서 특강을 하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읍니다.
미국의 대통령 선거는 직접선거가 아닌 간접선거이니 각 주에 선거인 대의원이 활당
되어 있으며 각 주에서 이기면 그 주의 대의원의 모든 표가 이긴 후보에게 몽땅 가게 됩니다. 지금 50개 주에서 17개 주가 경합지역인데 특히 펜실베니아 (21석), 오하이오(20석), 플로리다 (27석) 3개주는 누가 가지느냐에 따라 대통령으로 당선
된다 합니다. 부시의 고향인 텍사스는 이미 공화당인 부시에게로, 민주당 아성인
캘리포니아는 존 케리 상원에게 완전히 기울어저 있읍니다.
L.A.Times등 신문, T.V에 의하면 두 후보의 선거유세는 조금의 양보가 없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워 이를 초박빙의 대결 (too close to call ), 혼미의 변수 작용 가능등으로
매일 보도되고 있네요. 13일 3차 TV 토론에서 사회자인 BOB이 존 케리 후보에게
질문을 했잖아요. 능력있고 강한 부인과 결혼하여 배운점이 무엇인가 하니까 케리
후보의 답변은 ‘부시 대통령, 사회자, 나 3명 모두 좋은 부인을 만나 결혼을 잘 했는데
그 중에서 자기가 가장 행운아 였다’라고 이야기해서 방청객의 폭소를 자아냈읍니다.
왜냐하면 존케리 후보가 재혼하여 현재의 부인이 된 ‘Teresa Heinz’는 억만장자
입니다 (Heinz라는 상표의 캐첩 아시죠. 그 회사의 상속녀 입니다) .
여러분들은 어느 분이 미국대통령으로 당선될 것 같나요.
먼 나라의 미국일이라 큰 관심이 없을 수도 있지요. 우리나라의 일부 신문들은 부시
대통령의 재선보다 민주당 존 케리 상원의원이 당선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하데요.
그러나 기억할 것이 하나 있지요. 1994년 전 클린턴 대통령시절 북한의 핵문제로
북한을 침공할 계획이 있엇다고 하잖아요. 이 분도 민주당 출신 대통령입니다.
미국 대선에서 누가 승리할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이며 오차범위안에서 백중지세의 상태가 계속되어 현재는 용호상박. 난형난제라고 표현할 수 밖에 없네요.
부시대툥령은 현직이라는 이점과 남성 Caucasian (백색인종)의 지지도가 높고,
존 케리후보는 미국 경기의 활성화, 국민보험 및 의료보험의 효율적 운영에 점수가
높아 국민들이 좋아하고 있읍니다.
어느 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든 한가지 명백한 것은 북한에 대해 아주 강력히 대응할
것 같읍니다. 왜 그렇까요.
북한이 미국의 영토에 장거리 미사일을 겨냥하고 발사할지 모르는 어떠한 가능성도
미국사람은 허용하지 않을것이기 때문입니다.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보내시기를 바랍니다.
댓글목록
조부근님의 댓글
조부근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김 상철박사! 오랫만에 게시판에 와보니 재미이는 글을을 자주 게재해 주시는 구려.반갑소이다. 뵌지 벌써 9년이 됐네요.어부인께도 안부 전해주시고 주천홍,김무영동기께도- - 이제 조금 시간이 나네요. 다른일에 계속 열중했더니 - - 건강하시고,가끔 게시판으로 연락 합시다.
1
김상철님의 댓글
김상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조부근영사. 정말 근 10년이 흘렀네.
미인이신 부인, 쌍꺼풀 뚜렸한 예쁜 공주님, 막내 아들 잘
지내고 있으리라 믿네. 옛날 직책을 불러보니 더욱 친근감이
드네요. 건강하시고 연락 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