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추억의 편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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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병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7-20 12:46 조회7,056회 댓글7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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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의 댓글
회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 새벽에가서 수업 한두시간하고
회충약 산토닝 먹고 하늘이 노~~오란 때가
그립습니다....
회충 몇마리 나왔는지 일일이 세어서..........
보물을 본것은 행운이였던것 같습니다. 일생일대에....그것도 live로...
구자운님의 댓글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등 때 하굣길엔 꼭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지요
일기 형식으로 진솔되게 표현했습니다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굣길 3
초4학년때, 촌동네 신장로
장딴지가 다 보이는 짧은치마(그 당시기준)를 입고
빼딱구두 신고 면사쪽에서 걸어오는
선녀같은 예쁜 처녀.
나무 꼬쟁이를 하나들고 살살 뒤따라 가면서
예쁜 장딴지 한번 딱 때리고 도망가고, 또 때리고 도망가고....
아니, 이노무 처녀가 우리학교로 들어 가는게 아닌가.
그것도 교장실로....
아이구야 고마 큰일 나 삐릿네.
그날 하루종일이 조마조마....
그러나 다음날
아니, 교장선생님이 그 처녀를 데리고 우리교실로 들어와서는
오늘부터 여러분의 담임을 맡으실 XXX선생님이시다.
그날부터 나는 그 선생님과 눈길 한번 마주치지 안을려고 무지 애썼다.
아, 쇠똥도 안마른 어린 놈이
일찌기 예쁜 것을 알아보는 눈은 있으서리
장딴지 한번 탐하다가 씨껍할 뻔 했었다.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옛날 어린 시절의 생각이 절로절로 나네요.
서성환님의 댓글
서성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 박사를 비롯해 시골동네 사신 분들이
대기 조숙하셨네
하기사
여름방학때 일반성면 답천리 외가에 가면
우리또래의 아제들이
너거소하고 우리소하고 오늘 한번 부치까?
아주 스스럼없이 말하는데
듣는 내가 괜히 부끄러워했다.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허 허 참.........
아 아 옜날이여...
우리가 벌써 그나이가 됀네그랴
김해영님의 댓글
김해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아련한 추억들이
가슴에 맴돌고,
우리는 그 옛 생각에
늙음을 보류하고 싶지만
피할 수 없는 여정을 감내할 수 밖에 없다.
시골 학교 가을 운동회,소풍,도시락,,,,
결코 잊혀지지 않은 추억에
그대가 만든 옛애기는
나같은 촌놈에겐 그림처럼 다가온다.
적어보고 또 적어보면
그 때의 그리움에 가는 세월도 망각되리라,
항상 건강관리 잘 하시는 친구
어린 마음만을 그리기에 오늘도 젊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