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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 Jean Claude Bor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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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7-10 22:43 조회6,60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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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잠깐 머물다 흩어지는 안개요

한 조각 흘러가는 뜬구름이니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 같아

 


삶이란

풀잎 끝에 맺힌 새벽 이슬이요

석양에 비쳐지는 막 그림자이니

 


사람은

백 년을 다 채워 살지도 못하면서

늘 천 년 어치의 근심을 품고 사네

 


산해진미 차려놓고 먹고 사는 사람이나

김치찌개 된장 풋고추를 먹고 사는 사람

 


돔페리뇽’ 고급 양주 마시는 사람이나

추노’ 막걸리 한사발 즐겨 마시는 사람

 


연어 참치육포 안주 즐기는 사람이나

파찌짐 노릇 노릇 구어 안주하는 사람


 

모두가 한세상 살아가기는 마찬가진데


 

이보게 벗님네들!

한번뿐인 인생 어차피 갈 인생 

없어도 즐겁게 살아나 봅시다!

있으면 조금씩 나누고 삽시다!

 

Sunset - Jean Claude Borelly
Dolannes Melody - Jean Claude Borelly
바다의 협주곡 - 쟝 클로드 보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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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판님의 댓글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Jean Claude Borelly(1953 ~  트럼펫)*
프랑스 국립음악원에서 클래식을 전공한 쟝 클로드 보렐리는
동문인 피아노의 리차드 클레이더망보다 1년 먼저 팝계에 데뷔
1976년  "바다의 협주곡"(Le Concerto De La Mer)을 발표하며
1970년대 후반 프렌치 사운드를 주도했다.

국내 팬들에게는 "바다의 협주곡"으로 잘 알려진 이 곡은 1980년에
발표된 "돌란스 멜로디"(Dolannes Melody)와 함께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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