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에 안 걸리려면 감태와 상추를 많이 먹고 독서를 합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12-01 16:57 조회14,125회 댓글1건관련링크
본문
불면증 개선에 ‘감태’가 효과
- 2011.11.30. KBS뉴스 -
사진1. 감태 채취
사진2. 감태 말리기
사진3. 시장에서 파는 젖은 감태
사진4. 마른 감태 간장에 찍어먹기
<앵커 멘트>
눈은 말똥말똥한데 몸은 천근만근, 불면 환자들의 고통은 겪어 보지 않고는 모른다고 하죠.
국내 연구진이 처음으로 식용 해조류인 '감태'가 불면증 개선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앉았다, 누웠다, 뒤척이기만 8시간 째.
<인터뷰> 불면증 환자 : "눈 뜨고 동트는 걸 봐요.(다음날 어때요?) 몸은 가라앉는데 머리는 공중에 떠다니는 듯"
불면 환자들이 최근 4년 새 배 가까이 늘면서 치료법만 수십 가지에 달할 정도입니다.
<녹취> 최면 요법 상공에서 그 빌딩을 내려다봅니다.
국내 연구진이 주목한 건 청정 해역에 서식하는 해조류, '감태'입니다.
감태에서 추출한 물질을 쥐에게 먹여봤더니 다른 쥐에 비해 40분 먼저 잠에 빠져듭니다.
수면 시간은 40분 더 늘었습니다.
감태에 들어있는 '폴로로타닌'이 중추신경계 흥분을 억제하는 '가바 수용체'를 활성화시켜 잠을 유도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승목(박사) : "가바 수용체가 활성화되면 흥분성 신경전달이 억제돼 자연스럽게 수면이 유도됩니다."
미역과에 속하는 감태는 이렇게 음식으로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부작용 우려가 없다는 게 강점입니다.
연구진은 '폴로로타닌' 등 7가지 감태 추출물의 수면 유도 효과에 대해 국내·국제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다음 달 임상 실험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제약 회사와 기술 이전을 협의해 내년 하반기쯤 제품화 단계에 들어설 것으로 연구진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잠이 안 올 땐 상추를 많이 먹읍시다
상추는 대표적인 생식채소이며 비타민 A를 많이 함유한다. 샐러드에는 꼭 필요하며 수프 등에 넣어 먹거나 샌드위치 사이에 넣어 먹는다. 또한 쌈을 싸서 먹기도 하고 겉절이로도 이용된다. 상추 줄기에 나는 젖액에 함유된 락투세린·락투신 등에는 진통 또는 최면 효과가 있어서, 상추를 많이 먹게 되면 잠이 오는 것은 이 때문이다. 잎에는 수분 94%, 단백질 1.8%, 무기염류 0.7%가 함유되어 있으며 100g 당 비타민C 12mg, 비타민A 1,650IU가 들어 있다.[1]
사진5. 상추
우울증에 걸리지 않으려면 독서를 하라
[조용헌 살롱] 독서와 항심(恒心)(2011.06.04.)
운세가 좋지 않을 때는 독서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홀로 존재할 수 있는 힘을 준다.
‘독립불구’(獨立不懼:홀로 있어도 두렵지 않음)하고 ‘둔세무민’(遁世無悶:세상과 떨어져도 근심이 없음)할 수 있는 힘은 바로 독서의 습관에서 나온다. 독서를 통하여 불운을 견딜 수 있었던 사람 가운데는 중세 피렌체 공화국의 서기관이었던 마키아벨리도 포함된다. 마흔셋의 나이에 반체제 사건에 연루되면서 잘 나가던 인생이 곤두박질친다. 직장에서 잘리고, 10년 봉급에 해당하는 액수의 벌금을 물었는가 하면, 감방생활을 거쳤다. 그는 피렌체에서 쫓겨나 시골의 허름한 산장에서 처자식과 함께 생계를 유지해야만 하였다. 낮에는 주막집에서 시골의 장돌뱅이들과 어울렸지만, 밤이 되면 흙으로 더러워진 평상복을 벗고 관복으로 갈아입은 다음, 책이 가득한 서재로 돌아가 독서에 몰입하곤 하였다.
시오노 나나미는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한길사)에서 그 대목을 이렇게 묘사하였다. “예절 을 갖춘 복장으로 몸을 정제한 다음, 옛 사람들이 있는 옛 궁전에 입궐하지… 그곳에서 나는 부끄럼 없이 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그들의 행위에 대한 이유를 물어 보곤 하지. 그들도 인간다움을 그대로 드러내고 대답해 준다네. 그렇게 보내는 네 시간 동안 나는 전혀 지루함을 느끼지 않네. 모든 고뇌를 잊고, 가난도 두렵지 않게 되고, 죽음에 대한 공포도 느끼지 않게 되네.”
만약 마키아벨리가 독서하는 습관이 없었더라면 이 시절에 자살했을 가능성이 높다. 동양의 식자층들은 어땠는가. 중국 당나라의 관료들은 관청에서 퇴근하면 부인 자식들과 저녁식사를 하면서 잠깐 이야기를 나눈 후에 곧바로 서재로 들어가곤 하였다. 가장이 한번 서재로 들어가면 누구도 그 독서를 방해할 수 없었다. 그러다가 정년퇴직을 하면, ‘그 동안 읽지 못했던 책을 이제야 마음 놓고 실컷 읽을 수 있겠구나!’ 하면서 더욱 독서에 몰입하였다고 한다. 이제 시대가 바뀌어 조기 퇴직이 대세이다. 항산(恒産)도 없는데, 항직(恒職)도 없으니, 항심(恒心)도 어려운 ‘삼난항’(三難恒)의 시대가 된 것이다.
댓글목록
이동근님의 댓글
이동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상추 가로수는 처음 보내요.
우리는 독서를 통해서 지식을 얻고,
그 지식이 숙성되어 지혜의 에너지로 발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