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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 헛소리(45) --- 말보로 헛사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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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9-08 06:23 조회11,406회 댓글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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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년대 말경 매사츄셑州의 한 가난한 대학생과 부잣집딸이 사랑을 했으나<?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결혼을 반대한 부모는 딸을 먼 친척집으로 보내버렸고 청년은 백방으로 수소문

했지만 그녀를 찾을 수 없었다. 그래도 매일같이 그녀의 집앞을 서성이던

어느 날  드디어 그녀와 마주쳤다. 가슴 벅찬 이 청년에게 그녀는

 

"나,---  내일  결혼 해 !"
침묵하던 남자도 드디어 입을 열었다.

담배 한 가치 피우는 동안만 내 곁에 있어 줘 !”

여자는 고개를 끄덕였고 남자는 담배에 불을 붙였다.

 

필터가 없는 당시의 짧은 담배라 몇 모금만에 금새 다 타버렸다. 그 짧은 시간이

흐르고는 여자는 말없이 집으로 들어가 버렸다. 다음날 여자는 자살했다고 한다.

금방 타는 담배 때문에 그녀와의 마지막 시간마져 짧아 안타까워 했던 남자,

그는 오래타는 필터가 있는 담배를 개발했고 담배의 이름에 아쉬움을 담았다.

 

남자가 로맨틱한 사건으로 사랑을 기억하게 되는구나 ! “

(Man Always Remember Love Because Of Romance Over!)

 M-A-R-L-B-O-R-O !   -- !

 

로맨스의 아쉬움을 담배이름에 담고 그는 독신을 고수했다고 한다. 
애연가들은 다 알고 있는 전설따라 삼천리같은 고리짝 얘기다.

 

지난 7월부터 담배값의 판매세가 약$3에서 거의 $5로 인상되면서 뉴욕의 담배 값이

거의 $10이니 흡연자들이 좀 더 싸게 담배를 구입하기 위해 면세의 인디언

 보호구역을 찾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이제 인디언 보호구역에서 담배를 구입하는

 비인디언계 뉴요커들에게 담배 판매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엊그제 패터슨 뉴욕

 주지사는 밝혔다. 좀더 싸게 구입키 위해 타주로 가거나 암시장과 인디언보호 구역

등을 많이 이용하자 기존업소들의 담배매출이 최고 45%까지 급감했기 때문이다.

 

엊그제, 흡연자가 싸게 담배를 구입할 수있는 길마져 막힌 이 뉴스를 접하고 보니

이 헛필자가 8년전 금연할때까지 초지일관 Kent Golden Light 100만을 피울때

일편단심 빨간색 Marlboro만 피우던 한 친구도 드디어 건강상 이유로 로맨스의

 아쉬움을 멀리한채 금연 해탈하였다니 그도 이제 드디어 인생의 훈장을 받은 셈이다.

 눈치보며 추운밖에서 호호 불면서까지 애초롭게 피웠던 그 추억이 아련하다.

이젠 아무리 이런 아름다운 픽션 로맨스을 광고해도 유혹받진 않을 것이다.

 

말보로(Marlboro)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 담배 제품명이다.

미국이 아닌 영국에서 만들어진 담배이며, 1902에 배우 메이웨스트를

모델로 기용하여 여성을 대상으로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40년대 중반  여성

흡연자를 위해 필터를 달아 일반 담배보다 순하게 만들었으나 말보로의 판매는

 부진했다. 그 후 1945년 이에 마케팅 타겟을 남성으로 바꾸기로 결정하고 이와

같은 스토리를 준비했던 것이다. 얼마 후 이 유래는 미국 전역으로 급속히  퍼져

나갔고, 여성용 담배였던 말보로에 남성들의 관심이 높아졌으며 자신의 연인에

대한 일편단심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말보로를 선택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한갓 기호품이 아닌 남자의 사랑을 표현하는 수단이 된 것이다. 그리고 이어진

카우보이 광고 캠페인으로 말보로는 남자들의 담배로 자리 잡았다.

 

2차대전 중에는 잠시 단종되었다가 전쟁 이후 미군 보급품에 포함 되었다.

 1950대에 담배의 유해성에 대해 논란이 시작되자 필터 담배를 출시하였으며,

동시에 "말보로 맨"광고를 시작하며 급격하게 시장 점유율을 늘렸다.

1980년대에는 KKK단이 말보로의 필립모리스 社를 소유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말보로는 다른 인기담배 제품들보다 약 25% 빨리 탄다.

이유는

명확하지 않으나 담배잎을 써는 방법 혹은 첨가물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

 제품명인 말보로는 필립 모리스의 공장이있던 영국 런던소호지역에 있는

 그레이트 말보로 거리 (Great Marlborough Street)에서 따 온 이름이다.

물론 매사추셑州에도 담배와는 아무 관련없는 말보로라는 동네가 있다.

 

Man Always Remember Love Beacause Of Romantic Occsion

(남자는 로맨틱한 사건으로 사랑을 기억한다)에서 이름을 지었다고 하는데

물론 실화가 아니다.

회사 측에서 만든 가상의 장사속 스토리 픽션이다.

 

더 이상 이런 류의 사랑에 속지말자.

사랑에 속고 돈에 속고 건강까지 속아서야 되겠는가.

이유여하 제발 자신의 건강을 야금야금 태우지 말자 !

 

말보로는 헛 사랑이다.

흡연은 더 헛 짓이다 !

 

댓글목록

이원표님의 댓글

이원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처음  알았네  ?
말보르 에  카우보이가  한깨비 물고
고독을 씨버생키는  이유를.......
18년전에 금연하면서  잔차도  접하게 돼었어니
난 다행인데  아직도  골연을  하시는 분들
끈어야  할낀데.....

금윤아  더운데  잘지네제 ?
가내두루  편안하시고
건강하시게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아직도
연기 잘 나가는지
코꾸녕 테스트하는 자가 누고 ?
보거등 쎄리 패 삐라 !

원표도 여름 잘 이겨냈구나.
만사 잘 익어가고 하늘 높은
건강한 가을을 맞이하게나.

서성환님의 댓글

서성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절연을 한지 서 너 해가 넘었지만
가끔 한 모금의 유혹이 나를 꼬신다.
하지만
지난해 임플란트를 박으며 의사가하는 말이 이 비싼 이빨도
니코틴 앞에서는 오래 못 가니 절대 피우모 안되요.
돈도 돈이거니와 그기에 들인 시간과 고통이 또 얼마인가!
아무튼 시술 후 솔직히 10년은 젊어진 기분이니
그야말로 보물단지 위하듯 아껴서 써야 할 판이다.
그러니 이제는 아무리 권해도 피울 수가 없는 노릇이다.

여기도 담배 값을 6~8천으로 올린다는 말이 있지만
값만 올린다고 과연 금연효과가 클지도 의문이고
생각지도 못한 또 다른 문제가 생길 것이다.

한 쪽에서는 쌔리 피우라 부추기고
또 한쪽은 고마 끈어삐라 하니
골초의 처지가 참으로 난감하다.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5년이 넘어가니
유혹에서 멀어지더라.
몇년만 꾹 잘 참고 그노무 유혹을 잘 넘겨라.
돈딜여 인플란트꺼정했다니
본전생각을 해서라도 안되네.

우짜든지 살때까지는
부축없이 살아야하니
지금부터라도 단디해야 한다.
100살까지 살라모 ... !

이동근님의 댓글

이동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담배의 백해 무익에대해선 더이상...
얼굴빛이 병자색깔을 하고 있으면서
지금도 우리나이에 빨고있는 친구들은 솔직히
가족과 친구를 버리고 지금 까지 산거만해도 많이살았다,
지금 가도 호상이다 뭐 이런 생각아니겠소??
소위 개념없이 나날을 달력에밀려 연명하고 있는 거겠죠
내가 사는 대한민국도 담배를 기호식품이 아닌
마약으로 빨리 취급하는 시대가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금연 약속을 용광료 쇳물같이 하고
슬쩍 다시 빠는 친구들 말은 할 수없어도 내 마음 참 마뜩찮네요

임금윤친구야 이름이 임금닙으로도 보이고  금연으로도 보인다네
금연 100일 기념패를 46명까지 전달하고 몇명이 기다리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요즘은 여름 막바지라
하바드대학 Michael J. Sandel 교수의 JUSTICE 정의란 무었인가를 열심히 읽고있다네
건강하게나 친구야
오늘도 장애인 복지회관에 가서 장애인 4명의 목욕을 시켰다네
봉사는 결코 장애인을 위하는게 아니라 결국 나를 위한 행이라는 걸 쬐끔은 알거같네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지만 콜록기리다가 살짝 가모 괜찮은데
주위에 있는 사람꺼정 엄청 고생시키고 갈
지저분한 그 담배 후유증을 아직도 모른단 말인가.

아직도 이유와 변명이 많은 군상들
인자 더 속끓지말고 고마 놔 도삐라 !
친구도 온갖 노력 할만큼 한듯하구나.

다 지만 잘 살자고 눈알만 튀어나온 세상
친구야말로 더불어 사는 이치를 터득한
정의와 이타심을 득도한 도인이구려 !
부디 1438의 환한 등불이 되어 주게나.

이태현님의 댓글

이태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꾸준히 재미있는 글!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세월이 유수같은데도 언제나 쫀쫀하고 박식한 글은 변함이 없네요

임금윤님의 댓글

임금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의 댓글 작성일

아이구
오랫만간일세 !
아니
오래간만인가 ?
어쨋건
우리 이회장님
반갑기 그지없구려.

그간
현직도 눈길 한번 안주고

전직도 아예 꼭꼭숨어버리니
발길 들여 놓기가 멋적고
궁금하기 짝이 없었는데
그대 손짓의 살아 있음에
한시름 놓았구려.

아뭏든
이 헛소리라도
우정의 가교역활을 하느듯 하니
이 씨잘데 없는 헛소리라도
살아 있음을 전할 것이니
가끔씩이나마
얼씨구하고
추임새를
넣어주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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