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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잔 여기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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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3-30 13:49 조회7,976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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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한잔 여기있소
하늘이 술을 내리니 천주(天酒)요 땅이 술을 권하니 지주(地酒)라 내가 술을 알고 마시고 술 또한 나를 따르니 내 어찌 이 한잔 술을 마다하리오 그러하니 오늘밤 이 한잔 술은 지천명주 (地天命酒)로 알고 마시노라 물같이 생긴 것이 물도 아닌 것이 나를 울리고 웃게 하는 요물이구나
 
한잔 술이 목줄기를 적실때 내안에 요동치는 널 꼭 붙잡고
이슬 맺힌 두잔 술로 심장을 뜨겁게 하니 가슴속에 작은 연못을 이루어놓네
석잔 술이 사랑이라면 가슴깊이 부어 그리움의 바다에 그대를 가둬두리라
내가 술을 싫다하니 술이 나를 붙잡고 술이 나를 싫다하니 내가 술을 붙잡누나
 
 
 
* * * * * * * * * * * *
 
요즘 많이 힘드시지요?
그러나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떠오르니
우리 모두 용기를 잃지 마시고 홧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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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핸판아  올만이네
밸일엄제 ? 
건강하고 ?

카-아  동동주에 묵한점이라 
이시 읆으며 마시면 직이것다
존 칭구랑 함께........
 
요새  잇몸이  시원찮아  몇주 못마시니
살맛이 좀 그러네 ㅋ ㅋ ㅋ
항상건강하시게

이현판님의 댓글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제 완연한 봄이네..
잇몸이 곪고 아프면 만사가 귀찮은데..
즐기는 소주 한 잔 하기도 부담스럽고
생활화 된 자건거도 맘대로 타질 못할테니....
그래도 인간은 기계가 아니니.. 정상 궤도를 벗어난
외도의  또 다른 맛과 멋을 느끼고 뽐낼 수 있으리라 보네 ...
언제나 건강하시고 요즘 같이 거꾸로 가는 세상살이에 행운이 함께하기를..

이현판님의 댓글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회장님 오셨네요.
거대한 단체 이끌어가시느라 수고 많습니다.
오늘따라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 반가움 보다는
혹시나 하는 두려움이 앞서는 비도 그렇게 흔하지는 않을 건데..
워낙이 거짓말과 엉터리 박사들이 많아 한반도는 '전혀 이상없다'더니
왜들 입술에 막걸리도 바르지 않고 립서비스는 그렇게 잘하는지...
요오드든 세슘이든... 그래도 지구는 돌고 있는 듯하니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일만 나날이 가득하시게나...

이현판님의 댓글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술 사려 보냈는데 오지 않고 / 이태백

  푸른 끈 맨 술병 들고 갔는데
  술 사오기 어찌 이리 늦은고
  산꽃이 나를 향해 웃음 지으니
  이 정말 술잔 기울이기 좋은 때로구나
  저녁에야 동쪽 창 아래서 술을 마시니
  날아다니는 꾀꼬리 여기도 있구나
  봄바람과 취한 나그네
  오늘에야 서로가 어울리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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