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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허공 바라보듯 사는 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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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12-20 13:23 조회6,326회 댓글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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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 허공 바라보듯 사는 게지요
                             / 東素河
 
 
 갈대는
 바람불어 흔들리며 속삭이고
 
 잡초는
 누군가에 짓밟히며 기웃거리니
 
 사람이 살아간다는 게..
 
 그냥
 바람불고 구름이는 제멋대로
 
 한세상
 먼 허공 바라보듯 사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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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현판님의 댓글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는 정말 감사했습니다.
지난 김회장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신임 이회장님의 2년은 아름답고 여유로운 노을이
1438의 모든 벗들에 물들이는 화폭의 붓놀림이 되어주시기를...
건강하시고 가는 년 오는 해 친구들의 가정에 가화만사성이 듬뿍 뜸뿍 !!!

김용규님의 댓글

김용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길, 어두운길 내려가신다고 고생했겠습니다.
먼길 달려와주시어 감사 또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소서...

이현판님의 댓글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감사합니다.
고생이란 생각은 전혀 들지 않더군요
오히려 영원히 잊지 못 할 아름다운 추억
'고속도로의 닥터 李바고'라 이름 하였습니다
8시 20분에 출발 집에 도착하니 아침 4시 01분이였답니다.

정진환님의 댓글

정진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東素河

사는게 뭐 별겁니까?
그냥 바람불면 부는대로
세월이 가면 가는대로 부대끼며 살면되겠지요.
 
친구를 앞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했으니
참말로 미안하요.
기냥 세월 탓이라 여기고 용서하시오

이현판님의 댓글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천만의 말씀.. 내가 더 미안하지요.
그렇다고 12층에서 뛰어내려오면 어쩝니까.
정말 고마워 !!
조용히 혼자 살았던 나와
쉼없이 바쁘게 산 친구의 차이 아니겠는가.
앞으로도 지금처럼 건강하시고 하는 일 번창 또 번창하시게..

정병옥님의 댓글

정병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진주에서 천리길을 귀한 걸음하신 소동하,
어찌 인사도 나누지 못하고 가셨구려.

참석하리라곤 생각지도 못했고
늦게 도착해 둘러보지 못한 죄로
지척에서 못 알아봐서 미안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이현판님의 댓글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정박사 반갑습니다.
몇 번이나 두리번 거려봤지만 보이질 않더군요
때마침 '반갑습니다'란 노래도 흘러나와 만났더라면 짙은 포옹을 했을 겁니다. ㅎㅎㅎ
훗날 사진속에 친구들과 반갑게 정담을 나눈 걸 보고 혼자만의 미소로 만남을 대신했지요.
건강하시고 마나님과 정겨운 모습이나 자주 담아 올려 주시기를...

이동근님의 댓글

이동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구야 옆에 누구니?
서울갔다 오는 눈길 고속도로 운전
긴장하다 도로 놓쳐서 헤매던 일
하루 절반을 달려서 많은 친구들 보고 
 기가 막힌 추역, 두번 다시 못할 경험
 오래 기억에 남겠지
금년에 한번 보자

이현판님의 댓글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참말로 바쁘고 다감한 친구네!!
그날 함양을 들어설 때 계곡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타고
여자의 치마처럼 하늘로 솟구치는 눈보라를 바라보면서
문득 '닥터지바고'의 한 장면을 만나듯 황홀했다오...
마침 둘 다 이씨라 제목을 '고속도로의 닥터 리바고'라 되뇌면서 명상에 잠겼던
그날을 어찌 잊을 수 있으리오..

옆에 있는 친구는 알잖아요..
봄 땅끝마을 유람할 제 옆에서 살짝 모르게 자기 마누라 눌렀겠지..

이현판님의 댓글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건강한 모습 반가웠네
밖에서 얘기하다 보니 급히 떠나는 바람에 인사도 못해 미안하이...
그냥 사는 게 가장 뾰족한 수가 아니겠는가?
변함없는 우정과 사랑의 삶이
그냥 그냥 그대로 이어지는 참인생 이란 것을...
건강하시고 갑오년에는 갑오 끌발이라도 함 잡아 보셔야지...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핸판아 미안하이
내가 바빠 챙기지도 못했다

밤길 잘갔다니 다행이구나
담에 내려가면 한띄비하자
건강하시게

이현판님의 댓글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메리 크리스마스!! 답글이 늦었오..
건강한 모습 반가웠다네.. 훤칠한 키에 중절모 머리 15도로 얹었더라면
영락없는 키다리 아저씨...ㅋㅋㅋ.. 시간이 허락했다면 잘 나가는 자네 노래도 듣고 했을 텐데..
우리내 인생 양파처럼 겹겹히 쌓인 놀음. 하나씩 벗겨가다 보니
벌써 속알이 몇 안 남았네 그려..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음으로서 행복해진다는
깨달음을 주는 친구야.. 흔들림 없는 평화로운 나날 되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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