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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 헛소리(42)---헛소리 新 팔불출(八不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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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6-30 04:09 조회6,019회 댓글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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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솔개


평소엔 제법 동서남북에 대한 지각있는 인사라 할지라도 자신의 핏줄인

손자자랑엔 이해가 안될만큼 시시콜콜 열변을 토하는 것을 더러 보게된다.

이것은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인간본연의 당연한 특성일런지는 모르겠으나

상대방도 자신만큼 귀한 관점일수도 혹은 전혀 다른 하찮은 관점일 수도

있다는 걸 부족한 인간이기에 가끔씩 간과하는데 있다.

 

남보기엔 별 시시껄렁한 것을 자랑하는, 좀 어리석고 모자라며 약간 덜된 사람을

팔불출(八不出)이라 이르는데, 원래 뜻은 제 달을 다 채우지 못하고 여덟 달만에

태어난 아이를 일컫는 팔삭동(八朔童)이에서 비롯되었으니  온전하게 다 갖추지

못했다고 해서 팔불용(八不用) 또는 팔불취(八不取)라 한다고 사전에 적혀 있다.

또 불교의 법문인 불생불멸(不生不滅) 불거불래(不去不來) 불일불이(不一不異)

부단불상(不斷不常)의 여덟 가지를 못하기 때문에 팔불출이라고도 한단다.

 

그러나 이 본래의 뜻은 어디로 살짝 숨어버리고 오히려 인간관계의

7계훈(誡訓)으로 변형탄생되어 오늘날 널리 잘 사용되어지고 있다.

그러면 팔불출아닌 그 칠불출을 한번보자.

 

첫째가      제 잘났다고 뽐내는 놈, 
두번째가   마누라 자랑하는 놈, 
셋째가      자식 자랑하는 놈이라고 한다. 
네번째는   선조와 아비자랑을 일삼는 놈이고, 
다섯째는   저보다 잘난 듯 싶은 형제 자랑하는 놈이고, 
여섯째는   어느 학교의 누구 후배라고 자랑하는 놈이며,
일곱째는   제가 태어난 고장이 어디라고 우쭐해 하는 놈이라고 비꼬고 있다. 

자랑 좀 하면 어떠냐고 항변할수도 있겠지만, 지나치면 뭔가 지각이 부족한

사람으로 손가락질을 받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 항목들을 모운 것 같다.

또 팔불출이라는 원래 뜻이 본디 덜 떨어진 것을 비꼬아 만들어서 그런지

여덟가지여야 할 계훈을 하나를 덜 만들어 7가지뿐인 것도 그럴 듯하다.

 

이것들이 다 우리사회가 요구하는 관습과 윤리성의 토양위에서 태어난 규정들이라

왼만하면 사용을 자제해야겠으나,변화된 환경으로 때론 표현해야 할 필요성도 있으니

때와 장소에 따라 표현의 경중을 잘 가려서 현실에 맞게 신중하게 사용해야 하고

PR시대에 맞게 적절하게 사용하는 지혜를 길러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7개든지 8개든지,세상을 정화하는 교훈으로 사용된다는 측면에서

세상의 소금과 같은 반면교사로 톡톡히 기여를하니 실보다는 득이 크다고 하겠다.

그러니 부정정적인 8不出이기도하지만 긍정적인8世出도 되지 안을까도 생각된다.

 

그런 측면에서 이 팔불출을 약간 변형해서 만든 신 팔불출도 많다고 하는데

음주 폐해를 줄여서 작게나마 세상정화에 기여해 보고자하여, 강원도 모 보건소가

만든  정중히 규정한 음주 팔불출 하나 소개해 보자.

 

1,  술 세다고 자랑하는 사람. 
2,  폭탄주 제조하는 사람

3,  강제로 술잔 돌리는 사람

4,  원샷을 좋아하는 사람

5,  음주운전 하는 사람

6,  안주 없이 술만 먹는 사람

7,  낮술 하는 사람

8,  항상 2차 가자고 고집하는 사람등이다.

 

자리 십불출(十不出) 있다.

 

1.  술은 먹고 안주만 먹는

2. 남의 술에 생색 내는

3. 술잔 잡고 잔소리만 하는

4. 먹다가  좌석에 가는

5. 먹고 따를 모르는

6. 상갓집 먹고 노래 하는

7. 잔칫술 먹고 우는

8. 남의 술잔 먹고 안내는

9. 남의 술자리에 제 친구 데리고 가는 놈

10.술자리 모임에 축사 오래 하는

 

이러니 이것도 분명 우리에게 좋다고 권하는 勸불출이 아니고

좋지 않다고  금기사항으로 만든 禁불출이 아니겠는가.  

비록 헛소리나 일삼는 필자라고 해도 나자신의 정화를 위한

시시껄렁한 이런사람은 되지말자헛소리 신8불출이 없겠는가.

 

1,  감사표현에 인색한 사람

2,  말과 행동이 표리부동한 사람

3,  분수 넘치게 명품구입하는 사람

4,  건강을 자신하고 과시하는 사람

5,  은연중 박식함을 자랑하는 사람

6,  과민반응한 것을 꼭 표출하는사람

7,  자신의 주장과 이념만 고집하는 사람
8,  인격은 엷어지고 성질만 있는 사람 (이 되지 말자)

 

대외용 격식포장지를 벗긴 위의 이 임금님 헛불출

나자신에게 암시하듯 톡 까놓고 그대로 한번 표현해 보자.

 

1, 고맙다는 말 한마디를 먼저 할줄 모르는 놈

2, 말과 글은 성인군자인데 실생활은 개차반인 놈

3, 포장지와 남을 의식한 명품구입등에 환장하는 놈

4, 아직도 정력과 건강에 기를 쓰고 침을 튀기는 놈

5, 서푼어치 빼어난 지식으로 폼 잡을려는 놈

6, 현미경과 망원경을 혼돈사용하고도 떠드는 놈

7, 포기와 양보는 없고 똥고집만 더 늘어가는 놈

8, 뿔뚝성격에 팔팔성질만 남아 있는 놈 (이 되지 말자)

 

말은 쉬울지 몰라도 행동하기에는 좀 힘들다 해도

이만만하면 향차 도인이 될려는 이 임금님의 몸부림 금언으로

모 보건소의 음주팔불출정도의 소금이라도 되지 않겠는가.

 

사실은 각항마다 덧붙이고픈 토와 살이 많지만

오늘은 여기서 점잖게 고만 할란다.

비록 헛소리나 하는 넘이라는 소리를 들을 망정 

덜 떨어진 팔불출이라는 소리는 듣고 싶진 않으니까 !

 

댓글목록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지은 죄가 많아서가 아니고
양심이 살아 있다는 증거라네.

"나는 해당사항이 하나도 엄따" 하는 사람은
인간이 아니라는 말씸이지.
괜히 이 헛소리에
일비일희하지말게.
양심껏 살면 되는거지.

임천호님의 댓글

임천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헛소리 하는 것도 팔불출의 하나가 아닌가?

더위에 객지에서 얼마나 노고가 많으신가

입이 살아있는걸 보니 아직은 한참 건재 하겠구나

아무튼 자주 소식 전하지못해 미안하고

댓글을 달지않는다고 니글을 안읽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 내거치이 글재주 없고 게으런 사람은 그저 읽어보고

자석 촛대빼 까고있네 하고 주로 생각만 하고만다

수고해라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하모,
자석
아직도
주디는
살아갓꼬
잘도 씨부린다꼬 생각하모 된다.
그것도 좋은 에너지니까.
올만이다.
천호야
반갑다.
몸띠는 좀 괜찮나 !
더위 잘 지내라이 !

이균님의 댓글

이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임금님께

이곳저곳
기웃거리다가
정신 차려 보니 
선 자리군요

전하!

몽돌은
스케치 감도
사진꺼리도
아닌데
이건 투시돕니다
오 마이 갓!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괜히
말초신경이나
슬슬 건드리는게 아닌가하는
이정도의 헛소리를 가지가
투시도라니.

오 마이 갓 !

애니웨이
땡큐다.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금윤아  올만이다
잘 지내제 ?
가심이 뜨껌 뜨껌 하다
진죄가  하도 만아서........

요새  우리 할멈  당요가 와서
맘고생  좀하고있다

항상 건강하고 
존글  자주보여줘  고마우이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그랬었구나.
누가 뭐라캐도
부부건강이 최곤데
아무래도 신경쓰니라꼬
몸과 맘 고생이 많겠구나.
같이 잔차를 탓으면 괜찮았을텐데
혼자만 운동을 했었구나.
우짜든지 건강해라.
더위에도 수고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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