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아내, 나쁜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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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10-14 07:01 조회12,15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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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녁에는 황금믈결이 넘실거리고 가을의 진한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계절입니다.
고국에서는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니 어느듯 가을이 깊어가고 있겠네요.
거대한 바위도 세월의 흐름에 따라 비.바람으로 깎이고 조각나듯이 인간 몸의 치아도
오래 사용하다 보니 마모가 되군요. 저는 세상에서 제일 가기 싫은 곳이 치과인데
두어개 마모되어 닳아진 이를 복원하기위해 치과의사의 조언이 필요하여 오늘 다녀
왔는데 특별한 해결책은 없고 특수 porcelain으로 접착하는 binding이라는 옛날 방법
밖에 없다는데요. 간김에 X-ray와 scale만 하고 왔읍니다.
친구 여러분. 오랫동안 같이 살고있는, 항상 곁에 있는 여러분의 아내는 어떤 유형에
속할까 생각해 분적이 있으세요.
친정의 권세와 지위를 믿고 시댁의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으며 남편을 섬기지 않는
아내로서 미덕과 예절이 없는 그러나 얼굴은 아주 예쁜 ‘옥야”라는 부인에게 부처님
께서 사위성에 계실때 아래와 같이 말씀을 하셨다 합니다.
이 세상에는 일곱 종류의 아내가 있소.
첫째, 어머니와 같은 아내. 어미가 자식을 사랑하듯이 항상 어여삐 여기며 위한다.
둘째, 누이 같은 아내. 같은 피를 나눈 형제처럼 공경과 정성으로 대한다.
세째, 친구 같은 아내. 사적이고 비밀이 전혀 없이 서로 의논하고 의지하고 서로
가르쳐 지혜가 더욱 넓게 된다.
네째, 며느리 같은 아내. 예를 잃지 않고 항상 부드러움으로 어른을 공경하듯이 함.
다섯째, 종 같은 아내. 추한 말을 하지 않고 교만한 생각을 가지지 않고 남편
섬기기를 임금을 받들 듯 한다.
여섯째, 원수 같은 아내. 항상 분노를 품으며 밤낯으로 멀리 떨어지려 하며, 몸으로
음탕한 일을 행하여도 부끄러운 줄 모른다.
일곱째, 생명을 빼앗아 가는 아내. 남편을 죽이고 다시 시집가는 것은 소원하는 자.
7가지중 착한 아내는 모든 영화를 입고 천마리 용이 그몸을 옹호하여 횡액을 당하지
않고 재물과 보화가 생기며 죽은 뒤에도 소원이 어긋나지 않으니 ‘너는 어떤 아내가
되려느냐’ 물으니 부처님의 이야기를 들은 옥야는 눈믈을 흘리며 깊이 뉘우치고
착한아내가 되었다고 ‘옥야경’이란 경전에서 이야기 합니다.
옥야경에 나오는 아내 분류법에 따르면 몇번째 아내가 가장 이상적인 아내상 이며
동기 여러분의 아내는 몇번째 일까요. 저는 어느 종류에 속한다고 여기서 말하지
않을래요. 왜냐하면 직장에서 가끔 저의 아내는 저의 글을 보는것 같아서요.
개인적으로는 세째인 친구 같은 아내가 가장 좋을것 같네요. 인격적으로 서로 동등한 상태에서 어떤 비밀도 서로 알리며 좋은 일에는 칭찬하여 더욱 지혜가
밝게하고 사랑하는 생각이 지극해서 서로 의지하고 이 세상에서 편안히 지낼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읍니다.
어느 부류에 속하든 세상을 오래 살다 보니까 남편이 아내에게, 아내가 남편에게
품고있는 어떤 형태의 정이라는 것이 우리의 마음 깊숙히 차지하고 있는것 같읍니다.
혹자는 이를 미운정이라고도 부르데요.
이달 초순 한국일보에 소개되었던 한 교장선생님의 글 ‘코고는 소리 커도 좋은니’
읽어 보셨는지요.
“얼마전 상처한 친구집에 문상갔던 기억이 떠오른다. 초췌하게 서서 문상객을 맞던
친구의 쓸쓸한 모습을 보고 울컥 가슴이 메어졌다. 친구는 슬픔을 삼키며 말했다.
‘비어있는 아내의 자리가 그렇게 크고 넓을 수 없노라’고. 이제부터는 아내의 건강을 챙겨보리라. 우레 소리도 좋고, 전차지나는 소리도 좋으니 제발 아프지만 말아다오”
연애결혼이든 중매걸혼이든 결혼전에는 아내될 사람에게 약속을 많이 하지 않습니까. 예로써 성실한 남편이 되겠다든지, 애기가 생기면 훌륭한 아빠가 되겠다는등. 그러나 힘들고 잔혹한 젊은 시절을 지나면서 바쁜 세상일로 이런 것들은 잊혀지고 단지 지나온 무심한 세월만 탓하지 않읍니까.
위의 글은 아내의 코고는 소리를 듣고 있으니 잘해주지 못한 지난 세월에 대한 회한이 가슴 가득 파도처럼 밀려온다는 글쓴이의 심정이며 일반적으로 우리들의
느낌도 같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청명한 하늘도 보시고 덕수궁 돌담길의 아름다운 단퐁도 즐기시기를.
고국에서는 날씨가 제법 쌀쌀하다니 어느듯 가을이 깊어가고 있겠네요.
거대한 바위도 세월의 흐름에 따라 비.바람으로 깎이고 조각나듯이 인간 몸의 치아도
오래 사용하다 보니 마모가 되군요. 저는 세상에서 제일 가기 싫은 곳이 치과인데
두어개 마모되어 닳아진 이를 복원하기위해 치과의사의 조언이 필요하여 오늘 다녀
왔는데 특별한 해결책은 없고 특수 porcelain으로 접착하는 binding이라는 옛날 방법
밖에 없다는데요. 간김에 X-ray와 scale만 하고 왔읍니다.
친구 여러분. 오랫동안 같이 살고있는, 항상 곁에 있는 여러분의 아내는 어떤 유형에
속할까 생각해 분적이 있으세요.
친정의 권세와 지위를 믿고 시댁의 부모에게 순종하지 않으며 남편을 섬기지 않는
아내로서 미덕과 예절이 없는 그러나 얼굴은 아주 예쁜 ‘옥야”라는 부인에게 부처님
께서 사위성에 계실때 아래와 같이 말씀을 하셨다 합니다.
이 세상에는 일곱 종류의 아내가 있소.
첫째, 어머니와 같은 아내. 어미가 자식을 사랑하듯이 항상 어여삐 여기며 위한다.
둘째, 누이 같은 아내. 같은 피를 나눈 형제처럼 공경과 정성으로 대한다.
세째, 친구 같은 아내. 사적이고 비밀이 전혀 없이 서로 의논하고 의지하고 서로
가르쳐 지혜가 더욱 넓게 된다.
네째, 며느리 같은 아내. 예를 잃지 않고 항상 부드러움으로 어른을 공경하듯이 함.
다섯째, 종 같은 아내. 추한 말을 하지 않고 교만한 생각을 가지지 않고 남편
섬기기를 임금을 받들 듯 한다.
여섯째, 원수 같은 아내. 항상 분노를 품으며 밤낯으로 멀리 떨어지려 하며, 몸으로
음탕한 일을 행하여도 부끄러운 줄 모른다.
일곱째, 생명을 빼앗아 가는 아내. 남편을 죽이고 다시 시집가는 것은 소원하는 자.
7가지중 착한 아내는 모든 영화를 입고 천마리 용이 그몸을 옹호하여 횡액을 당하지
않고 재물과 보화가 생기며 죽은 뒤에도 소원이 어긋나지 않으니 ‘너는 어떤 아내가
되려느냐’ 물으니 부처님의 이야기를 들은 옥야는 눈믈을 흘리며 깊이 뉘우치고
착한아내가 되었다고 ‘옥야경’이란 경전에서 이야기 합니다.
옥야경에 나오는 아내 분류법에 따르면 몇번째 아내가 가장 이상적인 아내상 이며
동기 여러분의 아내는 몇번째 일까요. 저는 어느 종류에 속한다고 여기서 말하지
않을래요. 왜냐하면 직장에서 가끔 저의 아내는 저의 글을 보는것 같아서요.
개인적으로는 세째인 친구 같은 아내가 가장 좋을것 같네요. 인격적으로 서로 동등한 상태에서 어떤 비밀도 서로 알리며 좋은 일에는 칭찬하여 더욱 지혜가
밝게하고 사랑하는 생각이 지극해서 서로 의지하고 이 세상에서 편안히 지낼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읍니다.
어느 부류에 속하든 세상을 오래 살다 보니까 남편이 아내에게, 아내가 남편에게
품고있는 어떤 형태의 정이라는 것이 우리의 마음 깊숙히 차지하고 있는것 같읍니다.
혹자는 이를 미운정이라고도 부르데요.
이달 초순 한국일보에 소개되었던 한 교장선생님의 글 ‘코고는 소리 커도 좋은니’
읽어 보셨는지요.
“얼마전 상처한 친구집에 문상갔던 기억이 떠오른다. 초췌하게 서서 문상객을 맞던
친구의 쓸쓸한 모습을 보고 울컥 가슴이 메어졌다. 친구는 슬픔을 삼키며 말했다.
‘비어있는 아내의 자리가 그렇게 크고 넓을 수 없노라’고. 이제부터는 아내의 건강을 챙겨보리라. 우레 소리도 좋고, 전차지나는 소리도 좋으니 제발 아프지만 말아다오”
연애결혼이든 중매걸혼이든 결혼전에는 아내될 사람에게 약속을 많이 하지 않습니까. 예로써 성실한 남편이 되겠다든지, 애기가 생기면 훌륭한 아빠가 되겠다는등. 그러나 힘들고 잔혹한 젊은 시절을 지나면서 바쁜 세상일로 이런 것들은 잊혀지고 단지 지나온 무심한 세월만 탓하지 않읍니까.
위의 글은 아내의 코고는 소리를 듣고 있으니 잘해주지 못한 지난 세월에 대한 회한이 가슴 가득 파도처럼 밀려온다는 글쓴이의 심정이며 일반적으로 우리들의
느낌도 같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청명한 하늘도 보시고 덕수궁 돌담길의 아름다운 단퐁도 즐기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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