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문화일보는 <盧風’보다 거센 ‘老風’>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여론조사를 인용, "50대 이상의'극심한 한나라당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서울의 경우에는 19~29세 응답자층에선 한명숙 민주당 후보가 50.3%로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47.7%)를 앞섰으나 50대에선 ‘오세훈 63.8%,
한명숙 30.8%’,60대에선 ‘오세훈 74.8%, 한명숙 23.3%’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경기에서도 전체 지지도는 김문수 한나라당 후보 59.7%,
유시민 후보 36.4%로 나온 반면 50대는‘김문수 70.9%,
유시민 19.5%’, 60대는 ‘김문수 84.6%,
유시민 11.2%’의 현격한 지지도 차이를 보였다고 한다. 문화일보는, 적극 투표층에서도‘어르신 바람’이‘노무현 바람'보다
거셀 것임을 예고했다고 보도하였다.
서울에서‘이번 지방선거에서
꼭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19~29세 42.9%, 30대 67.3%,
40대 70.2%, 50대 78.4%, 60세 이상 86.5%로 나타났다. 천안함 침몰 사건, 親盧벨트 형성 등에 자극받은‘어르신들의
결집'이 선거판을 주도할 가능성이 엿보인다고 내다 보았다. 전체 유권자 가운데 50세 이상은 약37%, 전체 투표자 중에선
45~40%에 달하고 이들이 反좌파 성향이므로
모든 선거에서 결정적 역할을 한다.
그럼에도 좌파진영 후보들은 천안함 사건과
관련하여 老壯層을 화나게 하는 말들만 쏟아놓았다.
일종의 정치적 自殺행위를 하고 있는 셈이다. ......................................................................
"위대한 나라에선 젊은이가 망친 나라를
노인들이 구제한다"(로마 정치인 키케로)
<큰일은 체력이나 민첩성이나 신체의 기민성이 아니라, 계획과
명망과 판단력에 의하여 이루어진다네. 그리고 이러한 자질들은
老年이 되면 더 늘어난다네. 가장 위대한 나라들이
젊은이들에 의하여 망쳐지고 노인들에 의하여
회복되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네.
한창 때의 젊은이들은 경솔하기 마련이고, 분별력은 늙어가면서
생기는 법이라네.> 마커스 툴리우스 키케로가 한 말이다.
그는 젊은이들이 망친 나라를 老人들이 회복시킬 수 있으면
위대한 국가라고 했다. 한국이 그런 예가 아닐까?
386 세대와 노사모 무리들이 뒤집어놓은 한국을 老壯層의
유권자들이 회복시킨 것이 2007년 대통령 선거,
2008년 국회의원 선거였다. 한국의 유권자들은 體力에선 뒤지지만 분별력에서 앞섰기에
이런 위대한 일을 할 수 있었다.
한국의 老人들은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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