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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12-28 09:50 조회10,05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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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 세상



 

우리는 이제 하루도

텔레비전을 안 보고 인터넷을 안 하면 안 되게 되었다

 

우리가 이 편한 세상에 살게 된 건

불과 50년 전부터다


1961년 흑백텔레비전 보급

1980년 컬러텔레비전 보급


1992년 인터넷 보급

2009년 스마트폰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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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8.



스마트폰(손안의 PC) - 권명관 IT동아 기자



국내에서 스마트폰 가입자가 대중화의 기준점, 500만을 넘어선 것은 2010년 10월이다. 본격적인 스마트폰 대전의 1차전이라 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옴니아2’와 애플의 ‘아이폰’이 2009년 말에 출시되었던 것을 감안하면, 스마트폰은 가히 폭발적으로 성장했다고 할만하다.  앞으로 스마트폰이 휴대폰 시장, 아니 우리들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렇듯 스마트폰은 날이 갈수록 우리네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 잡아가고 있지만, 막상 그 개념과 의미를 정확히 모르는 사람이 적지 않다. 더구나 스마트폰은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윈도우폰 등과 같은 다양하게 구분되고 있어 괜스레 더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다. 스마트폰은 무엇이고, 일반 휴대폰과 무엇이 다를까?


스마트폰이란 똑똑한 휴대폰!

 

스마트폰(Smart Phone). 우리말로 직역하면 ‘똑똑한 휴대폰’이다. 다시 말해, 스마트폰은 컴퓨터로 할 수 있는 작업 중 일부를 휴대폰에서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휴대 기기다. 항상 들고 다니면서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메일을 송수신하고, 또 동영상/사진을 촬영하고 편집할 수도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혹은 줄여서 ‘어플’, ‘앱’이라고도 한다)을 골라 설치,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지금의 스마트폰은 PDA (Personal Digital Assistant)라는 예전의 개인용 휴대 기기의 발전 형태라고 할 수 있다. PDA가 ‘휴대폰을 닮은 컴퓨터’라면 스마트폰은 ‘컴퓨터를 닮은 휴대폰’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미묘한 차이가 지금처럼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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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전신, PDA폰


스마트폰의 종류 = 탑재된 운영체계


스마트폰은 기존의 휴대 기기보다 많은 발전을 이루어 컴퓨터의 기본 기능을 수행하게 됨에 따라,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휴대폰(스마트폰) 안에 마치 컴퓨터처럼 ‘사용자 지향적인 운영체계(OS, Operating System)’를 탑재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컴퓨터용 운영체계로 윈도우나 리눅스, 맥 OS 등이 있듯이, 스마트폰에도 다양한 스마트폰 운영체계가 적용되는 것이다. 어떤 운영체계가 탑재되느냐에 따라 종류가 다양해지고, 제품의 장단점도 각각 다르다.


또한 스마트폰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료/무료 애플리케이션은 운영체계별로 사용 여부가 달라지기 때문에, 스마트폰 자체 사양과 성능은 물론, (해당 운영체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종류와 개수 등도 제품 경쟁력을 파악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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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 

 

참고로 현재는 운영체계에 따라 스마트폰 계열을 구분하고 있는데, 크게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윈도우 모바일 폰으로 나뉜다. 애플의 iOS가 탑재된 스마트폰이 아이폰이고,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탑재된 대표적 스마트폰이 갤럭시 시리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모바일(또는 윈도우폰 7)이 적용된 스마트폰은 근시일 내에 여러 제조사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사실 스마트폰용 운영체계는 이 밖에도 더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각광을 받고 있지 못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림(RIM, Research In Motion. 블랙베리 시리즈에 적용)이나 심비안(노키아 N8, C6 등에 적용)등이 있다. 또한 삼성이 개발한 바다(자사 웨이브폰에 적용) 등도 나름의 독자노선을 타고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스마트폰 혁명의 비결, 와이파이와 애플리케이션


일반 휴대폰에 비해 스마트폰이 갖는 가장 중요한 특징은 와이파이(Wi-Fi, 무선랜)나 3G(3세대) 이동통신망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부담 없는 비용’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와이파이는  인터넷은 물론 전화통화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어 스마트폰의 최대 수혜로 손꼽을 수 있다. 즉 다양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전보다 훨씬 유용하고 편리한 통신생활이 가능하다.


또 하나의 중요한 차이는 자신에게 필요한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IT 분야에 국한되지 않은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수만, 수십만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현재 위치 주변의 병원이나 약국을 찾고, 버스 정류장 도착 시간을 확인하고, 전자책도 읽고, 인터넷 뱅킹도 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좋아하는 가수의 신곡을 감상할 수 있고, 무료한 시간에 게임을 즐기기도 한다. 그 외에도 스마트폰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할 수 있는 일은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무궁무진하다. 주로 전화 통화에만 사용하는 일반 휴대폰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유용하다.

세상에 나온 지 몇 개월 만에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결국 스마트폰은 인터넷 접속이라는 단순한 목적을 넘어 생활 습관과 일상의 모습까지 변화시키고 있는 결정적 매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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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일은 무궁구진하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려면 사용자도 ‘스마트’해져야


이처럼 일반 휴대폰보다 편리하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스마트폰을 남녀노소 누구라도 충분히 활용하기 위해서는 숙지해야 할 정보가 적지 않다. 앞서 스마트폰을 똑똑한 휴대폰이라 풀이했지만, 사용자가 똑똑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일반 휴대폰과 별반 다를 것이 없는 값비싼 애물단지에 불과하다. 실제로 스마트폰을 구매하고 일반 휴대폰의 기능만 사용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스마트폰의 근본적인 목적은 사용자를 ‘스마트’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알아야 할 것은 알고, 공부해야 할 것은 공부해야 한다. 스마트폰의 특징은 무엇인지, 어떤 운영체계에 어떤 제품이 출시되어 있는지, 자신이 주로 사용하고자 하는 기능은 무엇인지 등을 잘 파악하여 제품을 선택, 사용해야 한다. 그것이 ‘기술’을 대한 사용자의 최소한의 의무다.


1) PDA

현재의 스마트폰의 어머니격인 개인용 디지털 휴대 기기. 2000년대 초반까지는 상당한 인기를 끌었고, 휴대폰 기능까지 접목된 PDA폰이 출시되면서 전성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후 지속적인 기술발전의 부재로 하향세를 타던 PDA는 MP3, PMP 등의 최신형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에 밀려 판매량이 급격히 줄어들게 된다. 2009년부터 불어 닥친 스마트폰 폭풍에 휩쓸려 이제는 제품 및 사용자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글 권명관 / IT동아 기자   

사용자 중심의 IT 저널, IT동아(http://it.donga.com)의 모바일 전문 집필 기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가 새로 나오면 누구보다 먼저 사용하려는 버릇 때문에 늘 약정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열혈 사용자.


발행일  201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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