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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선술집 벽에 걸려있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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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9-03 00:14 조회11,906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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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현판님의 댓글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온 뒤
하늘은 열리고
파란하늘 멀리 떠 있는 새털구름
오지말래도 못 들은척 다가올 가을
제법이나 아침이면 쌀쌀함을 느끼네
방금 만난 이가을 낙엽 다 떨어질 때면
가지말라 애태운들 멈추어 설까 ? 나이가...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가 아니래나
구구절절 옳거니 !

이 글귀처럼
이 가을엔
가슴과 영혼과 함께
내 소중한 사랑도
멀리부터 찾을게 아니라
가까운 곳부터
적셔졌으면  !

근데
그 술집이 오데고 ?

근데
그 자판기 온제 보내노?

이현판님의 댓글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하도 오래 된 술집이라
기억은 멀리 희미하고

자판기 몽땅 주문했는데
태풍땜에 택배가 늦어지나 봐

서성환님의 댓글

서성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술집 글 한 줄에도
확 깨는 게 있으니
역시 공부는 찬바람이 나야
지대로 되는갑다.

그렇지
배꼽 밑이 즐거웠던
그때가 화양연화(花樣年華)!
혹가다
찾아오는 친구와 입에
맞는 식사 말고는
돈 쓸 일도 별로 없는데
로또는
와 자꾸 사는지 모리것다.

이현판님의 댓글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로또는?
기다림이지..

로또는?
사라진 희망에 대한 그리움이지..

로또는?
둥글둥글 남은 인생 살아가라고..

로또는?
친구 술 한 잔 더 사주려고 사지..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들  더번  여름에  밸일엄제 ?
준 닥꼬  고마  마이묵지말고
안준다꼬  솟치지마라 
조도  못 묵는 넘도 있고  안주모  고마  쌔리
썽내는넘도  있다

엄청시리  노푼 하늘  생각나는  가을 생각  함시로
몸띠나  단디 챙겨서  올해도 무사히 ......
ㅎ ㅎ ㅎ ...ㅋ ㅋ ㅋ
메리가  크리스마스도    올매  안남안네.............

핸파이  금유이  성하이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게

이현판님의 댓글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구월이 열리면
자연은 무거운 짐 털어내는데

우리내 인간은
한겹두겹 첩첩이 덧붙이니

자연과 인간은
물과 기름처럼 함께할 수 없는가... 

원표야! 가을에도 자전거와 동행하겠네. 건강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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