冥想의 窓 . 인생은 뜬 구름(9월29일 수요일) > 노변정담

본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노변정담

冥想의 窓 . 인생은 뜬 구름(9월29일 수요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9-29 00:08 조회7,921회 댓글0건

본문

 
2_copy.jpg
 
 


인생은 뜬 구름
왔다가 사라지는 바람인것을


어머니 품속에서 세상에 나와
얻은게 무엇이며
잃은게 무엇이냐
세상 밝은 빛줄기 본것만으로
만족해야 할 것을


하고 싶은것도 많다더라
갖고 싶은것도 많다더라
다 가져본들 허망된 욕심뿐


인간의 도리에 어긋나
불행을 자초하고
과욕에 젖어 가진 것 소진하고


늙어져 병들면 갈것을
무엇이 그리도 바쁜가
세상을 밝게 여유를 가지고 살아가세


비 오는날 진창의 도시 뒷골목을 가련가?
천년그리움이 흐르는 강따라 함 걸어보소
풀잎 나뭇잎 강가에 띄워 흐르는 강물 신선함이 그지웁네


모든게 내가 걷는 발걸음 아래 있어
목청 높게 불러봤자 목만 아프다네
애써 찾으려 이곳 저곳 헤메지 말게나.
천년그리움이 흐르는 강이 얼마나 좋은가


비워라, 그리고 또 비워라..분노에 가득 찬 마음을
쏟아라, 그리고 또 쏟아라..가슴에 가득 찬 눈물을
너나 나나 불혹의 나이에
가지지 못한 아름다운 순수한 소박한 꿈을 키우자


무엇이 더 미련이 있어
그토록 안타깝게 강물을 붙잡으려 하는가.


서산에 지는 황혼빛이 물들어 오면
바람에 실려오는 풀내음이나 강가 내음을 안주 삼아
지는 해를 바라보며 아쉬움에 흐르는 눈물 있거덜랑
천년그리움이 흐르는 강물에 다 흘러버리며 어깨동무 하세나


여보시게... 그리고
지나가는 여자의 아름다움이 있거덜랑
쳐다는 보되 아름다운 시적으로만 표현하세


젊었을때 그 혈기 왕성한 바람이 그러라 하네
이제는 가만히 자신의 마음을 움직여
그 향기에 취해 세상 한번 다시 보라고
시향에 취하고 한잔의 술도 좋다하네


다 바람이 그러라 하네
내 인생도 그 바람처럼
다시 가라 해도 못가네


이 세상 얼마나 아름다운가
기뻐하면서 노래 부르며 살아보세.
살다보면 좋은일 생기고
살다보면 웃을일 생기네


아침에 빛나는 태양이 떠거던
천년그리움이 흐르는 강가에 걸어 보게나
싱그러운 아침 햇살이 우리들을 반길걸세...


맨발로 걸어 나가 시원한 공기를 흠뻑 마셔 보세나
그러면 바람이 불어와 우리네 삶의 해답을 줄걸세
인생의 바람이 우리를 스치고 부르며 그러라 하네.
이것이 인생이다.





   Le temps des fleurs (꽃들의 시절) - Dalida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2017 http://61.105.75.163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