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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누구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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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창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10-28 06:36 조회6,243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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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낫건나 이새복에
허기사 늘거이드리잼이 읍서나스
 
마 안이나시모 혼채씨부랑 기리는기지
절머시모 마누라 라도 건디리 보모 되낀디
 
힐끼 치다본깨 할매라서 건디가 실타
지 늘거서 스숙모가지 축 늘어저삔줄 모리고
 
쌩감 홍씨 되삔거마 그리사모 되것나
니가 그리맨드린는디
 
가실거지 마친 노네
허수 애비만 웃고인는기지
 
허기사 지는 웃고시퍼서 웃것나
게 누구업소?

댓글목록

정병옥님의 댓글

정병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늙으모 잼이 없는가베.
옆에 사람 귀찮게 굴 힘도 없으니
조용히 근신(?)하는게 좋겠지.

그래도 한 번 불러보소.
게 누구없소?
---그대는 나의  영원한 반려자.

말랑말랑 홍시가 되어도  함께 함이 행복 아니겄소.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송강이 살아왔나 고산이  돌아왔나
우찌이리 새복부터 씨잘푸잘 푸념인고
베개베고 누웟시모 아첨꺼정 잘것이지
머헌다고 일찍깨서 지혼채서 쓰부리나.

일낫시모 눈꼽딱고 배깥으로 나갈끼재
할망구의 아랫도린 머할라고 힐껏보나
절먼시절 얼씨구나 쪼골티리 늘카노코
인제와서 우짤긴데 홍시쌩감 타령인고

게을바서 거석하고 배깥날씨 차갑거던
할망구님 따신밥상 아침무라 할때까지
얌잔시리 이불덮고 자빠져서 잘것이재
표정없는 허수아비 인제와서 말라찾나

가만둬도 늙어간다 실실웃고 그리마라
듣는놈도 보는놈도 영감새벽 관심엄따
장닭앞서 잠깨거던 공짜배급 밝은여명
금쪽하루 새벽마중 가슴펴고 맞이하세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허 이사람들이 늘건깨
새벽 잠이 엄나보네 ...
사계절 안존 날이 있것 나마는
가을 낙엽, 해질무렵 가을들판에서 잔차타봐라 직인다 ㅎ ㅎ ㅎ

울나이에 우짜든지 운동 마이해야한다
3.1운동도 조코 , 밤? 운동도 조코, 구박사 손목운동도 조코,
눈,머리,다리,맘,.......다운동 안하면 씰데엄는 물건된다
우짜든지 단디해라

김승주님의 댓글

김승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따 대기 재밌네! 읽고 또 읽으니 이제 겨우 다 이해가 되었네!
에나로 다 이해하는데 30분도 더 걸렸다.
재밌는 글 올린 갱상도 시인 김창수, 정병옥, 구자운, 임금윤,권성영, 이원표님들 글들중
뜻을 모르는 부분이 있어 또박또박 읽어 내려갔다.
그런데 여러번 읽고도 또 읽어도  이해가 안된 곳이 두군데 있어서 오늘 정병옥 혼사에 가서
칭구들 한테 물어볼려고 프린트해서 양복주머니에 넣었는데, 다시 한번 더 읽는 마지막
순간에 이해가 됐다.
두군데인즉슨, 김창수 글중 '스숙모가지'와 '가실거지 마친 노네"이다.
현대 고어가? 아니 현대 갱상도 말이 이렇게 어렵단말가?
객지에 오래 살다보니 우리 말(진주)을 마니 까무서 그런가 보다.
아따 에나로 시껍했다! 이해 안된 두곳때문에!
그래도 일단 프린트해서 양복상의 호주머니에 넣었으니 작자(김창주)에게 얘기나 한번 붙어
볼란다!ㅋㅋㅋ내 자신이 생각해도 어이가 음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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