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를 위협하는 청년 독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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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4-26 06:33 조회7,12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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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회사 출장겸 아버지 제사 참석을 위해 출발 전 로스앤젤레스 공항의
대한항공 lounge에 앉아서 신문을 훌렁훌렁 넘기도 있는데, 맞은편 자리로
다가 온 두 분 사투리 말투가 나에게는 마치 흑백사진을 보는 것처럼 정겨웠
습니다. “동상, 여 안즈까, 져 안즈까. 고마 여 안즙시더. 아침도 못 묵었는데
근데 뭐 좀 묵지”
미국에 살면서 경상도 사투리를 듣게되면 ‘국수와 국시, 봉지와 봉다리’가 생각나서 속으로 ㅋㅋㅋ 하곤 합니다.
삶과 죽음의 끊임 없는 교차점을 지나며 매일 살고 있고, 앞으로 남자 평균
수명을 고려하면 15년 정도 이승에서 머물다가 삽시간에 사라질텐데, 휴식
할때는 어떤 것도 의식하지 말고 편안히 지내야지 하고 생각하며 억지로 잠을
청하지 않고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포도주 마시면서 4편의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스티브 스필버그의 “링컨”
미국 남북전쟁시 수 많은 군인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남부군의 평화제의를 받아들일것 인지 혹은 노예제도로 부터 모든 사람들이 자유로워야 하므로
남북전쟁 종료 전에 미헌법 13조 수정안을 통과 시켜야 하는지?
에이브라함 링컨 대통령의 결단의 선택을 다룬 영화로 연기와 연출등 흠 잡을
때 없는 좋은 영화 입니다.
상관 M의 지시에 따라 임무수행하는 제임스 본드가 나오는 “007 스카이폴”
지루한 비행기 안에서 시간 보내기 좋은 심심풀이 땅콩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 ; Life of Pi” 파이의 아버지는 인도의 동물원을 정리하고 가족.동물들과 카나다로 가는 배로 항해를 하는데 큰 폭풍을 만나 배는 가라앉고, 구명보트에 파이.얼룩말.오랑우탄.하이에나.호랑이가 있게 되는데
결국 파이와 호랑이만 남아 서로 감시하고 긴장하지만 서로 교감하게 됩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인간의 삶에 대한 욕망이 대단하다는 것도 보여줍니다.
이요원과 류승범이 주연하는 “용의자 X’
전남편을 우발적으로 살해하게 되는 이요원, 완벽한 알리바이를 만들려는 천재 수학교사인 류승범, 그리고 집요하게 범인을 추적하는 담당형사를 그린
영화인데 재미납니다.
6.25때 참전하여 사망한 미군은 36,000명 부상은 92,000명으로 미국인들에게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전쟁.
많은 희생과 전쟁비용이 투입되었으나 38선이 휴전선으로 바뀌었을뿐이니
더욱 그러하리라 생각됩니다.
보스톤 테러로 조금 조용해졌지만 아직도 미국 언론에서는 원맨쇼를 하는 청년 김정은이 한반도에서 전쟁을 도발하거나 미국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할
확률이 어는 정도인가 하는 분석을 하곤 합니다.
일부 방송은 젊은 독재자 김정은은 젊으니까 경험이 없고 무모하고 미숙
하리라 또한 독재자이니까 국가제도 틀을 벗어나 파워를 혼자서 휘두르니까
몹시 위험한 인물일 것이라 판단합니다. 또한 강경한 군부가 옆에서 김정은
을 충동시켜서 상황을 오판하여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고 예측도 합니다.
그러나 많은 언론들은 공산주의 국가에서 3대 세습을 하는 것이 신기하다고
하면서, 북한 고위층등 통치계층의 사람들이 전면전을 하면 결국 자기들이 지니까 지금까지 누리고 있는 모든 것을 잃기때문에 절대 전면전을 발발하지
않으리라 확신합니다. 자신들 뿐 아니라 자손들에게도 특권을 넘겨주고 싶은
인간의 욕심이 공산주의 사회에는 더욱 존재하나 봅니다.
한 달 이상을 한국.미국을 향하여 판을 키운 북한의 독재자 김정은은 수습을
어떻게 할지 궁금하고,
젊은 독재자가 벌이고 있는 도박은 언제쯤 사라질지 걱정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건강하세요, 친구 여러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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