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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5-26 00:49 조회11,512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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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내 인생길
 
테레사 수녀는
"인생이란,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이다"
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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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삶이 그 만큼
덧없고 허무한 것이라는 의미일 것 입니다.

"삶이란 풀잎 끝에 맺힌 이슬이나
석양에 비쳐지는 그림자가 아닌가"생각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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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석양에 비쳐지는 그림자가 길게 보이지만
순식간에 사라지지 않습니까?

의학의 발달로
앞으로 수명이 연장되어 100 세를 넘긴다 해도,
그래도 천세 만세 영원한 삶을 누릴 수는 없겠지요.

오래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살다가 가는것이 더 의미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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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편으로
살아가다 보면 어찌 좋은일만 있겠습니까?
누군가가 밉기도 하고 화 나는 일도,
억울한 일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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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증오에 빠져 매일 매일 보복를 생각하거나
누군가를 미워하고 증오하고 시기하며
아웅다웅하며 살기에는 너무 아까운 우리들 인생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삶이라는 인생은 결코 길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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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도 짧은 인생을 살면서...
漢나라의 민요 "西門行(서문행)" 시 한 구절 

사람이 백 년을 채워 살지도 못하면서
늘 천년 어치의 근심을 품고 사네,
人生不滿百 常懷千歲憂(인생불만백 상회천세우)
즉 오래살아도 백년을 채우기 어려운 게 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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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늘 
해도해도 끝이 없을 근심 걱정을 품고 살아갑니다.

큰 걱정이 없으면 작은 것을 크게 걱정하고,
아주 걱정이 없으면
"미국소고기 먹으면 광우병 걸린다" 처럼
공연한 것까지 만들어서 걱정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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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없는 남과의 비교 에서도
걱정거리는 많이 찾아옵니다.

도움도 안되는 걱정일랑 털어버리는 그것이
즐겁고 건강한 삶의 첫걸음 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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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일도 좋은 일도 슬픈 일도 즐거운 일도
다 시간이 지나면 해결 되겠지요.

어떤 일도 시간을 당하는 것은 없습니다.
지나고보면 다 그 한 때였지요
다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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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면
기억이 아득해지고 어려움도 좋은것도 그게그거지요.
우리가 "삶"을 살아가는 방식을 굳이 살펴보자면
타워펠리스에 사는 사람이나 변두리의 소형아파트에 사는사람,

비단금침을 깔고 덮고 자는 사람이나
소창목 순면 이부자리를 덮고 자는 사람,

산해진미를 차려놓고 먹고사는 사람이나
된장찌개에 나물과 김치를 먹고 사는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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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네꽁티 포도주, 바렌타인 30년 양주 마시는 사람이나 
"참이슬"소주나 장수막걸리 한 잔을 즐겨 마시는 사람,

다금바리, 참치회 안주를 즐기는 사람이나
삼겹살 노릇 노릇 구어 안주하는 사람,

조금만 아파도 유명하고 비싼 종합병원만 찾는 사람이나
아프더라도 동네 병원을 디니는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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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러운 명품으로 몸을 두른 사람이나 
싸고 실용적인 옷을 걸친사람,

BMW, 벤츠 타고 다니는 사람이나
소형 마티즈나 비스타 타고 다니거나
아니면 버스, 전철 타고 다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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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에게 많은 유산을 물려주는 사람이나
살 만큼 조금 챙겨주고 좋은 일 하는 사람,

돈을 모을 줄만 알았지 쓸 줄을 모르는 사람이나
풍족하지 않으면서도 쓸 줄 아는 사람,

늙어서도 욕심의 끈을 놓지 못하는 사람이나
모든 것을 놓아버리고 편안히 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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幽明(유명)을 달리해
호화 묘소에 누워있는 사람이나
幽明아파트인 남골당에 누워있는 사람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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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삶을 살아가면서
무엇이 크게다르며,
무엇이 그리 행복한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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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건강하게 오래 살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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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성적순이 아니듯,
행복은 돈으로 살수 없습니다.
부귀영화가,건강함이 언제나인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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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현판님의 댓글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창수와 대규 그리고 원표와 술 한 배하고 걸어 집에 와 대규 건강을 염려하며 올린 글입니다.
1438친구님, 항상 건강하시고 날마다 좋은날 되기를 소원하면서...

회장님의 댓글

회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술이 많아 올라야 내 진심이 찾아오고 왜 이따위로 사느냐고

나를 몹시 괴롭힙디다

어떻게 살면 잘 사는건지?

잘 살아가는 사람은

그걸 어디서 배웠는지 안 알려 줍디다.

건강하게 살려고 노력은 해야겠죠..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랴 잘묵었다 
시간내 줘서 고맙고
대박은 시방부터 잘묵고 존거 마시고 하면
조와 질께야  확신한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꼬
논개축제 하는바람에 존거 마이 구경하고
칭구들이랑 한띠비하고
국시 잘묵고 왔다

창수 .핸파이.대박.심총재.원경이.용문회장.정환이.한욱이.차약사.종거이.영국이.용주.종호...........등등
고맙고 즐거웠수 역시 고향은 존기라

김해영님의 댓글

김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한번 뿐인 인생,
잘 살지도 못하고,잘 못 살지도 않고
대충 대충 살았수다.
살아오다 보니,
행복이 무언지도,불행이 무언지도 모른 채
좋은 것이 무엇인지,좋지 않은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허우적 거리며 살았지만
그저 오늘 하루가 고마웠고 감사했지요.
남들도  행/불행을 덮어둔 채 살아간다고 하면
모두가 같은 삶을 살아가니
세상은 참 좋은 세상일지라
숨쉬고 사는 것만도 기쁨이더이다.
그냥,저냥 편안한 마음으로 건강하게 살아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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