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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3-31 06:34 조회8,978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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春來春 不來春



내일 모레가 지나면

춘삼월은 가 버리고

온갖 꽃들이 만발하는 사월인데


벚꽃이 피기도 전에

벚굴을 먹어 치우니

봄이 왔으되 온 거 같지 않으이

__copy4.jpg

 

정작 봄이 완연해져

벚꽃이 만개했을 땐

어떤 변명을 늘어놓을지 모르이

 


2012.03.29.

댓글목록

이동근님의 댓글

이동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 걱정을랑 접어두소
금년에는 3월이 60일이요
어쩜 시절이 이렇게도 정확한지 놀랠 지어다.
윤 삼월이 들었다고 봄이 이렇게 더디게 ///

구자운님의 댓글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사는 대로 사는 거지


여태까지는
봄이 오는 가
가을이 가는 가를
모르고 살았다

지금부터는
봄이 오면 꽃구경 가고
가을이 가면 눈 구경하고
철따라 살리라

뭐 걱정할 것 있나
사는 대로 사는 거지
얼마를 더 산다고
아등바등 거리나


2012.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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