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처럼 살다 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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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9-30 16:48 조회6,738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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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처럼 살다 가렵니다 / 안병렬
달처럼 살렵니다.
해처럼 화려하지 않고
별처럼 반짝이지 않고
수수한 그대로 살렵니다.
구름이 가리워도
비바람 휘몰아쳐도
쳐다보는 이 없어도
묵묵히 제 길을 가렵니다.
밝은 세상엔 오히려 숨고
어둔 세상엔 살며시 나와
희미하나마
나름대로 밝히렵니다.
타오르는 사랑
치솟는 분노
다 안으로만 삼키고
그저 그러려니 보렵니다.
세월 따라 성장하다
순리대로 쇠잔하며
그렇게 담담히
달처럼 살다 달처럼 가렵니다
댓글목록
이현판님의 댓글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주 태권도원의 정과 사랑에 친구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아름다움이란 내마음 한켠에 모락모락 피어나는 한줄기 물안개 같은 것
남은 생의 여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정병옥님의 댓글
정병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소하,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술 한잔 같이 나누지 못해 아쉬웠네요~
그 날 흥에 겨워 춤추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