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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화전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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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5-15 06:44 조회9,845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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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 花煎 추억



매연으로 찌들지 않은 시골 산속에서

필락 말락 한 아카시아꽃송이를 따서

꽃만 훑어 내어 한두 번 씻어 헹궈서 물기를 뺀 다음

찹쌀가루와 밀가루를 섞은 반죽에 넣고 잘 으깬 뒤에

프라이팬에다가 동그랑땡 모양으로 구워내면

초등학교선생님이셨던 큰집누님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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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5.(스승의 날에)

댓글목록

서성환님의 댓글

서성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박 저기에
옻 순을 얹어 구우면 안될까?

에전 우리집에선 저걸 우쭈지라고 했는데
그게 일본말인지 뭔지 모르겠네

구자운님의 댓글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옻순을 넣은 부침개도 괜찮을 것 같네요

우쭈지는 일본어사전에는 없는 단어이고 찹쌀부침개의 진주지방사투리 같습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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