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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11-17 10:37 조회9,071회 댓글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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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출시하는 대형 세단 에쿠스를 홍보하기 위해 하와이 마우이 서북부에

위치한 ‘Kapalua 플렌테이션 코스에서 미국 프로골프 협회 ( PGA) 스폰서를

현대자동차가 ‘Hyundai Tournament of Champions’ 이름으로 맡는다고 합니다.

지도상에는 조그마한 크기의 국가이지만 우리나라는 대단하다고 자부합니다.

 

살아있는 동안 다시 휴가로 오기 힘들것 같아 가족과 마우이를 떠나는 ,

호텔 근처 골프장에서 골프를 한번 할까 해서 호텔의 콘시어즈에게  특별 요청을

하니까 골프클럽은 저렴하게 빌릴 있게 해주겠으나 아침 7 45 이후에만

가능하다고 하기에 비행기 출발시간 때문에 포기를 해야만 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집사람이 먼저 읽은 책을 건네 주었습니다. 

우정의 무대, 일요일 일요일 밤에, 장학퀴즈등 교양과 오락의 결합에 성공하여

스타 프로듀서로 알려진 주철환씨의 청춘이란 에세이집 이었습니다.

그는 교사와 교수의 경험도 있는 창의적인 방송인 입니다.

 

저자는 보이는 얼굴을 갖는 것보다 젊은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또한 곳곳에 등장하는 삼행시들은 읽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젊게 사는 비법은 불신.불안.불만 3불을 편집하고 감사.봉사.찬사 3사를 편성하면

된다고 우리에게 조언합니다.

 

오래전 미국방문시 주철환씨, 대학교수인 부인과 외아들이 집사람의 초대로

우리집을 온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외아들에게 나의 습관대로 애기라고

 했더니 자기는 baby 아니라고 울먹인 적이 기억납니다.

중간에 군대에 근무하는 아들에게 보낸 편지의 내용이 있는데 이제 20 초반의

젊은 세포를 가진 아름다운 청춘을 구가하는 청년이 되었다니 세월 참으로 빠르고

나는 삶과 죽음을 생각하는 나이가 되었다고 말해도 될것 같습니다.

 

소포폭탄으로 공항검색이 매우 까다로워진 로스앤젤레스 공황에서 휴가를 떠나는 아침에 검색대를 통과한 집사람의 손에 탑승권만 보이기에 신분증인  운전

면허증은 어떻게 했냐고 하니까 아차 하며 다시 검색대로 가서 잃어버린 면허증을 바구니 안에서 찾았습니다.

나보다 젊은 사람이 건망증이 있으면 않되지 하고 말했습니다.

 

나름대로 나는 주의를  하는 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점심 약속이 없어서 회사 근처에 있는 조그마한 이태리 식당에 가서 파스타를

주문하고 계산을 할려고 양복 하의 호주머니를 만지니 지갑이 없었습니다.

굉장히 당황했지만 계산원에게 설명하고 다시 사무실로 와서 지갑을 가지고

식당을 적이 있습니다.

가까운 곳을 다닐때는 양복 상의를 두고 지갑만 가지고 다니는데,  최근에는

수퍼마켓에서 물건들을 고르고 계산대에서 지갑이 없어서 다시 사무실로

가서 가져왔습니다.

건망증은 분명 인간의 기억기능이 점점 손상되어 발생되는 병이며, 나이가

많아지니까 집중력이 떨어져서 생기는 결과인 같습니다.

다행히 기억력 상실을 의식하니까 치매는 아니지만 옛날과는 다르게 행동을

하니까 기분이 유쾌하지는 않군요.

 

친구여러분,

깜빡깜빡 건망증을 조심합시다.

그리고 추위에 건강 조심 하시고요.

 

댓글목록

이명상님의 댓글

이명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박사 / 부부간에 좋은곳에 여행하였구나 .. 부럽다.
외출시에 지하 주차장에서 키가없어 집을 오르락 내리락 한것이 한두번이
아니니 이거 참 큰일이다 /..
그래도 건강히 잘지내고 있다니 반갑다 ...

서성환님의 댓글

서성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환갑이란 인생의 고개를 
넘었음을 알려주는 신호탄이 분명하다.
몇 일전 황반변성이라는 생소한 이름의
시력저하 증세로 안구주사를 맞았다. 
일종의 노화현상이란다.

별 탈 없이 백년은 갈 것 같던 몸이
여기저기서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아무튼
이 모두가 어쩔 수 없는 세상이치겠지만,
마침  불어오는 황량한 겨울바람 앞에
잠시 내 마음 갈 곳을 잃었다.

친구야, 부디 건강하길 바란다.

이동근님의 댓글

이동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건망증(치매) 진단
1기:소변보고 지퍼 안올리고 3가지 다른 일보기
2기:손자오줌누이면서 쉬~하면서 내가 쉬~하는 경우
3기:모처럼 마누라하고 일보고 주섬주섬 옷챙기면서 빨리 집에 가봐야한다고 나서는 경우

4기:친구를 아버지, 며느리를 옴마라고 ///

3기까진 단순한 노화 현상이고 생활에 아무른 지장없고 주위사람에게도 폐안됨

친구야 가족하고 여행, 참으로 소중하더라
건강하게 살자

김상철님의 댓글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명상회장,
2주만 지나면 12월이 되고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이지.  정말 세월 빠르다, 그지.
사업도 중요하지만 건강 더욱 신경 쓰고 잘 지내기를 원한다.

서사장,
황반변성 때문에 안과에 열심히 다녀야겠네,
잘 치료 받기를 바란다.
서사장 말처럼 어릴때에는 100살까지 건강히 살 수
있는줄 알았는데.
죽게되면 억울하고 아쉬움은 있겠지만 공평하게 누구나
죽으니까 미련은 없을것 같아.
건강 잘 챙기고 재미나게 살기를 기원한다.

동근사장,
요즈음 진주에 거주하는 모양이지.
가끔 소변 보고 지퍼 안올리는 적이 있었는데
나는 1기네.
아직 살아있다는 것에 감동을 가지고 있고
언제 떠나도 크게 아쉬울 것이 없다는 생각을 갖고
틈나면 부처님 말씀을 읽고 지낸다네.
즐겁고 건강하게 지내기를 바란다, 안녕.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는세월  어찌하갰나
친구줄 물건 신발 신어면서
옆에두고  그냥나간게  한두번이 아니니.....

그런데로  한세상 살다  가는거지  별수있나
어떤의사는  빨리잊어야  정신건강에  좋다고 하더라만....
건망증도  여기 해당돼나 몰것다 ...ㅎ ㅎ ㅎ
상철아  항상건강하시게
감기조심하고

김상철님의 댓글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표야,
날씨가 추워지는데 자전거 열심히
타는지.
맞아, 건망증을 잊어버리면 되겠다.
다른 방법은 몸과 마음이 하나이니까
마음공부를 열심히 하면 어떨까.
건강하고 즐거운 나날 맞이하기를 바라네.

김창수님의 댓글

김창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래 형태가없어 모호하고

밤에 꿈이라도 꾸다보면 어디를 그렇게도다니는지..

지가좋으면  박에나가놀고
어느새 들어와서는

순진하고 말잘듣는 나를이토록 괴롭히는 그것말인것같은데
형체도없는것이 잡이지도않으니 가둘수도없고.

김상철님의 댓글

김상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창수야, 잘 지내고 있지.
규봉스님께서 하신 말씀을 적어 본다.
"마음이란 깊고 텅 비었으면서 묘하고 순수하며,
환한 빛을 발하고 신령스럽게 밝으며,
가는 것도 오는 것도 없으면서 가만히 과거, 현재,
미래에 통하고, 안에 있는 것도 밖에 있는 것도 아니면서
시방에 두루 펼쳐있다."
주말 즐겁게 보내기를.

김창수님의 댓글

김창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은글 많이 보여주어 고맙네

지나는 걸음처름 보고가다가   

어제는 용기를 내 봣네.

산이야 한삼십년 다닌걷 같네만

이제는 어디를 가고 무엇을 하고있는지도

모른채 그냥 걷고있을때가많아

정상에 오르면 멍하니 먼산 가까운산 능선만 바라보다 오네

이 짓 인들 몇해나 더 할수있을지....

한줄기바람이 나를 재촉 하네.

회장님의 댓글

회장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사장! 만수 라네.
학창 시절 특히 중학교 때 기억이 나는가?
시골 촌놈 나에게 베풀어준 여러가지 도움이 생각 나는구먼.
먼 이국 땅에서 해마다 1438 친구들을 위하여 회비를 주셨는데
올해도 보내와 연락 할 길이 없어  안타까운 마음이었다오.
친구들에게 자랑삼아 이야기는 했지만 진작 본인에게 인사 못드렸지.
이렇게라도 인사드리니 마음이 후련하다오.
언제나 좋은 글 올려 잘 일고 있다오.
건강하고  성탄절 잘 지내기를 바란다오.
올해 송년 모임 12월 23일 이라오.
같이 지냈으면 얼마나  좋을 까-----.
늘 행복하기를 빈다네.

1438 동기회 회장  이만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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