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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와 편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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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06-08 04:19 조회12,6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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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한국일보 장명수 편집위원의 칼럼에서 재미나는 이야기를 읽은적이 있지요.  국수는 밀가루로 만든것이고, 국시는 밀가리로 만든 겁니다. 밀가루는 봉지에 담은 거고, 밀가리는 봉다리에 담은거지요. 봉지는 침을 발라 붙이고, 봉다리는 춤을 발라 붙인 겁니다. 침은 혀로, 춤은 쌔로 바르는 거구요.
친구 여러분. 오랫동안 직장생활 때문에 서울 표준어에 맞추려고 긴장하며 살아
왔으리라 생각됩니다. 이제 사회적으로 구속에서 풀릴 수 있는 50대 중반이 되었으니 어린 시절로 돌아가 우리에게 익숙한 진주 사투리 많이 쓰시고 가볍고 편한 마응으로 건강히 살아 갑시다.  좋은 하루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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