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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변정담

1438 2월 테니스회 모임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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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허종룡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04-03-02 13:13 조회12,2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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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8 2월 테니스회 모임을 마치고
 2.27일 저녁 20시경 어둠을 뚫고 잘들 찾아왔습니다. 강원도 횡성군 지정면 한솔오크벨리에 회원들이 모였습니다.
참석자는 고환욱부부, 김덕현부부, 김영대부부, 박재현부부(따님도 함께 함), 배인홍부부, 이영국부부, 정공식부부, 정동식부부, 정용식부부, 조용규부부, 허종용부부였습니다.
도착하는 대로 횡성 한우와 돼지고기를 굽고, 양주 및 소주로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사모님들께서는 담소하기를 바래 노래방 가는 것을 취소하고  저녁에는 일부회원은 그림공부를 하였고 나머지는 여러 화제로 정담을 나누고 늦은 밤이 되어서야  집 3채에 분산하여  취침을 하였습니다. 다음날 토요일 아침 06:30분에 몇 회원은 퍼블릭코스 골프를 하였고 09:00시경에 다들 모여 아침 식사를 떡과 과일 밥으로 끝내고  10:00시부터 12:00시까지  케미칼 코트에서 테니스를 하였습니다. 사모님들은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는 산책을 즐겼습니다. 오크밸리는 340만평 규모의  종합리조트로  객실 내부는  고급콘도로  호텔 스위트룸 수준의 객실 인테리어와  객실마다 2개씩 욕실이 딸려있어 가족 단위로 숙박을 해도 내 집에 있는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고 자연과 유럽풍의 건축양식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며, 특히 27홀의 환상적인 골프코스에 둘러싸인 골프빌리지 콘도는 품격 높은 휴식의 공간이었습니다.
이후 회원들 의견을 쫒아 몇 회원은 이날 골프를 치고 나머지 회원은 강원도 주문진으로 향하여  점심 겸 저녁으로 회를 먹었습니다. 참석 못하신 회원님들 미안합니다. 
17:00시경 주문진에서 해산하여 각자 귀가 하였습니다.
이날 모임을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한 총무님 내외, 그리고  고기, 빵,화장품,  양주,  목욕권을 희사한 회원들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3월을 기약하면서 끝.

☻ 만득이가 몸이 무지하게 아파 병원엘 갔더니
의사 선생님이 검사용 소변을 받아 오라고 했습니다.
검사 결과는 다음 날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만득이가 병원을 나온 사이
간호사가 잘못하여 만득이의 소변을 쏟고 말았습니다.
난감해진 간호사는 망설이다... 옆에 있는 검사용 소변의
반을 만득이의 소변 검사통에 나눠 부었습니다.
다음 날 검사 결과를 확인하러 병원엘 갔더니
의사가 검사 결과와 만득이를 번갈아 쳐다보는 것이었습니다.
만득이는 겁이 덜컥 나서 물었습니다.
"무슨 못된 병이 들었나요?"
그러자 의사는 참 이상하다는 투로 대답을 했습니다.
"내 의사 생활 20년에 이런 결과는 처음이요."
"네?"
"당신 지금 임신이요
그러자 만득이는 화난 소리로 내뱉었습니다.

"그 년이 자꾸만 위에서 한다고(?) 하더니...
기어이 나를 임신시켰구나!"
☻모든 여자의 꿈은 혼자 여행 가는 것이다.
여자 홀로 기다란 머리카락을 날리면서 기차에서 내리는 모습은
생각만 해도 가슴이 저려오는 매력으로 느껴진다.
비행기 창가에 혼자 앉아서 책을 읽으면서
커피를 마시는 여자도 역시 아름답다.
바닷가를 혼자 걸어가면서 고개를 푹 숙이고
생각에 잠겨있는 여자의 모습도 그림처럼 멋지다.
이런 연출을 기대하면서 여자는 혼자서 여행을 떠나고 싶어한다.
모든 여자의 영원한 꿈은 혼자 여행하는 것이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도 둘이하고 싶은
여행보다는 혼자서 떠나고 싶은 여행의 충동이 더 크다.
원래 여자는 고독한 모습으로 존재할 때가 아름답기 때문이다.
여자의 깊은 가슴 속에는 항상 메워지지 않는 빈 자리가 있다.
부모도 형제도 사랑하는 사람도 메워줄 수 없는 자리이다.
가을이나 겨울 같은 특정한 계절이 아니라
계절이 바뀔 때마다 기분에 따라서 여자는
영원히 혼자 떠날 수 있는 여행을 꿈꾸면서 산다.
늘 가방을 꾸리기만 한다.
혼자 태어나서 엄마의 감시를 받으면서 요조숙녀로 자라나
겨우 어른이 되어 마음대로 행동하게 되었구나 했을때
한 남자를 만나 결혼하게 된다.
그 뒤 세월이 좀 지나면 아이들이 태어난다.
아이들은 더 작은 눈으로 짠 그물이 되어서 여자를 조인다.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더 강하게 조여드는
결박의 끈으로 여자의 인생을 송두리째 묶어놓고 만다.
잠시도 문 밖으로 나갈 수 없게 만든다.
스스로 나가지 않기도 하면서
언젠가는 못 나가는 것인지 안 나가는 것인지
그 구분이 애매할 때가 있다.
결국 아이들이 커서 모두 어른이 된 날
여자는 모든 그물에서 해방된다.
그때 자기 자신을 돌아다보면
이미 오십이 가까워진 나이가 되어 있음을 발견한다.
그땐 여자가 홀로 가방을 들고 기차에서 내려도
조금도 아름답지 않고 매력 있어 보이질 않는다.
청승스럽고 초라해 보일 뿐이다.
아무도 그 여자한테 말을 걸고 싶어 하지 않는다.
어디로 가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전혀 알고 싶지 않다.
말하자면 누구의 관심도 눈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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