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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뭔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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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태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7-30 14:59 조회7,78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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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 전에 개인적으로 해결해야 할 어려운 문제가 있었는데
마땅히 부탁할 곳도 없고, 정확하게 말하면 부탁할 곳은 있지만
선뜻 들어 줄지 몰라서 요모조모 궁리만 하고 있었지.
 
그러다가 시간을 다투는  일이라서
염치 불구하고 1438 동기 한 사람에게 전화했더니
긴 말 필요없이 자기한테 오라고 하여,
한 치의 차질없이 문제를 갈끔히 해결한 적이 있네요.
 
돈으로도 , 힘으로도 해결하기 어려운 것이었고,
학교 다닐 때 별로 어울릴 기회가 없었고
사회 나와서는 더구나 각자 살아 가는 길이 달라서
만날 일이 별로 없었지.
 
이 정도면 친구라는 말을 하기도 어려운데
마치 형제가 그렇듯이 같은 문을 나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친구라고 부르고,
어려운 일도 마다하지 않고 도움을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네.
 
그러니 너무나 고마운데
그저 고맙다는 인사만 하고 돌아 왔는데
그 말 한 마디로는 부족하여  여기에 글을 올리네.
 
너무나 혼탁하고 이기적인 세상이지만
아직 살 맛나는 구석이 있다는 것을 재확인시켜
준 것도 고마운 일이네.
 
어이! 친구!! 고~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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