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처럼 세상을 훨훨 날아라!! > 노변정담

본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노변정담

새처럼 세상을 훨훨 날아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10-15 01:13 조회6,398회 댓글10건

본문

   

 

 

아름다운 새 감상하며 고운글은 가슴에

 

110FBE4E4E99066B30FF02

 

탐욕보다 더 큰 죄는 없고

만족을 모르는 것보다 더 큰 재앙은 없으며

 

1964C93F4E99005B2C824C

 

소유하려는 것보다 더 큰 허물은 없다.

그러므로 만족할 줄 알면 항상 풍족하다.

 

1267BA3F4E99005D2DB9E0

 

현실적으로는 감히 무소유를 말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소유하고 있다고 말할 수도 없다. 

 

12614A3F4E990068301B42

 

실로 이 세상에 내 것이란 없기 때문이다.

자식도 아내도, 내 생명도 내 것이라 할 수 없다.

 

176AA53F4E99006C288259

 

나도 없는데 내게 무엇이 있단 말인가? 이는 마치 산에서 자라는

나무나 꽃이 산을 자기 것이라 할 수 없는 것과 같다.

 

186D0C3F4E99006E2795BE

 

꽃이 지면 잠시 그 향기가 허공에 머물 뿐이다.

사람의 삶도 그와 같다.

 

155FBF3F4E99006F30F67C

 

심지어 탐욕의 형벌은 눈이 머는 것이다.

탐욕스런 사람은 자기도 보지 못하고 남도 보지 못한다.

 

1108C33F4E990070078049

 

그의 눈에는 자연도, 사람도, 정신도, 영혼도 보이지 않는다.

 

14666E3F4E9900722A6026

 

하물며 하늘이나 하느님이랴!

 

115B4B424E99007524A1CE

 

그는 마치 마음세계가, 하늘세계가 없는 것처럼

 

18538D424E99007A2BE52D

 

육체에, 땅에, 시궁창에 코를 박고 산다.

 

144DCF424E99007B3399E0

 

그 냄새가 천지를 진동시키는데 자기만 모른다.

- 노자 -

 

144AA7424E9900812DA675

 

이 세상에는 누구나 짊어지고 있는

여덟가지의 큰 고통이 있다고 합니다.

 

13741B424E99008205E52F

 

생노병사(生老病死)

태어나고 늙고 병들고 죽는 고통과

 

144DB9424E9900852DD377

 

애별리고(愛別離苦)

내가 좋아하는 것들 사랑하는 사람 등과 헤어지는 아픔

 

204E47434E990089081228

 

원증회고(怨憎會苦)

내가 싫어하는 것들.. 원수같은 사람 등과 만나지는 아픔

 

구불득고(求不得苦)

내가 원하거나 갖고자 하는 것 등이 채워지지 않는 아픔

 

2030EB434E99008C2D764E

 

오음성고(五陰盛苦)

육체적인 오욕락(식욕.수면욕.성욕.명예욕)이

지배하는 아픔 등의 네 가지를 합하여

팔고(八苦)라고 합니다.

 

192F18434E99008E267F94

 

이런 것은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누구나 겪어야 하는 짐수레와 같은 것..

옛날 성인께서 주신 정답이 생각납니다.

 

14515E434E990090046363

 

"일체유위법(一切有爲法)

몸이나 생명이나 형체 있는 모든 것은

 

154B86434E9900920C28B5

 

여몽환포영(如夢幻泡影)

꿈같고 환상같고 물거품같고 그림자와 같으며

 

14291E434E99009436F51D

 

여로역여전(如露亦如電)

이슬과 같고 또한 번갯불과 같은 것이니

응작여시관(應作如是觀)

이를 잘 관찰하여 사는 지혜가 필요하다."

 

1128CB434E990099347400

 

살아있는 가로수


 

댓글목록

임천호님의 댓글

임천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침에 자네 글을대하니 조금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네
 
아직도 쉼표없이 살아가는 자신이 조금은 부끄럽기도하고

글이나 선인 처럼 행동할 수는 없지만 노력은 해 봐야겠지

좋은글 감사합니다

건강하고 좋은 하루 되세요

이현판님의 댓글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 인연의 끈을 미끄럼 타듯 앞만 보지 마시게
지나는 길 가끔씩 매듭을 지어 쉬어간들 누가 나무랄까?

오늘같이 청명한 날 몇 안되는 넓디 넓은 하늘에 머문
흰구름 찾아 잠시나마 벗삼아 세상사 잊어 보시게.....

건강하시고 청명 가을하늘 가슴 활짝 안은 주말이 되기를..

이현판님의 댓글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이고!
사진이 배꼽이던가베...
성찮은 몸인데 미안해 어쩌나?
김박, 저녁이 되니 날이 제법 쌀쌀하던데
특히나 환절기니 감기조심하시고 얼른 본래의 대규로 돌아가시기를...
재우친구도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하시기를 빌어 봅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이동근님의 댓글

이동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늘상 하는 말이지만 참 멋진거 심심찮게 올려줘서 기분이 좋습니다
가만히 쳐다보고 있으면 마음도 같이 난다
그래 이 나이쯤 되면 지식은 묻고,지혜로 세상을 살아가는 게,,,,
같은 진주 살면서도
언제 연락해서 옛날 시청옆에서 청국장 점심이나 한 번////

이현판님의 댓글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몇 번인가 보훈회관앞에서 망설인 적이 있었는데..
동안 건강하시고 가내 두루 무탈하시지요..
엊저녁 강변 거루터기에 앉아 문득 스치는 생각이

"삶의 목적은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
그것이 善이든 惡이든, 희생이든 사랑이든 간에
삶 그자체가 무용無用하기 때문에..."

본시 어릴적부터 허무주의에 빠졌었지만
생명 무용론까지는 아니였는데 나이가 그렇게 만드나 보네..
그렇게 합시다. 대규도 부르고 창수도 불러서...

김대규님의 댓글

김대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글 가슴에 담고
언제 한번 만납시다.

오늘은 수술날이라 안되고
회복이 되면 자리를 같이 합시다.

새로 태어난 모습을
보여드리리다.

이현판님의 댓글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그래
결정 잘 했다. 요즘은 그 병도 쉽게 극복되는 것 같든데...?
사촌형님도 봄에 3기 판정 받았는데 지금은 아주 많이 호전된 것 같더라.
혹시 주류점하는 대곡출신 이상환친구가 이글 보면 이양일 형한테 전화 한 통해주시게..
몇번인가 자네 얘기를 물었지만 잘 모르니 답변을 못했네 아마 친구형님하고 진고 동기일꺼야..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핸판아  올만이네
밸일엄제 ? 
존글 잘봤다  어제도 회사 문제가있어 새벽부터
저녁까지 직원들이랑 고생했는데
일을 저진사람은  외주업자여서  고마 쌔리 직일라 켓는데
한편생각하니 불쌍도하고 .......
세상사는게  이것도 인연인가 업보인가 몰것다
존글 아침에보고  맘이 편하고  혈압이 쭉내려가는 기분이다

건강하시게
운제 나도 같이 밥한번  묵어야할낀데 .....

오늘 대규 수술하는 모양이네
좋은결과 나올께야
힘네라 하이팅이다

이현판님의 댓글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원표이사님! 잘 하셨습니다.
그 순간이야 감내하지 못할만큼 극한 감정이 실리겠지만 잘 참았네...
나야 별 일이 항상 많이 있지.. 내 자신 감당할 수 없으리 만큼.. 어쩌면 그것이 내 업인지도 몰라..
지금은 면역이 생겨 전처럼 심한 혼란속에 허둥대지는 않지만 아마도 이렇게 사는 것도 가지많은
삶의 한 갈래인 것 같구나. 이럴 땐 부처를 찾아보기도..  저럴 땐 예수를 불러보기도.. 그래도 그래도
답답하면 먼저간 분들의 영혼에 호소할 때도 간혹 있다네... 건강하시고 남강이 보이걸랑 전화주시게나...


copyright © 2017 http://61.105.75.163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