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은 흐르고 뻐꾸기는 우는데 / 희귀한 노래 모음 > 노변정담

본문 바로가기


회원로그인

노변정담

구름은 흐르고 뻐꾸기는 우는데 / 희귀한 노래 모음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8-12 14:33 조회11,499회 댓글3건

본문

 

 

 
_21_copy.jpg
                                                                                                      진주성과 촉석루
  

구름은 흐르고 뻐꾸기는 우는데

/ 東騎 이 경순

 


우울한 날에

내 홀로

뒷산마루에 앉았느라면


뻐꾸기는 산에서 살자고

울음을 우는데

구름은 하이얀 테이프를 던져 주고

바다로 흘러간다


산에서 살자니

구름의 손짓이요

바다로 가자니

뻐꾸기 울음을 어이하리?


눈물로 기름진 밭이랑에다

청춘의 씨앗을 묻어 놓고

권태의 맨트가 휘날리는 거리에서

우울을 츄잉검처럼 십어 본다.

 

 


한국의 명시 중에서 / 동기(東騎) : 이경순(男)

동기 이경순 을 젊은 시절 친구(박노정) 독서실에서

몇 번 뵌적이 있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면서 자신을

동키호테와 같다하여 스스로 동기라 칭하였고

동기선생의 시는 너무나 쉬우면서 아름답다고들 한다

진주 남강 다리 아래 이분의 시비가 말없이 흐르는

남강을 옆에 끼고 촉석루를 바라보며 홀로 서있다.

 

 

 00.jpg

 

 
김 정구 - '王 書房 戀書'  '總角 陳情書!'
남 백송 - '山 팔자, 물 팔자'
고 운봉 - '船艙!' '아주까리 선창'
고 복수 - '沙漠의 恨!'
백 년설 -  '番地없는 酒幕'
황성옛터,강남달,세동무,노들강변,대한팔경
피리소리,타향살이,휘파람

애국가,울어라 은방울(해방된 역마차),귀국선,가거라 삼팔선,
달도하나 해도 하나, 신라의 달밤, 고향초, 삼다도 소식
가수: 여러가수
앨범 : (196?) 대서정 한국레코드가요사 제 7집
가사 : 제공된 가사가 없습니다.
[가사입력]

댓글목록

이현판님의 댓글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905년 11월 11일 경상남도 진주에서 태어났다.
진주공립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으로 유학하여 니혼대학(日本大學)에 입학하였으나 1926년 중퇴하였다. 이어 교호쿠(京北)치과의학전문학교에 입학·졸업한 후 귀국하였다. 1946년 진주지역 문인들과 동인지 『등불』 발간을 주도하는 한편, 교육계에 종사하다가 1985년 향년 80세를 별세했다.

1928년 유학 중 『조선일보』에 시 「백합화(百合花)」를 발표하는 등 문예활동에도 적극적인 입장이었다. 유학에서 귀국한 그는 교육자로서 종사하는 가운데 시 창작활동에도 열성적이었다. 김병호(金炳昊)의 추천에 의하여 일제강점기 지방 문예지의 대표격인 『신시단(新詩壇))』을 통한 문단에서 두드러진 활약상을 보였다. 1946년 설창수 등과 『등불』 발간을 주도하는 등 예향 ‘진주 살리기’에 앞장섰다. 진주농림학교 교사, 남해 창선중·고등학교 교장, 진주상업학교 교장 등을 역임하는 등 서부 경상남도 교육가로서도 저명하다.

저서로는 시집 『생명부(生命賦)』(3인 시집)·『태양이 미끄러진 빙판』·『기중기』·『낙영송』 등이 있다.

이동근님의 댓글

이동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친구야 가끔 한 번씩 산에서 보고,
최근에 건강이 많이 좋아져 보여서 참...
자주 좋은 글 올려줘서 좋은 시간보내면서도////
한 줄 달지도 못하고,,,,,미안하오

지난달 24일 박노정친구가 세번째 시집" 눈물 공양" 출판기념회를 했지.
시 한편을 소개한다

일사불란

/한 줄로서서 뒤따라가기만 하면 돼요/
/셈 놈에게 꼬리 치며 푹 안기면 돼요/

/질문 사절/

/일사불란 일사불란/
/큰 소리로 외치면 되요/
/모든게 잘돼 가고 있어요/

/우리나라/

이현판님의 댓글

이현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고마우이, 동근이 친구!

가까우면서 멀어 보이고
먼 것 같은데 가까운 것,

다가가면 뒤로 물러서고
돌아서면 따라오는 게
우리내 삶인 걸 어쩌겠나..


copyright © 2017 http://61.105.75.163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