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선술집 벽에 걸려있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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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9-03 00:14 조회11,910회 댓글7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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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판님의 댓글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비온 뒤
하늘은 열리고
파란하늘 멀리 떠 있는 새털구름
오지말래도 못 들은척 다가올 가을
제법이나 아침이면 쌀쌀함을 느끼네
방금 만난 이가을 낙엽 다 떨어질 때면
가지말라 애태운들 멈추어 설까 ? 나이가...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누가 아니래나
구구절절 옳거니 !
이 글귀처럼
이 가을엔
가슴과 영혼과 함께
내 소중한 사랑도
멀리부터 찾을게 아니라
가까운 곳부터
적셔졌으면 !
근데
그 술집이 오데고 ?
근데
그 자판기 온제 보내노?
이현판님의 댓글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도 오래 된 술집이라
기억은 멀리 희미하고
자판기 몽땅 주문했는데
태풍땜에 택배가 늦어지나 봐
서성환님의 댓글
서성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술집 글 한 줄에도
확 깨는 게 있으니
역시 공부는 찬바람이 나야
지대로 되는갑다.
그렇지
배꼽 밑이 즐거웠던
그때가 화양연화(花樣年華)!
혹가다
찾아오는 친구와 입에
맞는 식사 말고는
돈 쓸 일도 별로 없는데
로또는
와 자꾸 사는지 모리것다.
이현판님의 댓글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로또는?
기다림이지..
로또는?
사라진 희망에 대한 그리움이지..
로또는?
둥글둥글 남은 인생 살아가라고..
로또는?
친구 술 한 잔 더 사주려고 사지..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다들 더번 여름에 밸일엄제 ?
준 닥꼬 고마 마이묵지말고
안준다꼬 솟치지마라
조도 못 묵는 넘도 있고 안주모 고마 쌔리
썽내는넘도 있다
엄청시리 노푼 하늘 생각나는 가을 생각 함시로
몸띠나 단디 챙겨서 올해도 무사히 ......
ㅎ ㅎ ㅎ ...ㅋ ㅋ ㅋ
메리가 크리스마스도 올매 안남안네.............
핸파이 금유이 성하이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게
이현판님의 댓글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구월이 열리면
자연은 무거운 짐 털어내는데
우리내 인간은
한겹두겹 첩첩이 덧붙이니
자연과 인간은
물과 기름처럼 함께할 수 없는가...
원표야! 가을에도 자전거와 동행하겠네. 건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