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辛卯年末 태릉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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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12-11 17:58 조회11,1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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辛卯年末 태릉모임



하루하루가 유수같이 흘러서 간다

벌써 달력이 한 장밖에 안 남았다


환갑 진갑 다 지났지만

어디 특별난 게 있던가


거저 가까운 친구들과 만나

이야기하며 한잔 하는 거지


먹을 수 있을 때 많이 마셔 둬라

술맛이 떨어지면 살맛도 안 난다

 

2011.12.09..jpg

2011.12.09.(둘째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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