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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선이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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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5-24 07:51 조회9,075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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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선이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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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서른이라

아깝다

삼천궁녀도 아닌데

19층에서 뛰어내려버리다니…


필시 

무슨 

사연이 있을 터

NO사연은 아닐 테지…


노무현 전 대통령도 부엉이바위에서 뛰어내린 2년 전 오늘

뛰어내리기 좋은 날

신록의 계절에 가는구나

시집도 한번 못가보고…


2011.05.23.


 

 

여아나운서를 죽음으로 내몬 프로야구

섹스스캔들 - 김도광 - 조선닷컴 블로그뉴스

(2011.05.23.) 


미모의 여성 아나운서가 자신의 오피스텔 19층에서 몸을 던졌다. 케이블방송 MBC스포츠플러스의 간판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베이스볼 투나잇' 진행자 송지선(29) 아나운서다. 그녀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것은 지난 2주동안 프로야구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섹스스캔들이었다. 어릴 때부터 야구를 좋아했고 마이크를 들고 말하는게 좋았다던 그녀는 왜 죽음을 선택해야만 했을까.


지난 5월 7일 트위터에는 믿기 어려운 글이 올라왔다. 누가 보더래도 자살을 앞두고 있는 사람의 글로 보일 정도였다. "저를 데려가 주실 수 없다면 힘을 주세요.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수면제 3알째…하느님 저 좀 도와주세요. 뛰어내리려니 너무 무섭고 목을 매니 너무 아파요. 제발. 비 오는 창 밖을 향해 작별인사 다 했어요. 이제 그만 편안해지게 해주세요. 제발". 온갖 이야기들이 다 올라오는 공간이니 모른척하고 지나갈 수도 있지만 아는 사람의 글이라면 생각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 그 글의 주인공이 바로 송지선 아나운서였기 때문이다.


송지선 아나운서가 트위터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리게 된 동기는 그의 미니홈피를 통해서 어렴풋이 알 수 있었다. 그녀는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투수 임태훈(22) 선수와의 관계를 솔직하고도 적나라하게 밝혀놓았다. 심지어 내용 가운데에는 구강성교, 즉 오럴섹스 부분까지 고백하고 있었다. 드러내기 쉽지 않은 내용임을 감안할때 그녀의 복잡한 심경을 말해주는 단적인 부분이라고 해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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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선 아나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던 송지선 아나운서는 그날 수면제를 먹고 잠이든 상태로 알려졌다. 그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119 구조대에게 송 아나운서의 구조를 요청하는 등 한바탕 홍역을 치르기도 했지만 어쨌든 우려했던 일은 일어나지 않아 다행이었다. 기운을 차린 그녀도 "저 무사해요. 심려 끼쳐 죄송합니다"라는 글로 자신의 근황을 알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 후에도 그녀는 결코 평안할 수가 없었다. 미니홈피에 올린 글이 일파만파로 퍼져나갔기 때문이다. 다시 주워 담기에는 걷잡을 수 없이 커져버린 것이다. 미니홈피에 글을 올린 적이 없으며 안면이 있던 한 여성 야구팬이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인터넷에 글을 올린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지만 의문은 가라앉지 않았다. 특히 여성으로서는 수치스러울 수 밖에 없는 내용이었기에 믿을 수도 없고 믿지 않을 수도 없는 일이었다.


어쨌든 송지선 아나운서는 야구와 더불어서 임태훈 선수를 무척 좋아했던 것으로 보인다. 미니홈피의 글에는 그녀의 감정이 솔직하게 드러나있다(물론 본인이 작성했다는 가정하에). 그녀가 임태훈 선수보다 7살이나 연상이기는 하지만 송아나운서는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1년반 전(2009년 겨울)부터 임태훈 선수와 사귀고 있었다며 공식적으로 밝히기도 했다.


반면 임태훈 선수가 소속된 프로야구단 두산베어스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송지선 아나운서가 말한 1년 반째 열애중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더 이상 외부 요인에 신경쓰지 않고 야구에만 전념하고 싶다"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더불어서 "이번 일로 팀에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이기도 했다. 그리고 하룻만에 송지선 아나운서는 19층 높이의 건물에서 뛰어내렸다.


"나는 정말 어릴 때부터 야구가 그렇게 좋았고 마이크 들고 말하는 게 좋았어. 그런 나에게 이 직업은 완벽했어. 그런데 왜 행복할 수 없었을까. 다 내 잘못이야. 내 잘못. 누군가를 사랑한 것조차….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 정말 감사했습니다." - 19일 밤 트위터에 남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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