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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친구 오수길이의 큰딸 오윤경 양의 저서 '봉주르 파리!'를 잘 소개한 서평이 있어 우리홈피에 퍼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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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5-21 11:41 조회8,938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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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주르 파리!> 가장 중요한 요리재료는 바로 사랑이 아닐까요? - 이정희

- 조선닷컴 블로그뉴스(201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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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디자인과 졸업 후 프랑스 유학길에 올라 건축을 전공한 인테리어 전문가  오윤경 님


그녀의 특별한 재능은 인테리어 디자인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그녀를 설명하는데 있어 중요한 수식어 '파티스리' 오윤경-


그녀의 여문 손끝으로 만든 가정 프랑스식 파티스리 레시피와 고급 파티스리 레시피까지...


<봉주르 파리!>에는 '파티스리' 오윤경 님의 보물 같은 레시피가 한 가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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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이웃님이신 서현마미 님 덕분에 만난 <봉주르 파리!>


오늘 내내 그녀의 책을 보며 느낀 것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바로 그녀의 프롤로그 중에 담긴 말이었다.


그녀가 이 레시피 북을 펴내기 전 가장 원한 건 '잇 백 처럼 갖고 싶은 요리책을 만드는 것!' 이었다고 한다.


직접 먹거나 향을 맡아볼 수 없는 요리책임으로 비주얼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더 중요한 걸 그녀는 찾아냈다. 바로, 진짜 프랑스를 최대한 훼손 없이 담는 것이란 걸.

처음 책표지를 보고 막연히 동경하는 프랑스 에펠탑에 프랑스에서 10여 년간 생활한 그녀가 만든 책이라 겉만 보고 반해 만나고 싶었었다. 하지만 그녀의 플로로그에서 이미 나는 진정성을 느꼈다.


뻔 한 요리책이 결코 아니다.


사진도 전문가가 찍은 것도 아닌 그녀가 찍은 것들이고, 오히려 그래서 더 친밀함이 들었다.


그리고 초보베이커들이 가장 기본으로 알면 좋을 베이킹 시작 전 필수 도구, 재료, 리큐르나 에센스 등의 용어에 대해 사진과 함께 먼저 소개해 주어 레시피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반죽 법부터 계량법, 용어 설명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니 기본 용어만 습득해도 단지 레시피만 따라하다 발생하는 오류를 막을 수 있고 레시피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본기를 다질 수 있을 것 같다.


나의 경험으로 레시피대로 따라 했는데도 불구하고 맛에 실망한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건 레시피가 잘못되었다 라기 보다는 기본기가 없었던 탓이었던 것이다.


밀가루로 모든 맛있는 빵을 만들 수 있는 건 아니지 않는가?


강력, 중력, 박력...나뉘어 지듯 반죽, 계량, 재료를 혼합하는 타이밍, 재료 관리 등 모든 것이 적절히 어우러져야 그야말로 최고의 레시피가 완성되는 것이다.


또 기본기를 충분히 인지해야 나중에 응용도 하게 되고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나만의 레시피도 생기지 않을까?


<봉주르 파리!>에는 요리 레시피 말고도 프랑스에서 겪은 그녀의 에피소드들이 함께 들어있다.


정지된 시간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는 카페 '발렛'의 이야기부터 프랑스에서 반려자 '제롬'을 만나 10여년 열애 끝에 마드모아젤에서 마담이 된 러브스토리, 퐁피두 현대 미술관 옆에서 일어난 7월, 한 저녁 이야기...럭셔리 식품백화점 포숑 이야기 등... 마치 친구랑 늘어놓는 수다마냥 그녀의 일상 속에 내가 흡수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마치 숨은 별책부록처럼 포장하는 법까지 소개되어 있어서


<봉주르 파리!>가 다른 요리 레시피 북보다 두꺼운지를 알 수 있었다.


단지 요리 레시피만이 아닌 이 책에는 그녀의 일상, 사랑하는 파리 곳곳의 맛집, 정성껏 포장하는 법등 아낌없이 알려주려고 하는 마음씨가 느껴진다.


데코레이션이 화려하고 화보 같은 요리책을 원했다면 실망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책에는 요리 레시피, 화보 같은 데코레이션보다 중요한 게 있다.


바로 맛있는 요리레시피의 가장 중요한 재료는 바로 '사랑' 이란 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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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윤경 님의 피앙세 '제롬'님의 메모글로 서평을 마칩니다.


" 이 세상에 행복을 만드는 레시피가 존재한다면,


나에게 그 요리를 완성시키는 가장 중요한 비밀재료는 너야.


너 한 스푼이면 내 하루는 매일이 예술이니까...


날 위해 곁에 있어줘서 고맙고, 축하해.


그리고 사랑해."


-너의 제롬이-



댓글목록

구자운님의 댓글

구자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따님의 큰 책을 받잡고 열심히 읽어봐야 하는데---

다행히 잘 요약 정리한 서평이 있길래

여러 동기들과 같이 나누고 싶었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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