林금님 헛소리(57) – 林氏 가문에 林物 나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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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3-06 01:55 조회5,962회 댓글17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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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린(林)이라는 191센티의 왜소한(?) 체구의 사나이가 NBA무대에 혜성같이 등장해
승리의 광풍을 일으키니 뉴욕 농구판이 온통 난리다. 농구무대를 미친듯이 휘졌는 린(林)
이라하여 林 狂風이라는 뜻의 Lin-Sanity 라는 애칭이 만들어지더니 새로운 단어로 까지
정식 등록 되었다한다. 뉴욕 닉스팀의 포인트 가드인 17번 Jeremy Lin (林書豪 Shu-How)
이라는 1988년생인 중국계 미국인인 신출내기 농구선수의 이야기다.
Nothing is Impossible(불가능은 없다)를 패러디한 LinPossible라는 단어가 나오는가 하면
Incredble에서 LinCredble, 신데렐라에서 린데렐라, 또 린크레이지(Lin-crazy)라는
새 단어들이 최근 한달 동안에 만들어질 정도이니 엄청난 광풍이다. 우여곡절 끝에 작년
12월에 뉴욕 닉스와 계약을 하였다고 하나, 포인트 가드의 보조 선수에 불과한 프로무대
의 무명선수로 엄청난 반전을 시켰으니 농담으로 링컨 대통령에 견주기도 하면서 화제다.
천만불대의 맥시멈 년봉을 받는 두명의 센터까지 둔 닉스팀이 바닥을 헤매고 있을 때,
고작 팔십만불짜리 비보장 계약으로 방출예정이었던 이 동양인 선수가 이 뉴욕 닉스를
구세주처럼 구하고, 마치 <난세에 영웅 난다>라는 격언을 증명이라도 하듯 맥시멈 연봉의
두명이 빠진 최악의 난세에 이 영웅이 갑작이 나타나 팀을 연승으로 이끌고 있는 것이다.
제레미 린 열풍의 시작이 된 NJ와의 경기에서 리그 탑 수준의 PG 데론 윌리엄스를 상대로
25득점 7어시스트 5 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데론 윌리엄스와 험프리스 사이를 뚫고서
앤드원을 얻어내는 장면등 기분 좋은 승리에서 부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기적의 3점포로
역전승을 연출해 내는 등 연일 연승으로 뉴스의 초점이 되기에 충분하였다.
동양인과 아이비리그 출신이 전무한 이 무대에 무명의 선수가, 주전이 뛸수없는 우연한
기회에 대타로 어쩌다가 출전, 어쩌다가 한두번 정도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신출귀몰로 팀을
역전을 시키며, 펄펄나는 코비 브라이언트의 LA레이커스 팀을 이기더니 작년 우승팀인
휴스톤 매버릭스까지 깨버리면서, 바닥의 닉스팀을 희망의 팀으로 반전시켜 놓았다.
농구의 神반열에 오른 마이클 조던, 줄리어스 어빙, 카림 압둘자바, 매직 존슨은 물론이고
현재 코트를 지배하는 코비 브라이언트, 케빈듀런트, 르브론제임스가 모두 흑인인 이NBA
거인무대에서, 상대적으로 왜소하기 짝이없는 동양인이 종횡무진 휘저어면서 말이다.
1946년 시작된 NBA농구코트에 2004년 하승진이 1호로 미미하게 진출한 일이 있고,
2002년 중국의 야오밍이 229cm라는 장신으로 바람을 일으킨 적이 있지만 요즘의
제러미 린에게 비할 바가 아니다. .농구선수치고는 단신(191cm)이며, 동양인, 하버드출신
3박자의 단점을 갖춘 그는 배짱과 골 결정력으로 농구 명가 뉴욕 닉스의 부활을 견인하고
있으니 Lin이 있는 한 불가능한 것은 없다(Nothing Is Linpossible)라고 할수 있겠다.
<동양인치고는 꽤 잘하는구나!>하는 미국인 마음속엔 역설적인 편견이 왜 없겠는가.
흑인 중에 린 정도의 기량을 가진 선수는 수두룩하지만 팬들의 주목을 끌지는 못한다.
19세기말 인종주의적 黃禍論과 칭기즈칸의 몽골기병대에 두려움을 느꼈던 유전적시각도
있겠지만 아시아인을 보는 서양인의 시각이 어떻게 변하고 있건 키작은 동양인이 장신
선수들을 돌파해 덩크슛을 내리꽂는 모습을 보면서 쾌감과 짜릿함이 느껴진다.
LA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제레미 린이 혼자 무려 38점을 내어 뉴욕 닉스를 92-
85로 승리로 이끄니 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혜성처럼 나타났다고 이야기한다.
어렸을 때부터 촉망받던 선수로 계속해서 운동만하고 올라온 것이 아니라,하버드
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일약 NBA 스타가 된 최초의 NBA 선수이기 때문이다.
최고의 스타 선수인 레이크스 코비 브라이언트는 닉스에 패한 후에<선수들은 보통 갑자기
등장하지는 않습니다. 과거를 잘 살펴보면, 제레미의 실력은 이미 거기 있었을 겁니다.
아무도 눈치를 못 챘던 것 뿐입니다. 놀라운 이야기입니다. 땀과 끈기, 그리고 노력의
결과입니다. 제레미 린은 엄청나게 노력했을 것이고, 항상 자신에 대해 신념을 가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제 그걸 보여 준 때가 온겁니다>
(Players don’t usually come out of nowhere, If you go back and take a look, his skill level was probably there from the
beginning but no one ever noticed.It’s a great story. It’s a testament to perseverance and hard work. I am sure he has put
in a great deal of work to always have that belief in himself. Now he has the opportunity to show it.).
닉스를 7연승을 이끌면서 시즌 승률을 5할대로 끌어올렸고 린이 찔러주는 패스를 받아
야투의 51%를 성공시켰다. 10점을 보탠 린은 전날까지 NBA 커리어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 다섯 경기에서 합계 136점을 기록했는데,이는 NBA와 ABA가 합병한 1976년
이후 첫 5차례 선발 출장한 경기에서 최고의 기록이다.
.
하버드 출신이라는 화려한 이력의 제레미 린은 NBA 드래프트에서 모두 탈락 되었고
출생지역팀인 Golden Gate Worriors도 그를 받아주지 않았다.지난해 12월까지 닉스의
대기선수에서 올 2월 주전선수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를 얻은 그는 25점을 득점하면서
단번에 스타로 등극하면서 전세계 중국인들 사이에서 '린 크레이지 열풍를 몰고 왔다.
.
사람들은 제레미 린이라는 동양인의 등장에 흥분했고 기대했으며, 혹여 등장과 동시에
사라지진 않을까 걱정하며 조마조마하게 지켜보게 되었다. 이런 등장은 전례가 없었기에
생기는 기대감과 동양인이라는 특수한 케이스,그리고 왼손 드리블의 약점등으로 걱정어린
시선을 보냈으나, 제레미 린은 다시한번 자신이 가짜가 아님을 매일 증명해 내고 있다.
콧대높은 MSG가 드디어 케이블TV에 농구중계 계약을 다시하고, NBA입장표는 연일
매진되는가 하면, 등번호 17번 닉스 유니폼이 날개 돋힌듯 팔리니 서민경제에도 일조를
했지만 무엇보다도 우리 아시안계에게는 짜릿한 자신감과 대리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
물론 승승장구의 이 황색돌풍이 연전연승하거나 영원할 수야 기대난망이겠지만
그래도 아시안이 신체적 제약을 딛고 운동으로도 기죽지 않고 성공할 수 있는 자긍심을
심어준 것만해도 대단한 업적이며, 앞으로 실패도 이겨내면서 더 단단해졌으면 좋겠다.
단체경기란, 팀웍없이 한사람의 특출한 능력만으로는 계속 승리는 할수는 없는 법
자칫 실패를 예상하면서도 자신이 먼저 득점할려고 하는 무리한 범부의 공명심보다는
더 좋은 위치에 있는 타인에게 적시에 볼을 패스해 주는 지혜로운 사람으로 인하여
쇄신되는 배려의 팀분위기야말로 계속적인 승리의 원동력이 될 것은 자명한 것이다.
상부상조, 배려와 환희를 동시에 선사하는 이 소리없는 아우성 !
은말의 왕손이며 살신의 충신인 太始祖 比干公 후손인 세계 7천만명의 林씨중 한명인
이 헛소리 필자를 포함하여 또 하나의 林物인 제레미 林(林書豪)에게서도 배울 일이다.
댓글목록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개구리도 깨어난다는 경칩이라는데
혹시 아직도 기침(起寢)을 안한 친구들에게
다시 한번 기상나팔을 불러봅니다.
이동근님의 댓글
이동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당신은 우리 1438홈피 코트에서의 임금 린이요
경칩 전에 기침 나팔 불었습니다
어제 처럼 오늘도 바빠서/////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느 모임이건 행전처럼
부지런한 사람도 좀 있어야
그 단체가 잘 굴러가는 법이네.
특히 추울때는 바쁜것이 참 좋은거네.
회장님의 댓글
회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그집안도 인물이 많네....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보는 눈이 있네........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쿠 ㅎㅎㅎ 반갑다
이름이 뭐 제레미 임 ???
신문에서 간혹 스쳐지나듣 본일은 있으나
이리 유명한줄은 ,내막이 또이런줄 몰랐네
갤카조서 고맙네그랴
절대로 혜성처름 이란 없다
못보고 , 못챃아서 , 파뭍혀서 그렇치.....
올매나 이날이 올때꺼정 이빨갈고 준비했건나
단체경기는 팀웍 빼면 시체지
이친구 일생일때 챃아온 존기회 에도
자기이익보다 동료선수 배려 마이했을께야
기브 엔 테이크 는 서양보다 동양인의미덕 아인가???
밸일엄고 ?
건강하제 ?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동양핏줄이라
그런지 겸손이 눈에 보이더구나.
흑인선수들이 하기는 참 잘하는데
죽기살기로 안하고 좀 천부적으로 게으런 편인데
이 겸손한 동양애가 쉴새없이 패스를 해주니
가들이 게으를래야 게으를수가 없어
움직이다보니 고마 팀이 활기가 살아나더라.
사실은 요때가 더 춥니라.
건강 잘 챙기거라.
이태현님의 댓글
이태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중국사람들의 행운의 숫자88년생이라 - - -
이왕이면 한국계 였으면 더 좋았을 턴데!
모를 일이지
임금님의 아들이 금융계의 황제로 등극할지^^
그렇게 돼야 정말 林物낳다고 할수 있지
기대합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글쿠나. 88년생이네.
하도 요즘 야를 견제를 많이하니
볼 콘트롤에 심이 많이 들어보이더라만은
참 부지런하고 겸손하니 林物이 됐으면 좋겠네.
사진으로 보니 아직 신수가 훤해 비던데
아직은 건강이 펄펄하재 !
더 이상 삭지말고 딱 요대로만 유지하게나.
고맙네.
임천호님의 댓글
임천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근께 니 글 솜씨도 갑짜기 이렇게 화려하게 1438문단에 등단 하느게
혜성처럼 나타난게 아니고 옛날 부터 싹수도 있엇고 그 동안 노심초사
열심히 갈고 닦은 걸 소인 들이 못알아 봤을 뿐이다 이거지,린 아무게처럼
덕분에 나도 아는게 많아저서 조금은 유식해졌겠지, 고맙다
요새 자주 나타 나는걸 보니 한결 맘이놓인다
정말 임씨들이 국제적으로 명성을 더 높이고 있으니 가문의 영광이다.
너를 포함해서,
건강한게 좋다, 잘지내라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자보니 니도
보는 눈이 밝아진 것 같구나.
내가 누고 ?
임천호 林씨 아이가 !
요리 헛소리라도 주고 받을라모
니나 내나 건강해야하네.
여기서라도 자주 보자.
정병옥님의 댓글
정병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제 오늘은 날씨가 으스스한 것이
개구리가 나올려다가 도로 들어 가겠네.
임씨가 또 한 사람 튀어 나왔구나.
경칩이라 그런가?
다들 동면은 잘 했겠지?^^^^^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긴 전례없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는데
한국은 유달리 힘든 겨울이 보낸 듯하구나.
그래봐야 며칠 안 남았다.
아랫목의 훈기에 취하기보다는
때가되어 튀어 나가야 할때는 튀어 나가세.
모쪼록 환절기에 건강 잘 챙기세.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기회란 준비된 사람에게만
찿아 오는 법.
알아주는 사람이 없어도
열심히 준비한 제레미 林에게
찬사를 보낸다.
스포츠란 이래서 재미있다.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동안 니가 열씸히 그놈과 싸우는 동안
나도 열심히 헛소리 나팔을 분다고 불어봤는데
이 나팔소리도 도움이 되었는지 이렇게 뻘떡 일어 났구나.
대박의 불굴의 투지에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
하늘은 스스로 노력하는 자에게는
넘어졌더라도 스스로 털고 일어날려는 의지가 있는한
결코 외면하지 않는 법이라는 것을 생각케 하는구나.
이제 더 보람된 춘하추동을 보내자.
끝없이 넘어졌다 일어난 제레미에 보내는 박수이상으로
나는 대규에게 더 큰 박수를 보내는 바이네.
표영현님의 댓글
표영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러가지 객관적인 약점을 극복하고 탁월한 실력을 보인다는 것은 눈물겨운 집념과 노력없인 불가능한 것 아니겠소
제레미 린에 대한 환호는 보이지 않는 진지하게 살아가는 인간성에 대한 열광이 한 몫을 하는 것은 아닌지 ?
가슴을 후련하게 하는 뉴스를 전해주어 감사합니다.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끊임없는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겨본 표총장이야말로
이 불굴의 집념을 더 가까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네.
비록 장삼이사라 할지라도
진지한 삶에 대한 대리만족이라도 할수있는 범부라야
그래도 아낌없는 박수를 쳐줄수있지 않을까 생각하네.
아직도 열정이 남다를 것 같은 외유내강한
친구만이라도 부디 만년청춘을 구가해 주게나.
멀리서나마 가슴으로 큰 박수를 보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