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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산책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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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9-13 22:09 조회12,246회 댓글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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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창수님의 댓글

김창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래 오늘부로 내방을 빼겟네

하늘과 땅의 기운이 모이는곶

만물은 구하는자의 것이니

갖이는것도 중요하지만 매일관리하기가 여간어렵지않네

이것이 아마 김창수의 계획된 음모인지 하늘의 뜾인지?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김사장의 배려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정말 고맙네.

어제에 이어
오늘도 305고지를 다녀왔다.

이제 여유가 좀 생겼는지
산책길의 풍경들이 눈에 들어온다.

근데 김사장 음모의 끝은
어디까지일까?

이현판님의 댓글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기 내가 옛날 많이 갔던 명상터네.....
신문들은 다 버리고 방을 새로 꾸몄구나..
밝고 환한 모습 보기좋다.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하시게...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명상터로서는 점말 너무 좋다.
아무 생각없이
넓은 호반을 응시하고 있노라면
내가 나를 잊어버리게 된다.

문영진님의 댓글

문영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름 달 같이 웃는 모습이 건강해 보여서 무척이냐 좋읍니다.

계속해서 운동하시고 앞으로도 환한 얼굴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대머리의 모습을
보이기 싫었으나
몸 컨디션이 너무 좋고
산책길의 풍경이 너무 멋져
친구들에게 소개하고 싶어서
용기를 내어
사진을 올렸다.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구 대박  얼굴이 엄청 존네
몸띠 콘디숀이 졸때 단디해라
맛 난거 마이묵고 기운을 축척해야 한다

공기 존데서  많이 머무러는것이 최고라 쿠더라
존물마시고 , 오덴지 좋은데 같은데
잔차도  갈수있나  내려가면
함가고싶네
가을 가기전 진주서 얼굴함보자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대표 말대로
좋을때 조심할려고 한다.

진양호의 산책길인데
소나무와 편백나무로 조성되어
산림욕으로서는 최고이다.

산책길은 경사도 급하고
길이 좋지 못해
잔차는 좀 어려울듯 하다.
전망대에 잔차 세워두고
같이 산책을 하면 좋을 듯 하다.
한번 내려 오시게.

이동근님의 댓글

이동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랜만에 건강한 모습 보니 참 좋다.
난 차두리가 온줄 알았다.
벌써 마음이 병을 이기고 있구나. 참 좋다.
마음이 병을 이기기 시작하면 금새 완쾌된다.
마음이 병에 지기 시작하면 금새 끝난다.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행전 반갑다.

ㅎㅎㅎ
차두리라...
비슷해 보이기도 한다.

벌써 항암치료를 3번하고
내일 모래 4차 치료를 받아야 한다.
6차까지 한다고 하니
앞으로 약 3개월을 더 고생하여야 할 것 같다.

여태까지의 경과는 참 좋다.
3차 항암 치료 전에
2차치료평가 진단의 결과
암의 size는 2Cm에서 1Cm로
반이 줄었고
폐기능이 47%에서 80%로
향상이 되었단다.

이제 경과가 너무 좋아
의료보험이 안되는 약이
생기고 있다.
이걸 좋아해야할지
싫어해야할지 모르겠네.
(기분이야 당연히 좋지... ㅎㅎㅎ)

행전 덕분으로 담배도 끊어서
요즘은 가슴이 씨~~~원 하다네.
나도 금연 트로피 하나 주시게.

그랴 행전 말대로 병을 이겨내야지.
여러 친구들 덕분에
몸이 많이 호전이 되고 있다.

나는 암을 입으로 토해내고
극복한 싸나이로 남아
우리 친구들에게 보여줄걸세.

행전
고맙소.

구자운님의 댓글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근간에 소식 몰라 궁금했는데
건강이 좀 좋아졌다니 다행이오
항암제가 독해서 머리가 빠지는가 본데
입맛을 잃으면 회복하기 어려우니
우짜든지 음식을 잘 챙겨 드시길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응~
구박사!!!
항암제가 힘들긴 힘들다.
근데 항암제는
암의 성장 속도가 정상세포보다
빠르다는 점을 이용하여
성장 속도가 빠른 세포를
공격하게 된다.

따라서 우리 몸중에
성장 속도가 빠른
머리털, 입안의 구강세포 등을
공격하여 암세포와 같이 죽여 버린다.

따라서 입안이 심하게 헤어지고
머리털도 빠지게 된다.
체모는 성장 속도가 늦기 때문에
빠지지 않는다.

또한 항암제는
자율 신경계를 교란 시켜서
맛을 완전히 교란시켜 버린다.
신맛을 쓰게 만들고
단맛을 부패한 맛으로 바꿔 버린다.
그러니 도대체 맛을 보고
음식을 먹을 수 없다.
그냥 눈감고 넘기는 수 밖에...
구박사 말대로 정말 힘들다.

그런데 희안하게도
한두가지의 음식 맛은
변하지 않는게 있다.
암 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개인차가 상당히 있으나
한두가지의 음식은 그렇다고 한다.
나 같은 경우에는
국수, 부추나물, 고구마줄기 나물 등은
전혀 맛이 변하지 않아 잘 먹을수 있어
기운을 찿았다.

이제 얼마되지는 않았으나
내 나름대로 노하우를 쌓아가고 있다.

많은 친구들이 나를 위해
염려와 격려를 보내주고 있는데
나는 분명히 우리 친구들 앞에서
완치되었노라고 크게 외칠수
있도록 할 것이다.

구박사 고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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