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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老年)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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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8-14 17:02 조회10,4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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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老年)의 기술 "삶"에 영향(影響)을 미친다.

 

그리스 철학자(哲學者) ‘플라톤’은 예술(藝術)을 모방(模倣)으로 보았다. 그에게 예술가(藝術家)가 예술작품(藝術作品)에서 모방해야 할 것은 자연(自然)이였다. 그의 말대로라면 잘 늙는 기술(技術)도 자연에서 배울 수 있다.

 

노년(老年)의 상징(象徵)은 가을이다. 가을은 추수(秋收)의 계절(季節)이다. 노년 또한 삶의 결실(結實)을 보는 때다. 감사(感謝)하는 마음으로 삶이 가져다 준 열매를 바라보는 때다. 가을의 색채(色彩)는 다른 계절보다 화려(華麗)하다. 화려하면서도 부드러운 색초(色草)를 띤다. 자연이 우리에 주는 교훈(敎訓)이다.

 

잘 늙는다는 것은 부드럽고 너그러워지는 것이다. 판단(判斷)이 너그러워진다는 것 뿐아니라, 온 존재(存在) 자체(自體)도 너그러워진다는 뜻이다. 그러면 내면(內面)이 풍요(豐饒)롭고 다채(多彩)로워지며 황금(黃金)빛 시월(十月)처럼 빛나는 것을 느낀다.

 

그러나 가을은 낙엽(落葉)의 계절이기도 하다.잘 늙으면 나무들이 새 생명(生命)의 탄생(誕生)을 위하여 이파리를 땅으로 내려 보내듯이 욕심(慾心)을 버릴 줄 알아야한다. 잘 늙는 기술은 물론 노인(老人)에게 국한(局限)되지 않는다.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말대로 사람은 태어나면서 늙기 시작(始作)한다. 우리에게 주어진 날들은 점점 줄어든다. 즉 평생(平生)을 두고 늙는 것이다. 그러나 이 늙음은 기우는 것이 아니라 성숙(成熟)의 과정(過程)이다.

 

여기서 다시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일 필요(必要)가 있다. 노년도 삶의 열매를 거두는 시기다. 이 열매는 나 자신에게만 기쁨과 즐거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타인(他人)의 삶에도 기쁨의 씨앗이 된다.

 

노년에 익어가는 열매는 나 자신(自身)뿐만 아니라 타인의 삶을 달콤하게 한다. 노인이라고 하면 기력(氣力)의 쇠진(衰盡), 병(病)치례와 허약(虛弱)만을 떠올리는데 오히려 그 반대(反對)다.

 

고령(高齡)이 되어도 긍정적(肯定的) 가능성(可能性)과 기회(機會)는 얼마든지 있다. 성장(成長). 성숙(成熟). 완성(完成)의 가능성이 그것이다!!.. / ‘노년의 기술’ 안젤름 그륀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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