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생 여러분께 이임 및 송년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저가 동기회 회장직을 맡은지 어언 햇수로 두해가 흘러 이제 차기 집행부에 그 직을 이양코자 합니다.
그 동안 저가 큰 대과없이 무난히 직무를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동기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간 중 혹시 잘못된 점이 있었더라도 이제는 넓은 마음으로 혜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1438회는 다른 모임과 틀린점이 있다면 그것은 끈끈한 정과 우애로서 다져진 고향의 죽마고우로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겠지요. 그러나 총원의 모임이건 동호회 또는 사사로이든 자주 만나야만 더욱 빛이 나겠지요.
바라건데 우리 1438회가 날이 갈 수록 더욱 단합되고 발전하는 모임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금년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되었다싶이 1438회가 총회, 집행부,재정을 통합하므로서 명실공히 일체화된 모습으로 새 출발하게 된 일에 대하여 무척 다행스럽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또한 통합회 회장으로 이명상 동기분이 선출된 데에 대하여 매우 적격한 분이라 사료되며 통합 동기회를 매우 잘 이끌어 나갈 분으로 확실히 믿으므로 기쁜 마음으로 회장직을 인계코자합니다.

그 동안 저를 도와서 직업상 바쁘신 와중에도 희생적으로 적극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임천호 총무님께 총원의 이름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궂은 일도 마다않고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이종한,심순보,정용덕 부총무님, 특히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14회 조인창 회장님,여러 고문님들, 부회장,이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시한번 동기회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드리며, 금년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내년에는 더욱 희망차고 보람있는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만사형통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